토요일 두시 홍대에서 출발했지요 ^^ 열심히 달려~서 대구에 도착하니 9시가 넘어.. 하나둘 불러내가지고.. "막창을 질리게 만들어줘~" 하면서 열심히 떼를 쓴 결과.. [달래,대모,쪼리뽕,에일,나]이케 그 서부정류장의 막창집으로 갔지요.. 그러나 저번에 가본 그 막창집이 아닌 새로 오픈한 곳을 갔는 데.. 그 막창집앞에서 우린 두번 뒤돌아 딴 곳으로 갈려고 했어요. 한번은 가격에 놀라고.. 또 한번은 건물에 놀라고.. 무슨 카페분위기.. 근데 거기서 전면 유리로 된 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막창에 소주를 곁들이면서 열심히 묵길래.. 우리도 삶의 업그레이드를 시키자고 하면서 들어갔지요~ 근데 선택은 왕입니다요~
맛있구요.. 연하구.. 시설 깨끗하구.. ^^ -> 나 막창집 홍보요원
막창 7인분 묵었나봐요.. 그리고 거기에 곁들어진 소주를 5병 묵고.. 막판에 옆테이블 말시켜서.. 묵자할라고 했는 데.. 술이 없어가.. 다음에 만나면 여기서 그대로 만나자고 했지요~
^^ 역시 술을 먹으면 말이 참 많아진다는 걸 또 느꼈습니다.
그리고 맥주사들고 여관에 가~ 이러저러한 얘기하다가 술이 똑! 떨어져가... 업된 분위기를 지키기 위하야 다섯이서 가위바위보해서 진 엘과 막내뽕이 맥주를 사러 간사이에.. 술을 기다린 달래와 나는 다이되버렸어요.. 그리고는 아침!! 나의 특기를 또 열심히 발휘했죠~(특기:아침일찍 일어나가지고 자는 애들 막~ 깨우기 ㅋㅋㅋ)
깨워서 상인동에 가서 매버릭님,릴렉스님,달래,쪼리뽕,대모,나 이렇게 경주로가서 울스동(울산스쿼시동호회)회원님들 뵙고.. 1시부터~ 5시반까진가 운동하고.. 중국집가서 밥묵고.. 그러고 올라오는 데.. 혹시나 해서인지.. 대구까지는 애들이 같이 가줘서 심심하지 않게 운전하고 왔지요... 의리있다.. 나도 너네들 올라오면 의리로 답해준다. ^^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눈도 오고 졸음 운전 할깜시.. 열심히 전화해준 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달래 : 나땜시 무리해가지고.. 참말로 욕봤어잉~
*대모 : 너의 무단횡단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그것도 6차선을... 가로지르면서.. 뛰어오는 너의 모습!! 아름답다... "내 아를 나도~"' ㅋㅋㅋ
*쪼리뽕 : 새로운 상인의 용사~ 열라 피곤할것인디.. 전화주는라고 고생혔다.
*매버릭님 : 상인의 기사요.. 상인 여인네의 밥이요.. ^^ 평사휴게소에서 얻어먹은 밥! 휴게소의 밥이 그렇게 맛난 줄이야..
*릴렉스님 : 달래가 그러던데.. 32살같은 22살이라고.. 분위기상은 맞는 디.. 그래도 여기서 릴렉스님은 22살이 맞아요.. 얼굴에 난 "여.드.름."이 그 증거요~
*에일 : 술도 안묵고.. **에서 디립따 TV만 본 에일....
*코란도 : 시화복수전 취소!! 다시 포인트 잡아주고 다시해요!!!
쳇! 들어가자마자 후다닥 ~ 게임볼!! ㅡㅡ;; 이기 뭡니까?? 난 더 게임하고 싶다...
*계상이 : 니는 소속이 어디야?? 그리고 밑에가 편한 갑지?? 살이 뽀송뽀송 쪄가지고.. ^^방학하면 올라온나!!
*서영이 : 빵집아들 서영!! 니도 소속이 어디교?? 너가 무슨 홍서영이라고.. 참말로. ㅡㅡ;;
그리고 너네집 빵 맛있더라.. 근데 내가 탐낸 그 감자같은 빵은 어디로 간겨??
*세미 : 왜 나한테는 전화안하냐고?? 쪼매만 기달렸으면 했을 것인디.. 내가 술이 되면 돌아가면서 전화돌리고 그러지 않냐?? 올라올 때도 전화줘서 고맙데이~
*망고 : 그래 한시간반동안 노래방에 있으니까.. 좋니??
*페르 : 전화걸었을 때 고래고래 고함지른 사람이 그~~ 널님이시가??
*닥꽝 : 졸려서 차안에서 자고 있을 때 어김없이 띠리링하고 울리는 닥꽝님의 전화~~
그러고 나서는 출발~~ 고맙습니다. 그래서 올 수 있었어요~~ 안그럼.. 어디선가 휴게소에서 코골고 자고 있는 시리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