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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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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and.us/band/64501388/post/32996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40559?sid=102
“尹과 똑같이 생겼네”… 술 마시다 돌연 지인 폭행한
60대男
입력2023.03.11. 오후 2:59
송혜수 기자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axeurasia/223041501771?referrerCode=1
출처: https://www.ccmessage.kr/news/articleView.html?idxno=16546
[아침햇살96] 한반도 전쟁 위기, 어떻게 해소되었나
문경환 주권연구소 연구원
승인 2020.10.06 06 댓글 0
[주권연구소]
출처: https://v.daum.net/v/20230311150517535
"너나 해라 주 69시간"... "MZ세대가 주69시간 선호한다"던 정부 '머쓱'
정혜원입력 2023. 3. 11. 15:05
댓글 1334 요약보기
MZ노조,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공식 반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로가 가능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9일에도 "대다수가 제도 개편을 원한다"고 설명했지만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개편안은 매주 52시간 상한을 지켜야 하는 기존 제도를 유연화해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평균 주 52시간'을 맞추는 게 핵심입니다. 특정 주에는 최대 69시간(11시간 연속휴식 적용) 또는 64시간(11시간 연속휴식 무적용)까지 일할 수 있는 구조인데, 자연스레 장시간 노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출처: https://m.yna.co.kr/view/AKR20230312002251504?section=nk/index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주재…"전쟁억제력 활용 중대조치 결정"(종합)
2023-03-12 06:54
요약
13일 시작 한미연합훈련 대응조치 결정한듯…무력시위 등 도발 예상
"사회주의건설 위해 주요 전역에 군대 파견…중요정치군사활동도 토의"
출처: http://www.jajusibo.com/62011
북,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군사위에서 두 가지 결정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3/12 [11:18]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아래 회의)에서 두 가지를 결정했다. 첫 번째는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 대건설에서 인민군대의 활동 방향과 임무를 확정했으며 두 번째는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실천조치를 결정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2일 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는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인 조선인민군의 혁명적 성격과 본태를 더욱 명백히하고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였으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천의 보폭을 크게 내짚은 의의깊은 조치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서 주·객관적 형세를 개괄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갖 도전과 난관을 완강히 극복하며 전면적 국가 부흥의 거창한 위업을 추진해나가는 오늘의 창조대전은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 역할을 해온 우리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더욱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기대하고 그려보는 이상을 눈앞의 현실로 안겨주기 위한 사회주의 농촌 건설과 경제발전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되어 제시된 단계별 목표들을 무조건 결사관철함으로써 한해 또 한해 온 나라가 반기는 부흥의 실체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한미의 전쟁 도발 책동이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한다. 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했으며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 한편 북한이 회의를 통해 인민군대를 농촌건설 등 농촌문제 해결 등에 적극 투입하기로 것은 그만큼 국가 방위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v.daum.net/v/20230312145845033
이스라엘 '사법개혁 반대' 시위에 10만…"대법원, 민주주의의 보루"
김예슬 기자입력 2023. 3. 12. 14:58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시위에는 약 10만 명이 운집했다. 텔아비브 외에 하이파, 베르세바 등지에서도 각각 5만 명, 1만 명이 모였다.
출처: https://youtu.be/t6Z7N4Rkatg
우크라이나 전황(3/12) - 바그너 프리고진 대표, 대통령 출마 선언
구독자 5.35만명
조회수 536회 25분 전
출처: https://youtu.be/7yioYXIqlyk
우크라이나 전황(3/11) - 바흐무트 진창으로 이동 곤란, 정예부대만 탈출?
구독자 5.36만명
조회수 7.1천회 21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WJFahL_noBg
미국의 금융시스템 이상 없나?
구독자 22.6만명
조회수 1.2천회 20분 전
2000년대 초 미국의 부동산 거품과 2008년 글로벌 금융 붕괴를 예측해 유명세를 탄 미국 경제학자 스테파니 폼보이가 최근의 은행, 암호화폐 파산 급증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경제조사회사 MacroMavens의 창립자 폼보이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금 위기는 진짜 심각하다면서 2008년 스타일의 금융위기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RJKn5aar6Og
"돼지처럼 불결한 반데라 제국"/바그너 프리고진의 정치적 야심!/벨로루시 루카셴코의
진면목!
구독자 22.6만명
조회수 1만회 5시간 전
지금 보시는 화면은 바흐무트 전선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예프가 사수명령을 내리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생존본능에 따라 각자도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파괴된 수많은 기갑장비를 뒤로 하고 진흙탕이 된 도로를 따라 힘겹게 후퇴하고 있습니다. 바흐무트는 기본적으로 병참보급이 차단돼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버티는 것은 무리입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통신원도 키예프의 사령부가 바흐무트상황을 알았으면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출처: https://geopo1.home.blog/2023/03/12/사우디-이란-화해에-대해서/
사우디-이란 화해에 대해서
중국 베이징에서 이란과 사우디가 만나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2016년 시아파 성직자 알님르를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사형에 처하면서 외교가 단절된 이후 7년 만이다. ( 사우디가 시아파 세력을 지원, 분란을 노리는 이란에 분노하면서 생긴 일 ) 전인대에서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 사건은 중국의
중요한 외교적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이 사건은 중동의 절대 강자였던 영미의 영향력 감소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 중재의 이란과 사우디 간의 화해에 대해서 평가절하에 나섰다.
중국의 중재 때문이 아니라든지 또는 합의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등 딴지 걸기에 나선 것이다.
반면 미국의 중동 방문의 성과에 대해서 과장하며 자찬했다.
하지만 병신도 알다시피 작년 바이든은 석유 증산을 위해서 사우디를 방문했지만
사우디는 오히려 감산에 나서며 바이든에게 빅엿을 선사했을 정도로 미국의 중동 외교는
병신 그 자체의 외교였었다.
한국의 꼴통 보수들은 미 치매 걸린 바이든을 신으로 찬양하지만 그는 본국 미국에서도 치매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정신 나간 치매 노인일 뿐이다. 물론 트럼프 전 정권 시절엔 미국이 아브라함 협정을 주선하면서
중동 화해를 주도하는 성과를 보여줬었다.
하지만 전쟁광 바이든 현 정권에선 지금 이와 180도 반대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바이든의 꼭두각시를 자처하고 있는 윤 정부가 미국의 지시를 받고 UAE에 방문해서
“UAE 적은 이란”이라는 정신 나간 쌉소리를 외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윤 정부의 이러한 행동은 이전 트럼프나 지금의 시진핑이 보여준 중동 평화를 위한 외교 행보와 180도 정반대의 행보로 그가 바이든 행정부를 장악한 미 네오콘의 지시를 받아서 대외 외교에 나서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케이스였다.
대한민국의 반도체와 자동차 공장을 폐쇄, 철수시키고, 그 자리에 군수 공장을 세워 국가를 발전시키겠다는 정신 외출한 국정 목표를 가진 윤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결국 필연적으로 대한민국을 피로 물들게 만드는 전쟁을 부를 것이다.
만일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김정은을 만나서 윤 정부와 똑같은 행보를 보이며
북한의 적은 대한민국이라며 북한에 치명적인 대량 살상 무기들을 판매한다면 윤 정부는 그런 중국과 러시아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의 대외 행보와 똑같은 행보를 하며 거울 치료에 나선 중,러에게 말이다.
지금 윤 정부의 대외 행보는 한반도에 전쟁을 부르는 행보로 이는 미 네오콘의 궁극적인 대외 전략일 뿐이다. 대만과 함께 한반도를 피로 물들게 하려는 네오콘의 전략 말이다.
그들의 계획대로 윤 정부가 움직여서 한반도가 피로 물들면 그들이 숭배하는
미국과 일본은 한국 전쟁 2.0 버전으로 떼돈을 벌 것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1950년 버전 2.0을 21세기에 다시 경험하며
가장 고도로 발전된 산업 국가가 얼마나 순식간에 멸망할 수 있는지
전세계에 모범이 되어서 보여주게 될 것이다.
아무튼 윤 정부의 행보와 중국의 행보는 180도 달랐고, 사우디와 이란은
윤 정부의 바람대로 전쟁이 아니라 중국이 원한 화해를 선택했다.
이에 미국은 분노했고, 이스라엘은 긴장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미 네오콘과 밀접한 리쿠드당의 네타냐후가 다시 정권을 잡았다.
미 네오콘의 전략을 따라서 대이스라엘 정책을 추구하는 네타냐후 정권은
제국주의 정책을 위해서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사법부의 권한을 약화시키서 행정부 독재가 가능하도록 사법 개악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에선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 네오콘이 지원하는 네타냐후의 사법 개악은 결국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네타냐후는 법 위에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중동 전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진핑이 이러한 미 네오콘의 전략에 맞서서 사우디와 이란을 불러
화해를 시킨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국내 언론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절대 말해주지 않는
중동의 핵심 배경이 이것이다.
이 배경을 빼고, 사우디와 이란의 화해를 해석하는 것은 앙꼬 빠진 붕어빵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미 네오콘들이 분노해서 날뛴 것이며 악담을 퍼부은 것이다. 반면 윤 정부가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정신 나간 쌉소리를 했었던 사우디의 동맹인
UAE는 사우디와 이란과의 화해를 환영하며 윤 정부의 병신 외교를 더 무색하게 해줬다.
이스라엘에서도 사우디와 이란의 화해에 대해서 네타냐후의 외교 실패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전파 세력인 라피드와 베넷 전 총리가 일제히 노골적인 제국주의 정책을 표방한
네타냐후를 비판하며 나선 것이다.
네타냐후에겐 사우디와 이란의 화해는 그의 꿈인 대이스라엘 전략에
큰 걸림돌이 생긴다는 의미로 전략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미 네오콘들은 현재 이스라엘에 전쟁파 세력인 네타냐후 정권을 세우고,
이스라엘의 제국주의 정책을 지원해주고, 반대로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 신나치 정권에
무기를 지원하도록 만드는 ( 아이온 돔과 같은 첨단 무기들도, 심지어 핵무기까지 )
미 네오콘-키에프 신나치 -이스라엘 시오니즘 삼각 동맹을 추진 중이다.
대환장 파티처럼 보이는 이러한 개쓰레기 동맹에 한국의 윤 정부가 병참 기지로 참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윤 정부는 미 네오콘의 지시를 따르는 꼭두각시 정권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네오콘- 신나치-시오니즘- 한국의 꼴통 보수- 일본의 군국주의 세력이
연결돼서 제국주의 동맹을 맺게 되는 것이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병신들의 동맹인 것이다.
이것이 윤 정부가 말하는 한미일 동맹이며 중동에서 개쌉소리를 한 이유인 것이다.
4월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서둘러서 강제 징용 문제 해결에 나서고, 난데없이 기시다와
정상 회담에 나서는 등 행보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꼴통 보수들이 신으로 숭배하는 미 네오콘의 지시에 따라서.
국내 보수들 중에서도 네오콘이 아닌 트럼프를 따르는 세력들도 있지만
이는 극소수이며 주류도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중동의 화해를 추진하고 있다면 미국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중동의 갈등을 재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네타냐후와 젤린스키는 원래 친밀한 사이로 미 네오콘의 전략에 따라서
결국 네타냐후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나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동에서 러시아와 이스라엘의 관계도 결국 파탄 날 것이다. 사실 중동 불안의 원인은 이란이 아니라 영미가 무슬림의 영토인 중동에
중동의 통제 (석유와 무역로 등 )와 제국주의 교두보의 마련을 위해서
인공적으로 세운 유대 국가 이스라엘의 존재 때문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국내 언론들은 중동 갈등의 뿌리가 화해할 수 없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역사적 갈등이라는 개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러한 갈등은 실제 역사적으로도 없었다.
과거에도,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종파 문제는 명분이었을 뿐 화해하지 못할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중재에 따른 사우디와 이란 간의 지금 화해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이를 종파 문제로 왜곡했다. 이는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인 것처럼 왜곡했다. 이를 통해서 갈등의 진짜 원인인 무슬림 영토에 영미에 의해서 세워진
유대 국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은폐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진짜 종교 문제가 핵심이 되어서 전쟁을 벌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언제나 종교는 명분이었을 뿐 실제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서구가 벌인 십자군 전쟁조차도 말이다. 우리가 아는 상식과 다르게 복잡한 종교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중동에서도 실제론 물밑에선 유대 국가 이스라엘과 이슬람 수니파 사우디, 시아파 이란
간에 협력하는 등의 언론엔 드러나지 않는 겉 모습과 180도 다른
대외 행보도 흔할 정도다.
겉으론 서로를 종교 등의 문제를 내세워 비난하면서 테이블 밑에서 서로 만나 협력을 하고 상황이 흔한 것이다. 이러한 물밑 외교의 상황은 언론에 드러나지도 않기 때문에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준다.
물론 뛰어난 지정학 전문가들은 이런 부분들까지도 비교적 명확하게 분석해내지만.
아무튼 그래서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 간의 화해를 이끌었다고 해서 중동에 평화가 반드시 온다는 볼 수 없는 것이다. 갈등의 핵심이 이들이 아니라 이스라엘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건국한 시오니즘 제국주의 세력이 재집권한 상황에서 갈등의 불씨는
사라지진 않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중간 선거 결과 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했고,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트럼프를 따르는 반전파 의원들이 강력한 결속을 보여주며
바이든 행정부의 제국주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해 재집권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물론 미 전쟁파들은 어떠한 방식을 쓰더라도 트럼프의 재임을 막으려고 할 것이다.
바이든은 최근 선거 개편을 주장하며 부정선거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024년 대선에서 또 다시 그가 부정선거로 정권을 잡는다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세력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의사당 점거 사건조차도 그들의 계략이란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말이다.
어쩌면 그것이 미 연방을 해체시키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미 연방의 해체는 예정된 사건이지 피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앵글로색슨족 간에 4차 전쟁이 시작된다면 세계는 제 3차 세계 대전의
위험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미 제국주의 연방은 갈갈이 찢길지라도,
아무튼 중국 중재에 따른 사우디와 이란의 화해는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사건이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상징적이기까지 하다. 구매력 기준 세계 최고의 경제력을 가진 중국이 시진핑의 3연임의 확정과 동시에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는 것은 앞으로의 중국이 국제적으로 이제와 다르게
경제력에 걸맞은 행보를 보일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전인대에서의 발언 등을 봐도 그렇고, 최근 중국의 대외 수사는
미국이 중국 풍선을 격추한 이후에 강해졌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방주의적이고, 예외주의적인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의 입장을 두둔하며 미국의 입장을 비판하는 등 이전의 조심스러운 수사학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미국을 전세계 갈등과 분란의 원인으로 보는 분명한 시각도 보여줬다.
( 푸틴도 그렇지만 정확하게 그 세력으로 네오콘을 지칭하기 시작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연임 3기의 대외 행보는 미 네오콘 정권인 바이든 행정부와
계속 대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꼴통 보수들은 ‘미국= 네오콘= 구원자= 신 ‘이란 도식에 따라서 미국을 숭배하고 있지만 분명히 미국엔 반전파 세력인 트럼프를 지지하는 잭슨주의자들도 많으며 사실 이들이 대수다.( 미 국민들의 다수 의미 )
다만 권력의 주도권을 네오콘이 잡고 있을 뿐.
그래서 푸틴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우크라이나와 미국으로 꼽으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키예프의 신나치 정권과 미국의 네오콘으로 특정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s://youtu.be/acIcZkFw2gM
벨 통신 165, 러시아의 비대칭 무기, 키예프에 투하된 킨좔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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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천회 1시간 전
어제 키예프는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중요한 열 병합 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극 초음속 미사일인 킨좔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는 모든 가옥의 난방을 중앙 집중식 열 병합발 전소에서 전체 도시를 분할하여 중앙 공급을 합니다. 이 열 병합 발전소가 파괴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더운 물과 난방이 아파트에 공급을 할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번에 러시아 군의 공격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공격이었습니다 킨좔은 최근에 러시아군이 개발한 미국보다도 비교 우위에 있는 미사일로서 이 미사일은 기존의 대공 방공시스템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한 최신 무기입니다 이러한 극초
출처: https://youtu.be/jyurjFtL1Qc
1부) 이란과 사우디 화해를 막기 위해 솔레이마니 암살, 그러나 이란과 사우디는 화해 / 시리아, 예멘 내전 종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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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회 Mar.11,2023
출처: https://youtu.be/pz6Q5VgIwj0
2부) 미 군사력 허상과 사우디 이탈 / 실리콘 밸리 뱅크 경계해야 / 버시바우, 한반도 우크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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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천회 2시간 전 #실리콘밸리 #버시바우 #한반도
제710회 Mar.11,2023
출처: https://youtu.be/xBShN76-ePI
러우전의 진짜 게임체인저는?/우크라이나의 가짜 승전보 제조수법!
조회수 2.5천회 1시간 전
러우전에서 서방측은 자기네들 무기를 소위 게임체인저라고 미디어를 동원해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전황을 바꾼 진짜 게임처는 없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무기는 조용하게 그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무기의 특징은 펀치가 훨씬 길다는 점입니다. …
출처: https://youtu.be/nScboUJGOCI
출처: https://youtu.be/7yioYXIqlyk
우크라이나 전황(3/11) - 바흐무트 진창으로 이동 곤란, 정예부대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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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48z6TsUXmfw
우크라이나전쟁 사령관 게라시모프가 지휘하는 2012년 러시아군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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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천회 5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M3FEm7eqaC0
우크라이나 전황(3/10) - 러시아군 포로 XX한 우크라 대대 지휘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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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천회 21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xHO1A5fxTOA
우크라이나 전황(3/9) -(영상) 바그너를 포로로 잡는 우크라 특수부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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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1천회 1일 전:
출처: https://youtu.be/Vuz9FJ9Ycmg
멕시코 대통령 분노 폭발 / 멕시코 선거 개혁에 미국이 반대? / 미국을 발칵 뒤집은 두가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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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회 Mar.10,2023, 주류를 따르지 않는 방송은 대부분 노란 딱지입니다.
출처: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230310035500087
'탄핵' 페루 전 대통령 구금 3년 연장…"부패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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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10 09:23
'탄핵' 페루 전 대통령 구금 3년 연장…"부패 책임자"
검찰 "각종 비위 지시 또는 관여"…사회 갈등 지속
출처: https://youtu.be/5bqlgJKXys0
🍎 [3 8절특집] 포연이 자욱한 전장에서 맞는 "세계 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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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회 5시간 전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금년에도 포연이 자욱한 우크라이나 전장에도 3.8 여성의 명절은 찾아왔다. 전쟁으로 부모 잃는 소녀가 울지 않고 남편 잃은 생과부가 생기지 않는 그날이 올 때까지
출처: https://youtu.be/cHHUuoRF9Zo
제2의 마이단, 조지아 폭력시위!/우크라이나, 가짜뉴스, 보이스피싱 테러에 주력!/슬라바 우크라이니 그리고 하일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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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3천회 1시간 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는 외국 대리인 등록법안을 철폐하라면서 수만명의 군중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국기를 흔드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는 조금 있다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1979
[한반도 평화뉴스] ‘폭풍전야’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3/10 [09:08]
1. 윤석열 대통령 16~17일 방일, 지소미아 재가동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방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해 한일 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019년 종료한 지소미아 정상화를 표명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망국적인 3.1 기념사와 치욕적인 ‘강제 동원 해법’ 공식화에 이어 지소미아 재가동까지. 일사천리로 매국 행보를 이어가는 친일 역적 윤석열입니다. 한편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정보공유를 위한 안보회의를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지소미아 재가동 우려 소식이 나오자마자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의제로 3국 안보회의 개최라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입니다. 2. 북한, 서해로 미사일 여러 발 발사 합참은 9일 오후 6시 20분경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합참은 오후 7시 45분쯤에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가 오후 10시 5분쯤에는 ‘여러 발 동시 발사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발표를 정정했습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미사일 발사 직후 공지한 것과 달리 1시간 20여 분 늦게 알린 것에 대해 ‘실시간 탐지했지만 시간이 짧아 추가분석이 필요했다’라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합참이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숨기다가 북한 발표로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사실을 공개한 일이 있었고,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 등과 관련한 정보를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던 조건에서 군 당국의 발표를 그대로 믿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지난 7일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한·미의 대북 적대시 행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둔 한반도의 상황은 폭풍전야입니다. 3.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진행, 독자 제재 대상 추가 및 수사공조 강화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제3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해 북한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 IT 인력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함께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군사적 압박에 더해 범죄·인권 문제를 들먹이며 ‘북한 악마화’에 힘쓰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대북 적대시 행보가 심화될수록 북한의 반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310515489?OutUrl=naver
이란·사우디, 앙숙 관계 끝내나…7년 만에 외교 관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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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0 23:24:27 수정 : 2023-03-10 23:24:26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단절된 외교관계를 회복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단절된 지 7년 만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0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이란과 사우디는 회담 결과 외교관계를 재개하고 2개월 이내 대사관과 공관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는 성명을 통해 “2021년과 2022년 대화를 중재해 준 이라크와 오만, 그리고 대화를 마련하고 지원해 준 중국 지도자들과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르나 통신은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사우디 측과 긴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두 나라는 이라크의 중재로 지난해까지 모두 다섯 차례 회담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긴장 관계도 많이 누그러졌다. 양국의 국교 단절은 지난 2016년 성직자 사형이었지만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2010년대 대 이란 경제 제재에 사우디가 참여하면서 중동 긴장감을 높여왔다. 예멘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2014년부터 내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란은 2019년 사우디 석유산업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등,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을 일시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m/222
<23-3-11 이란-사우디 관계 개선, 역사의 일대 변화 그리고 한국의 처지>
Han Seol
2023. 3. 11. 14:14
23년 들어 국제정치에서 가장 큰 뉴스는 중국의 중재로 베이징에서 이란과 사우디가 관계를 정상화하고 2개월이내에 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란과 사우디가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정상화는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전세계 힘의 역학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일대 사건인 것이다.
이제까지 중동은 19세기 이후 유럽 제국주의의 각축장이었다. 오스만투르크가 약화되면서 범 이슬람권은 갈가리 찢겨저 유럽제국주의의 제물이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이후 이럭 저럭 국가로 독립을 했지만 중동권 국가들은 서로 반목을 하게 되었고, 미국은 중동 국가들의 반목과 질시를 이용해 중동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했다. 중동 국가들이 반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였던 시아와 순니를 대표하는 이란과 사우디가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것은 미국이 이지역에서 누리던 영향력을 상실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하겠다. 특히 미국은 이란에서 종교혁명이 발생한 이후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을 이용하여 최대한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미국이 누리던 전략적 이점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중국이 했다는 것은 향후 국제정치질서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를 전망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국이 갈등과 반목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 강화했다면, 중국은 이란과 사우디의 예를 통해 협상과 타협을 통한 정치 외교적 문제해결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문제 소지를 키워서 영향력을 유지하려 했고, 중국은 갈등과 반목을 해소함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반대의 전략적 접근 방법을 시도한 것이다. 이런 차이는 향후 중국이 미국을 대신할 수 있는 국제정치적 영향력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항상 대화와 협상만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자신의 인접국가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힘의 우위를 이용하는데 서슴치 않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미국과 달리 반목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를 해소함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국제정치적 위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고 하겠다.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개선은 향후 중동의 국제정치적 위상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중동은 미국과 영국을 위시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면서 전지구적으로 중요한 국제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극시대가 구체화되면 중동은 이제까지의 변방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과 같은 여러 중심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중동의 위상제고는 결과적으로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미 중동에서 미국은 영향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면 패권국의 위상도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문제는 지금 윤석열의 대외정책 기조에 따르면 한국도 심각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란과 사우디가 중요한 시장과 자원 공급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제대로 이지역에 접근하기 어렵다. 한국은 당장 이란에 석유수출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이란에 세계 제2의 리튬광산이 개발되었다. 한국은 밧데리 산업을 위해 이란과의 협조가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접근하기 어렵다. 사우디가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면 한국이 네옴시티 개발에 참여하는 것도 매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런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국가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 그런 기회를 모두 발로 차버린 것이다.
한국의 대외여건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다. 3월 10일 중국은 단체여행국 목록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른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한겨레 신문은 중국의 반한감정을 고려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분석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윤석열 정권의 대중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한국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다. 1월 경상수지 적자가 42.5억불을 기록했다. 중국이 이런 움직임을 보면 중국의 코로나 리오프닝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윤석열 정권 경제팀의 전망은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여당이나 야당 상관없이 한국이 처한 문제의 본질은 전혀 다루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이나 이재명 모두 마찬가지다. 이들은 입으로는 민생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민생에 해로운 일만 하고 있는것이다. 이들은 민생을 향해 가지 않고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삼천포로 빠진 정치인들을 모두 침몰시켜야 한다. 삼천포 앞바다가 아니라 저멀리 태평양 한가운데로 끌고가서 침몰시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한다.
재앙이 될 한미 동맹
현재 윤 정부가 무리하게 일본과 과거사 문제의 해결에 나서고,
기시다와 정상 회담을 갑자기 잡는 등의 움직임의 배후는
당연히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이다.
윤 정부가 파리를 날리든, 바이든을 날리든 그 어떤 것을 날리든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주인이고, 우리의 종주국이며 우리는 여전히 미국의
식민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윤 정부가 미국의 지시에 따라서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유럽의 국가들도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더 나가서 이것이 국민에게도 이로운 일이 아니란 점이다.
꼴통 보수들은 아가리만 털면 침 튀기며 한미 동맹을 외친다.
나도 한미 동맹을 무조건 반대하진 않지만 미국이 전쟁파들만의
국가는 아니란 점이다.
즉 한미 동맹을 간다는 것이 반드시 미 전쟁파들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분명히 미국에도 이들 전쟁파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공화당에 트럼프를 따르는 세력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것도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꼴통 보수들이 말하는 미국은 트럼프가 아니라
미국의 전쟁광 세력을 지칭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한미 동맹이 우리의 미래를 재앙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이다.
미국과 동맹도 좋고, 일본과 동맹도 좋은데 문제는 ‘왜 미일의 전쟁광 세력들과의
동맹만이 한미일 동맹의 모든 것처럼 왜곡하냐?’는 것이다.
분명 미국과 일본에도 반전파 세력 (반제국주의 세력)이 존재하며
그들과 동맹을 맺는 것이라면 나도 그리 반대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중국과 한일 사이의 경제 단절을 추진 중이다.
즉 한국이 미 전쟁파들과 동맹에 나선다면 한국 수출의 거의 50%를 차지하는
중국과 경제 단절에 나서줘야만 한다.
즉 한국 경제는 사실상 이것 만으로도 망한 것이다.
더 충격적인 점은 무엇일까?
미국은 최소한 대만과 한반도를 미중 간의 대리전을 위한 전쟁터로 만들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쉽게 말해서 우리 한국이 지금 미러 간의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된다는 이야기다.
한국 전쟁 버전 2.0이 입안 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이 왜 대만과 한국 그리고 더 나가서 일본에서 핵심 전략 산업을
자국으로 옮기고 있을까?
단지 심심해서?
단지 자국 산업의 재부흥 때문에?
물론 트럼프의 미국이라면 이것이 정답이지만 지금 이 전략을 추진 중인 세력은
자국 산업의 재부흥엔 관심이 없는 미 전쟁파 세력들이다.
그런데 그들에 왜 그럴까?
그것은 이들 지역을 중국과 대리전을 위한 전쟁터로 만들려는
전략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과 대리전의 결과로 자국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산업들에 대한 이전을 추진 중인 것이다.
이것이 바이든 정권이 말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내막인 것이다.
이는 전쟁을 원치 않는 트럼프의 재공업화 전략과 얼핏 보면 유사하지만
그 내막이나 결과는 180도 다른 자국 산업의 재부흥 정책이다.
쉽게 말해서 전쟁을 위해서 공급망을 개편 할 뿐인 것이다.
그래서 지정학 전문가들은 대만의 TSMC 가 반도체 공장을 자국 대만이 아닌
미국에 대규모 건설하는 것을 우려의 눈으로 본다.
즉 대만의 반도체 공장들이 미국으로 이전되면 이후 미국은
대만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 지금 당장 대만에서 전쟁을 벌이지 못하는 이유는
반도체 공급의 핵심을 맡고 있는 대만의 파괴는 미 산업과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현재 미국은 (미 전쟁파들 ) 한반도에서의 전쟁
즉 한국 전쟁 버전 2.0 준비 중이다.
그리고 똑같은 방식으로 자국 산업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등의 산업들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공장들이 미국으로 이전된다면 한국 전쟁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지금 윤 정부는 이러한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유럽도 다르지 않다.
미국은 내가 항상 말하듯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서 벌어질 제 3차 세계 대전을
간절히 원한다.
북미 즉 본토는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안전한 제 3차 세계 대전 말이다.
이를 위해서 미국은 유럽에서도 핵심 산업의 공장들을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공장을 돌릴 기술 인력과 자본까지도 말이다.
이는 한국이나 대만 더 나가서 일본 등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데
실제 똑같은 정책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등의 공장이 미국으로 이전되고 있고,
그에 따라서 기술 인력과 자본도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당연히 전쟁이 되는 것이다.
지금 독일의 상황도 똑같다.
공장들이 빠지고, 기술 인력이 빠지고, 자본이 빠지면
그 이후엔 제 3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숄츠의 역할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만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전쟁에서
미국은 제 1.2차 세계 대전 당시처럼 꿀만 빨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의 규모가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규모로 확대된다고
보면 된다.
그 결과 유라시아 대륙의 거의 모든 국가들은 전쟁으로 파괴되겠지만
미국은 무기와 탄약을 팔고, 전쟁 자금을 빌려주며 꿀을 빨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미 전쟁파들이 꿈꾸는 미래다.
아무튼 그래서 윤 정부는 한국 사회를 이러한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서
쇼크 요법을 사용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멀쩡한 제조 산업을 포기하고, 이제까지의 발전 전략을 폐기하며
전시 경제 체제와 군국주의 체제로 바꾸기 위해선 합당한 명분이 필요하며
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정상적으론 설득으론 불가능하기에
쇼크 요법이 사용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윤 정부가 의도적이나 부추김 또는 방치 또는 묵인 속에서 한국 경제 위기를
사실상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1997년 외환 위기와 이후 자행된 ‘쇼크 요법에 따른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체제
이식과 유사한 방식이 사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지금 급하게 추진되고 있는 강제 징용 문제 해결 추진과 다음 주 일본과
정상 회담의 배경은 4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한미일 반중 동맹 결성을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재앙이 될 한미 동맹”의 2개의 생각
marx jon 2023년 3월 11일 8:03 am 공장들이 이전이 되면 전쟁은 멀지 않은 것이다. 독일 숄츠는 러시아 에너지에서 독립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독일은 더 비싼 미국과 중동 에너지의 식민지가 됐다. 또한 독일의 공장들은 비싼 전기와 가스 비용에 문을 닫았고, 미국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한국에서도 전기와 가스 요금이 폭등하면 공장들은 문을 닫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공장들이 미국으로 이전 되면 한국 전쟁은 멀지 않았을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에겐 전쟁 이외엔 쓸모가 없게 될 테니까. Liked by 2 people 응답 |
marx jon 2023년 3월 11일 8:07 am 그래 한미 동맹도 좋고, 한일 동맹도 좋다. 과거사를 어떻게 정리하든 현실적으론 큰 문제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왜 제국주의 동맹이어야만 하는 건가? 미일과 반제국주의 동맹을 추진하면 안되는 것인가? 왜 우리가 그들을 위해서 대리전을 펼쳐야만 하는 것인가? 왜 우리가 우크라이나 국민처럼 그들을 위해서 대포밥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
출처: https://psrk.kr/archive/?idx=10854113&bmode=view
문서 북한 식량위기에 대한 분석 자료 추천(이찬우 교수)
최만정
아카이브 2022-03-18
북쪽에서는 벌써 벼모판씨뿌리기를 시작했다는 보도입니다. 북은 매년 이맘 때 벼모판씨뿌리기를 시작해서 4월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남쪽은 못자리 설치를 대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합니다. 벼 품종에 따라 생육기간이 다르지만 파종에서 수확까지 보통 180여일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온이 낮은 북에서 한 달 정도나 빨리 못자리를 시작하는 까닭은 서리가 빨리 내리기 때문일까요?
북은 다수확운동을 몇 년 째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알곡(모든 곡식)을 정보(3천평)당 1톤을 더 생산하자고 독려하고 있죠. 부침땅(농경지) 면적의 제한성을 인정하면서 품종개량, 선진농법 등 과학농사를 강조합니다. 옥수수와 감자에서 쌀과 밀가루를 앞세우며 밭벼, 밀 이모작에도 힘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북은 식량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남의 곡물 자급률은 23%(2018년, 사료용 곡물 포함)이며 식량자급률은 47%라고 하며 북은 식량자급률이 93%라고 합니다(나무위키:식량자급률 검색) 북 식량 문제에 대한 분석 중 제가 보기에 객관적인 글은 이찬우 교수가 쓴 글입니다.
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2902
곡물생산 500만톤이면(탈곡후 정곡기준)이면 사실 위기는 없다.
FAO는 북한의 농림수산분야에 대해 비교적 소상한 통계를 홈페이지(http://www.fao.org/countryprofiles/index/en/?iso3=PRK)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통계를 근거로 북한의 농업부분을 보면, 2017년에 농촌인구는 총인구 약 2,540만명 중 39%인 약 985만명이고, 농민 약 800만명, 농업경제활동인구는 약 300만명이다. 영양상태는 영양부족인구가2015-17년의 3년평균으로 1,050만명, 영양부족으로인한 질병인구비율이 43.5%로 보고되고 있다. 5세이하 왜소아동 비율은 28%로 이로 보면 FAO는 북한이 아직도 심각한 식량문제에 시달리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정말 식량문제가 아직도 심각한가.
곡물생산에 대해 북한은 1984년에 1000만톤 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신뢰하기는 어렵다. 북한의 곡물 통계 수치는 탈곡 전 조곡(粗穀)* 기준인지, 탈곡 후 정곡(精穀)* 기준인지 알아야한다. 북한의 1990년대 중후반 곡물생산은 정곡 기준으로 환산해서 260만톤 수준까지 떨어지고, 중국으로부터 식량수입도 되지않아 식량위기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그후 북한의 곡물생산은 서서히 회복되어 FAO통계상 정곡 기준으로 2004년에는 420만톤을 넘고 2014-17년은 약 500만톤 내외이다(조곡 기준으로는 약600만톤정도). 북한당국은 조곡 기준으로 발표하는데 2013-15년의 곡물생산량은 각각 562만톤, 571만톤, 589만톤이었다한다. (조선사회과학연구원 경제연구소 리기성 교수 인터뷰, 일본 동양경제신보 후쿠다 케이스케 기자,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현지에서 본 실상] 2018년3월1일)
조곡(粗穀)* : 조곡은 탈곡하기전 껍질이 있는 상태 (쌀의 경우는 겨가 그대로 있는 상태)의 곡물
정곡(精穀)* : [북한어] 껍데기를 벗겨 내고 난 낟알.
그럼 정곡 500만톤이 어느정도의 의미인지 알아보자. 곡물수요량에 대해서 FAO는 1인당 하루 필요열량 2,130㎉의 약75%인 최저열량 1,640㎉을 공급하는 것을 식량의 최저수요량으로 정하고 있다. 이를 곡물로 충당하는데 쌀과 옥수수 기준으로 100g 당 평균 350㎉의 열량을 계산하면 1인당 하루 480g이 소요되고 연간으로는 175㎏ (쌀 58kg, 옥수수 81.8kg, 밀과 보리 6.2kg, 기타 곡물 5.3kg 등 주곡151.3kg과, 감자 13.4kg, 콩 10kg)이다. 여기에 북한의 최근 인구 2,540만명을 곱하면 연간 약 450만톤이 된다. 그리고 식량용 이외로 종자, 사료, 수확 및 보관과 정상의 손실분 등에 들어가는 약 100만톤 정도를 더하면 정곡기준으로 550만톤이 된다. 이렇게 FAO기준으로 보면 북한은 수입 또는 지원이 없다면 연간 50만톤 정도의 곡물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연간 30만톤 정도를 수입한다치면 20만톤 정도만 부족하게 된다. FAO는 2018년의 식량가용량으로 정곡기준 472만톤 정도라고 줄여서 전망하였다. 쌀 157만톤, 옥수수 220만톤, 밀과 보리 7만톤, 기타곡물 14만톤, 감자 47만톤, 콩 27만톤 이다. 550만톤 수요에 80만톤이 부족한데 수입을 15만톤 예상하면 65만톤 정도가 부족해진다고 한다.
북한의 곡물 수요와 생산 (정곡기준) (단위: 만톤) (출처-FAO, 통계청)
식량소비는 곡물만이 아니다
FAO의 최저곡물수요는 필요열량의 75%를 곡물로 공급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곡물과 함께 상당량의 야채류, 어류, 과일류, 육류 등 비곡물 식품을 섭취하기 때문에 실제 곡물수요량은 더 낮아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추계한 북한의 수산물 생산량은 2010년에 63만톤에서 2016년 101만톤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북한의 한 기업소에서는 하루 열량공급을1,969㎉로 설정하고 곡물 공급기준은1,143㎉ (전체의 58%, 하루 324g)으로 연간 118kg으로 하고 나머지를 기타 비곡류 식품으로 공급하는 기준을 게시하기도 하였다.
북한의 한 기업소 게시 공급기준량 (2006년)
이를 참고로 하여 대략의 계산으로 1인당 하루 필요열량 2,130㎉의 65%를 곡물로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1,400㎉를 위한 1인당 곡물 수요량은 하루 410g에 연간150kg이 되고 따라서 전체 필요식량수요량은 380만톤이 된다. 이리보면 전체 북한주민이 1일 1만톤 식량이면 된다는 계산이 된다. 여기에 기타 사료, 종자, 손실 등 약 100만톤을 더하여 480만톤의 곡물이면 수산물과 축산물, 야채, 버섯 등 부식류와 함께 북한의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연간 정곡기준 생산 500만톤 규모는 이미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한편, 북한 당국의 곡물공급 목표량은 1인당 하루 열량2,000㎉를 곡물로 보장하는 573g으로 연간 207kg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하루 삼시세끼에 600g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이었던 데 연유한다. 부식보다는 주곡 식사를 더 중시하고 밥도 많이 먹던 전통습관으로 [이밥에 고기국]을 보장하는 것을 [먹는 문제]해결로 보는 것이다. 참고로 남한은 2017년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70.9kg(이중 쌀은 61.8kg) 이다.
북한이 안정적으로 정곡 기준 500만톤이상을 계속 생산하고 기타 식품류로서 축산물과 수산물의 공급을 늘릴 수 있다면 사실 수입 없이도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북한의 곡물 수요(자료출처-테이쿄대학 이찬우교수)
예로부터 한반도는 남쪽에서 벼농사, 북쪽에서 잡곡농사가 발달하였으나 분단 이후 연계가 단절되었습니다. 남은 쌀이 남아돈다는데 북은 쌀 생산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남은 세계정세 변화에 따른 식량안보를 대비해야 하고 북은 자력갱생을 하면서 배불리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교류협력으로 상호 보완하는 과정이 상생통일로 나아가는 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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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0311120502042
“아사자 속출” 북한 식량난 부각시키는 통일부 ‘검은 속내’
한겨레입력 2023. 3. 11. 12:05수정 2023. 3.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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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김성경의 탈분단 사유
‘북의 고난’ 바라보는 남한의 시선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84829?sid=104
"북한 아사자 속출" 뉴스가 보여주지 않은 것들
입력2023.03.11. 오전 11:27
2022년 식량작물량, 2021년보다 줄고 2020년보다 늘어... 정부 발표에 '근거'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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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모내기 철을 맞아 전국 각지 농촌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020년 5월 20일 보도했다.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근 '북한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북한 농업 생산 저하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 1990년대 식량난 이후 '최악'의 식량난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정보의 폐쇄성은 '소식통'에 기댄 자극적인 뉴스를 생산해 왔다. 위기는 극대화되고 상황이 나아진다는 이야기는 없다.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주장'이 외신을 거치며 공신력을 얻고, 다시 국내로 유입되며 '글로벌 뉴스'로 역수입되는 촌극도 벌어진다.
이 글은 최근 통일부로부터 시작된 북한의 '아사자 속출' 뉴스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팩트(fact)로 가공되는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려 한다.
북한의 식량 위기, 어느 정도인가?
북한의 식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북한이 스스로 식량 상황을 발표하지도 않을 뿐더러, 발표하더라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한 경제는 '김정은도 모른다'는 말이 푸념처럼 회자될 정도다.
다만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은 451만 톤으로 2021년도 469만 톤보다는 18만 톤(3.8%) 감소했으며 2020년도 439만 톤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매해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과 병충해 발생,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그리고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을 발표해 왔다.
2022년 북한의 식량 생산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일부에서는 300만 톤대로 급감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선방'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2020년도 생산량에 비하면 증가한 수치기도 하다.
우리 정부가 추정하는 북한의 곡물 생산 수요량이 550만 톤이란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북한의 식량은 99만 톤 정도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북한의 2000년대(2000년~2009년) 식량 생산량은 연평균 416만 톤이었다. 2022년 식량 생산량 451만 톤은 이를 꾀나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북한은 자력갱생 기조에 따라 생산 단위마다 자체적으로 텃밭을 가꾸고 주민들도 주택 주변이나 야산의 텃밭을 통해 남새(채소)나 밭작물을 기르며 식량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보이지 않는 먹거리 생산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통일부 대변인이 쏜 '아사자 속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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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2월 2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새해 들어 일부 북한 뉴스매체가 '소식통'을 근거로 북한의 아사자 발생을 타전하긴 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이 뉴스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권영세 통일부장관 또한 지난 2월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지금 아사자가 속출하고 '고난의 행군'처럼 그런 정도는 아직 아니라고 본다"며 신중론을 폈다.
그런데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의 '아사자 속출'을 기정사실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일부장관이 신중론을 견지한 지 닷새 뒤인 2월 20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특별한 근거 제시 없이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를 '팩트(fact)'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통일부 대변인의 발언은 우리 언론에 의해 "북한에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통일부발 뉴스로 퍼져나갔다. 또한 CNN 등 외신들이 한국 정부발 뉴스로 북한의 아사자 발생 가능성을 타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위 북한에 '소식통'을 가진 관찰자들이 모두 북한의 아사자 발생을 같은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북한의 식량 부족은 만성적인 현상'이며 '꽃제비나 취약계층에서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늘 북한의 위기를 말하는 언론에 노출돼 있다. 특히 북한의 식량문제, 아사자 발생 문제는 다소 부풀려져 이슈화되기 쉬운 뉴스다. 다만 이를 정부 당국자가 특별한 근거 제시 없이 장관의 신중론에서 벗어나 발표한 것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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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61952§ion=sc89
출처: http://www.jajusibo.com/61978
[아침햇살231] 무기 경쟁에서 뒤처진 미군 ②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06:57]
(이어서) 2. 러시아, 중국과 첨단 무기 경쟁에서 밀린 미국 1) 러시아의 ‘슈퍼 무기’들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러시아 군사력은 소련 시절에 비해 40% 이상 무너졌다고 한다. 무기는 낡았고 군대는 비참한 수준이었다. 돈이 필요해 다른 나라에 무기를 헐값에 팔아치우기도 했다. 당시 한국도 러시아 무기를 빚 대신 받을 정도였다. 소련이라는 견제 국가가 사라지자 미국은 2002년 군비 경쟁 방지 장치였던 ‘탄도탄 요격미사일 제한 조약(ABM 조약)’을 깨버렸다. 이때부터 러시아는 미국의 군비 증강에 대응해 첨단 무기를 개발해야만 하였다. 2018년 3월 1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례 국정연설을 통해 개발 중이거나 실전 배치를 완료한 ‘슈퍼 무기’들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군비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은 미국이 옛 소련과 체결한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만약 푸틴 대통령이 소개한 무기가 모두 개발된다면 미국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사르마트’ 사르마트(RS-28 Sarmat)는 고정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세계 최대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사거리 1만 8천 킬로미터에 5톤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750킬로톤 핵탄두 10개부터 전술 핵탄두 24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사르마트 1발로 프랑스 전체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사르마트의 시험 발사에 성공해 본격적인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하였으며 2020년 실전 배치가 끝났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발사대로 이동 중인 사르마트.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핵 추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군사 전문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핵 추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9M730 Burevestnik)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무제한이며 예측하기 어려운 비행경로로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다. 푸틴 대통령은 이 미사일이 “원자로를 장착한 전략 핵미사일”이라고 하였으며 2017년 말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960년대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은 핵 추진 순항미사일을 경쟁적으로 개발하려다 중단하였다. 이 미사일의 기본 원리는 핵연료봉으로 공기를 뜨겁게 달궈 내뿜어 추진력을 얻는 것으로 제트 엔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당시 기술력으로는 방사능 오염 문제를 풀 수 없었고 결국 미국과 소련은 핵 추진 순항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였다. 그런데 푸틴 대통령은 이 미사일을 설명하면서 미사일 내에 소형 원자로가 있어서 전기를 이용해 날아가는 것처럼 설명하였다. 현재 과학기술에는 미사일처럼 무겁고 빠른 비행체에 적합한 전기 추진 기술은 없다. 푸틴 대통령이 기술적으로 부정확한 표현을 한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지의 추진 기술을 개발했는지 알 수 없다.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인 파벨 포드비히는 “그동안 의구심을 가져왔지만, 유튜브를 통해 연설과 동영상을 보면서 푸틴의 말이 맞는다고 판단한다”라고 하였으며 미 랜드연구소의 에드워드 가이스트 연구원도 “큰 충격을 받았다. 러시아가 과장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푸틴이 공개한 러시아의 차세대 ‘슈퍼 무기’ 5종」, 연합뉴스, 2018.3.2.)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부레베스트니크 발사 장면.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인류 역사상 가장 폭발력이 강한 무기 ‘포세이돈’ 대륙간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은 핵탄두를 탑재한 채 심해에서 잠수함이나 어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실상 무제한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무기다. 주로 해안 도시나 군항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문가 잭 캐러벌은 “핵탄두를 탑재한 이 수중 드론은 미국 등 서방에 맞선 러시아의 공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군사 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서방의 해군 시설물들이나 해안 도시들에 가공할만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메가톤급 핵탄두의 위력은 더욱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앞의 기사) 포세이돈은 개발 과정에서 정보가 노출되기도 했는데 그 위력에 많은 전문가가 충격에 빠질 정도였다. 2015년 11월 러시아 방송에 노출된 ‘해양 다목적 시스템 스타투스 6’이라는 개발명의 어뢰 정보를 보면 사거리는 1만 킬로미터, 위력은 100메가톤이었다. 100메가톤이면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탄이었던 차르 봄바의 2배 가까이 된다. 충격을 받은 미국은 이 어뢰가 해안 도시인 뉴욕시에서 폭발할 경우를 모의 시험해보았는데 무려 8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푸틴이 전격 공개한 수퍼무기 6종의 실체」, 주간조선, 2018.3.16.) 2018년 공개할 때는 폭발력이 수십 메가톤으로 줄었다. 하지만 미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수소폭탄의 폭발력이 1.2메가톤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너무 큰 폭발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올해 1월 16일(현지 시각) 포세이돈의 첫 번째 생산을 마쳤으며 핵잠수함 벨고로드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잠수함에는 8대의 포세이돈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포세이돈(컴퓨터 그래픽).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2017년 12월 실전 배치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제 사용된 킨잘(Kh-47M2 Khinzal)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개조해 공대지 미사일로 만든 것이다. 사거리가 3천 킬로미터가 넘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이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에 유사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고정밀 극초음속 항공-로켓 복합체”라며 대함 미사일로 사용될 정도로 정밀하다고 소개하였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목표물에 수직 낙하하는 킨잘.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극초음속 활공체 ‘아방가르드’ 푸틴 대통령은 아방가르드(Avangard)를 “운석이나 불덩이처럼 표적을 향할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미사일을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 불렀으나 엄밀히 말하면 다른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탄두에 실려 발사되는 극초음속 활공체라고 해야 한다. 러시아는 여러 다른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아방가르드를 실어 시험 발사하였다. 아방가르드는 최대 마하 27의 속도로 날아가며 여기에는 수백~2천 킬로톤의 핵폭탄이 실린다. 2018년 양산에 들어갔으며 2019년 실전 배치되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아방가르드.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이 밖에도 스크램제트 엔진을 장착해 마하 7~8로 날아가는 세계 최초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3M22 Tsircon), 드론을 격추하고 인공위성을 무력화하는 레이저 무기 페레스베트(Peresvet) 등도 모두 실전 배치되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치르콘. [출처: KATEHON]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페레스베트.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 |
미국과 비교 미 의회 연구원(CRS)은 2021년 7월 9일 발간한 연구보고서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현황: 배경과 의회에 대한 이슈」에서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나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에 비교 시 뒤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극초음속 미사일뿐 아니라 여러 첨단무기 개발에서 뒤처진 상황이다. 앞서 소개한 무기들은 모두 미국이 개발에 실패했거나 개발할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들이다. 같은 기간 미국이 개발한 무기 가운데 러시아보다 더 우수한 무기라고 할 만한 게 거의 없다. 미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최신 무기는 F-35 스텔스 전투기, 무인기(드론), 사드 정도다. 그런데 F-35는 첨단 무기가 아니다. F-35는 미국이 2015년 처음으로 실전 배치한 신형 전투기이지만 F-22의 저가형 수출용 모델로 개발된 무기로 성능은 더 떨어진다. 러시아는 F-22의 대항마로 Su-57을 개발했으며 F-35의 대항마로 Su-75를 개발 중이다. 이들은 미국 전투기에 비해 성능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데 가격은 절반도 안 된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Su-57(왼쪽)과 Su-75. [출처: the Drive] | |
미국의 무인기는 정찰과 테러에 주로 쓰이는데 적의 요인 1명을 제거하는 데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오폭으로 죽이는 학살 무기다. 게다가 미국이 극비리에 운용하던 스텔스 무인기 RQ-170 센티널, 이른바 ‘칸다하르의 괴수’가 이란의 전파 조작으로 나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도 다양한 무인기를 운용하는데 무인기 분야가 워낙 공개된 정보가 적어 어느 나라 기술이 더 우월한지는 판별하기 어렵다. 사드 같은 요격미사일은 러시아의 기술이 더 우월하다는 주장이 많기에 미국이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또 미 해군이 사용하는 150킬로와트급 레이저 무기, 육군이 사용하는 50킬로와트급 레이저 무기도 최신 무기라고 할 수 있지만 러시아가 지상에서 운용하는 페레스베트에 비해 우월한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러시아에 비해 미국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였던 레일건은 16년의 노력 끝에 2021년 개발 중단을 선언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이처럼 미러 사이의 첨단무기 개발 경쟁은 미국이 ABM 조약을 파기하면서 불을 붙였지만 정작 20여 년이 지난 지금 평가해보면 미국이 아닌 러시아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www.jajusibo.com/61994
연초부터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얼마나 심각한가
이인선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22:10]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이인선 객원기자 | |
지난해에 이어 2023년 연초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그동안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말하면서 훈련 규모를 축소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노골적으로 침략을 가정한 전쟁 훈련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었다. 그 결과 한반도 정세는 더 심각해졌고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2023년 1월 2~15일 미 육군 스크라이커 여단과 한국 육군 25보병사단 아미타이커 시범여단 전투단이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한미 장병 800여 명이 참여했고 K808 차륜형 장갑차,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40여 대, 정찰 드론, 무인항공기(UAV),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다양한 무기가 투입되었다. 1월 9~13일에는 미군 스트라이커 여단과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대규모 혹한기 연합훈련을 벌였다. 장병 1,200여 명이 참여했고 궤도 장비(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158대가 투입되었다. 해당 연합훈련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훈련이 침략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대량살상무기 대응 훈련장에서는 스트라이커 여단 1개 중대와 한국군 대대가 장갑차로 대량살상무기 저장시설로 돌격해 시설을 장악한 뒤 대량살상무기와 위험 화학물질을 탐지해 처리하는 훈련을 했다. 이는 북한 핵·미사일 무력화를 염두에 둔 훈련이었다고 한다.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한국군 K1A2 전차의 실사격에 이어 한미 장갑차 부대가 동시에 적진을 파고드는 훈련이 이뤄졌다. 미 국영 매체 ‘미국의소리’(VOA)는 1월 19일 이와 같은 한미연합훈련을 보도하며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을 겨냥한 훈련임을 밝히기도 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해당 보도에서 “장갑차가 북한의 침투를 피해 움직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좁은 도로와 가벼운 교량을 통과할 수 있다”라며 북한 공격에 반격할 뿐만 아니라 측면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스트라이커 여단의 장갑차로 북한에 침투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북한을 겨냥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월 1일에는 올해 첫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서해 상공에서 진행했다. 이 훈련에는 B-1B 전략폭격기, F-22, F-35B 등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미국의 핵심 공중 전략무기들이 투입되었다. 이틀만인 2월 3일 한미 당국은 또다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이번에도 서해 상공에서 진행되었고 미국 F-22, F-35B, F-16CM 등 많은 미국의 전략무기가 투입되었다. 이런 연이은 연합훈련은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이후 이어진 것으로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략무기가 계속 한반도에 전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회담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이미 5세대 전투기, 즉 F-22, F-35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을 전개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것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2월 초 연합공중훈련에서 이를 현실화 한 것이다. 또한 두 훈련에서 투입된 F-22, F-35B가 은밀히 침투해 북한 주요 시설을 폭격할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점만 봐도 훈련의 목적과 성격이 북한을 공격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1B가 투입된 점 역시 훈련의 침략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B-1B는 전략폭격기 가운데 유일한 초음속 기종으로 폭탄 60톤을 탑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월 5~10일에는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우리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참가한 가운데 군산 공군기지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한미 정례 연합훈련 ‘베벌리팩 23-1’의 일부로 진행됐다. 그리고 무인기 대응뿐만 아니라 연합공중훈련, 비상착륙 훈련, 적 기지 공격, 생물학전 대응 등 다양한 종류의 훈련이 이뤄졌다. 2월 19일에도 한미 당국은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한국 F-35A, F-15K 전투기와 미국 F-16 전투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월 22일에는 동해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급 이지스 호위함(해상자위대가 ‘구축함’을 부르는 명칭) ‘아타고함’을 동원해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2월 23일에는 미 국방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확장억제운용연습을 진행했다. 확장억제운용연습은 양국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토론식 연습으로, 북한의 핵 위협과 핵 사용 상황을 가정하고 군사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에서 “미국 측은 2022년 ‘핵태세검토보고서’에 미국 혹은 미국의 동맹, 파트너에 대한 북한의 어떤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고,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명시한 사실을 강조했다”라며 “양측은 동맹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전략폭격기와 이중용도 전투기 그리고 핵무기를 역내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역량을 포함해 역내 핵 분쟁을 억제하는 데 적합한 유연한 핵전력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는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기지, 전북 직도사격장 등에서 한미 특수전 부대의 연합 특수전 훈련인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을 진행했다.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 지원을 받아 적진 내부로 침투하는 등의 특수 작전을 숙달하는 훈련으로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작전(이른바 ‘참수 작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공중에서 다량의 포탄을 쏟아부어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미군 공군 특수전 항공기 AC-130J가 투입되어 직도사격장에서 가상의 적 지휘부 표적을 사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탄도미사일 감지와 추적에 특화된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도 3월 1일 한반도 주변 상공에서 포착됐다. 적의 레이더 전파와 방공망을 잡아내고 핵실험 시 전자파도 감지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알려진 미 공군 정찰기 RC-135U 컴뱃센트의 항적도 한반도 주변 일대에서 탐지됐다. 이 시기 미국 전략무기인 핵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도 한반도에 투입되었다. 2월 23일~3월 1일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머물렀고, 2월 27일~3월 3일에는 미 태평양함대 7함대의 주력 수상 전력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이 제주도에 머물렀다. 3월 3일에는 B-1B 전략폭격기와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한반도에 투입해 한국군 F-15K, KF-16 전투기와 함께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3월 6~9일 한미 당국은 13~23일 진행될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훈련을 진행했다. 예년과 달리 ‘위기관리훈련’ 단계에서 전쟁을 선포했고 이후 ‘자유의 방패’ 훈련에서 방어·격퇴 단계의 1부 훈련을 건너뛰고 반격, 수복, 북한 정권 축출, 북한 안정화 등을 점검하는 2부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한 배경에서 미 전략무기들을 계속해 한반도에 투입하고 있다. 훈련이 시작된 6일에는 B-52H 전략폭격기가 투입되어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하기도 했고 훈련 기간 동안 오산기지에서는 한국군 F-15K 전투기와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총 10여 대 항공 전력이 참가하는 가운데 쌍매훈련을 진행했다. 이렇게 연초부터 쉴새 없이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전쟁의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훈련에 미 전략무기들이 계속 투입되며 예년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3월 13~23일, 총 11일간 ‘자유의 방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시절 중단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5년 만에 부활시켜 ‘전사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티크 나이프’ 훈련 등 공격적 성격의 20여 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비롯해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 많은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음 주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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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현대사] 광명성 1호 발사와 ‘첨단을 돌파하라’
국제사회도 2012년 광명성 3-2호부터는 북의 발사 성공을 인정하고 있다.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광명성 3-2호에 고유번호(39026, KMS 3-2)를 부여했다.
출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 2권.
[북현대사] 광명성 1호 발사와 ‘첨단을 돌파하라’
1998년 8월31일 정오께 북이 미상의 비행체를 발사하자 미국과 일본은 일제히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며 발끈했다. 미국은 “이번 발사를 심각한 사태발전으로 본다”(국방부 대변인)고 했고, 일본은 “매우 중대한 사태이고 유감스러운 일”(관방 부장관)이라고 볼멘소리를 하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경수로 재원분담 결의안 서명을 유보했다. 그러자 북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9월2일 담화를 내 “최근 며칠째 일본에서는 우리가 장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하였다 하여 마치 제집 기둥이라도 무너져나간 것처럼 소란스럽게 떠들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로서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미사일 발사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였는데 극적인 ‘반전’은 이틀 뒤 일어났다.
9월4일 북의 <중앙방송>은 “우리 과학자들이 다기관 운반로케트로 첫 인공지구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운반로케트는 8월31일 12시7분에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의 발사장에서 86도 방향으로 발사돼 4분53초만인 12시11분53초에 위성을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이란 얘기다. 위성 이름은 ‘광명성 1호’, 로켓은 ‘백두산 1호.’
남쪽 언론에선 “충격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중앙일보>는 9월5일자 사설에서 “‘북한 인공위성’은 그 존재가 사실이라면 동북아시아에 또 다른 충격적인 변수로 등장하게 된다. 제한된 분야이기는 하나 북한이 이 정도의 기술 수준에 도달해 있다면 쇼크가 아닐 수 없다”며 “인공위성을 쏠 정도라면 대륙간 탄도탄도 멀지 않았다는 뜻 아닌가”고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게 당시 세계에서 자체 제작한 로켓으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국가는 6곳뿐이었다. 북이 7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된 것이다.
더욱이 당시 북은 고난의 행군에 이어 강행군 중이었다. ‘기아설’, ‘붕괴설’ 등이 여전한 때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반전 드라마’를 보여준 것이다. 아흐레 뒤 북의 ‘공화국 수립’ 50주년을 염두에 뒀다고 해도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상당한 역량 축적이 필수인 위성 발사이고 보면 이전부터 준비해왔음이다. 당시 북의 과학기술 개발과정을 살펴야 할 이유이다.
북은 김일성 주석 생존시인 1988년 7월부터 1994년 6월까지 1, 2차 과학기술 발전 3개년 계획을 진행했다. 고난의 행군 동안 중단됐다가 1998년부터는 다시 3년이 아닌 5년 단위로 과학기술 발전 계획에 나섰다. 그런데 고난의 행군 기간에도 첨단 과학기술 분야는 연구 개발을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우주공학은 물론 기계공업과 전자공업 등 중공업의 핵심인 첨단 CNC 기술개발이 대표적이다. 2011년 3월 북에서 출간된 <장군님과 CNC>에 따르면, 북이 CNC 기술개발에 착수한 것은 ‘광명성 1호’가 발사되기 6년 전인 1992년 7월 당시 김정일 비서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사와 기술자들로 CNC 개발집단(팀)을 만들면서부터였다. 개발팀원들은 1980년대에 소재운반로봇을 만든 과학기술 인재들이었는데, 3년 뒤인 1995년 초에 4축 CNC 줄방전가공반 시제품 2대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되었다. 2차 과학기술 발전 3개년 계획 기간 중 연구개발에 착수해 고난의 행군이 한창이던 1995년 초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북은 <장군님과 CNC> 책자 발행 이전엔 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뒤 자기네 CNC 기술 수준을 하나씩 공개했다. 광명성 1호 발사 이후인 2001년 1월엔 CNC ‘구성-10호’의 존재를 알렸고, 광명성 2호를 쏜 4개월 뒤인 2009년 8월 <로동신문> 정론 ‘첨단을 돌파하라’에서 5축 CNC 개발 사실을 전했다. 특히 2009년 광명성 2호 발사에 성공한 뒤 북에선 “CNC 기술의 패권을 쥐는 것과 같은 경이적인 사변이 일어나 주체조선의 위력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칠 수 있게 되었다”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북의 <조선중앙통신>은 2010년 9월11일 련하기계관리국이 9축 선삭가공중심반 제작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2012년 말엔 “구성공작기계공장이 100%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설계·제작된 고성능 CNC 공작기계인 10축 복합가공반을 만들었다”고 알렸다.
광명성 1호를 통해 처음 공개된 북의 로켓 제작기술도 이후 꾸준히 발전해 2016년 광명성 4호 때는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광명성 1호가 큰 이심률(eccentricity)의 타원궤도(최단거리 218.82㎞, 최장거리 6978.2㎞)를 돌았던 데 비해 광명성 4호는 확연히 원궤도(근지점 494.6km, 원지점 고도 500km)로 바뀌었다. 우주 선진국들도 처음엔 시험위성들을 타원궤도에 올렸다가 점차 원궤도로 올리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로켓 제작기술은 사실 국방공업의 장거리미사일 제작기술과 직결된다. 1998년 ‘백두산 1호’ 발사를 접한 중앙일보가 “인공위성을 쏠 정도라면 대륙간 탄도탄도 멀지 않았다는 뜻 아닌가”고 놀라워한 것도 그래서다. 그렇고 보면 2017년 11월 사정거리 1만3,000km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성공으로 북이 선포한 ‘핵무력 완성’은 9년 전 이때부터 준비됐다고 보겠다.
위성제작 기술도 마찬가지다. 주목할 것은 궤도 경사각(orbital inclination)이 갈수록 커진 점이다. 애초 광명성 1호와 2호의 궤도 경사각은 각각 40.2도와 40.6도였는데 광명성 3-2호부터 경사각이 97.4도로 2배 이상 커졌다. 궤도 경사각이 97.4도란 것은 적도에서 직각으로 세운 90도에서 오른쪽으로 7.4도 기울어졌다는 뜻인데 우주 선진국들이 쏴올린 관측위성의 궤도 경사각이 95~99도라고 한다. 그 결과 국제사회도 2012년 광명성 3-2호부터는 북의 발사 성공을 인정하고 있다.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광명성 3-2호에 고유번호(39026, KMS 3-2)를 부여했다.
CNC와 우주공학 외에 2000년대 들어 북이 대표적인 과학기술의 하나로 꼽는 분야는 핵물리학인데 특히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진행한 지하 핵시험의 성공을 실례로 강조한다.
“미제를 비롯한 온갖 적대세력들의 로골적인 핵 선제공격 위협과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던 시기에 100% 우리의 지혜와 기술에 의거한 두 차례의 핵시험에서의 완전한 성공은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인민에게 무적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남김없이 과시한 민족적 대경사였다.…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자주위업 수행에 떨쳐나선 세계 진보적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준 력사적 사변이였다. 핵시험에서의 성공을 통하여 우리 당과 인민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그 어떤 적과도 싸울 수 있는 강력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마련하였다는 것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선포하였다.”
그런데 북은 앞서 2005년 2월 외무성 성명을 통해 당시 6자 회담 참가의 무기한 중단과 함께 “우리는 이미 부쉬 행정부의 증대되는 대조선 고립압살정책에 맞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단호히 탈퇴하였고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핵 보유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니까 핵 보유 선언이 있은 지 1년8개월만에 첫 핵시험을 단행한 것이다.
핵시험의 성공은 이런 정치군사적 의의뿐 아니라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주창한 선군정치의 장래 목표인 ‘사회주의강국(초기 표현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3대(사상중시, 총대중시, 과학기술중시) 노선의 하나인 과학기술중시노선의 실현이란 의미도 갖는다. 당시 과학기술중시노선은 “현대적인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강력한 군사력과 국가경제력을 훌륭히 마련할 수 있으며 나라의 정치사상적 위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할 만큼 중시했다. 이는 또 경제건설과 관련해선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데 대한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으로 구현되는데 앞서 본 첨단 CNC를 통한 우주공학과 로켓 기술은 물론, 핵물리학까지 모두 국방공업의 핵심 과학기술분야이다. 북이 이렇게 선군경제노선에서 국방공업을 강조한 이유는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에 의하여 전쟁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도는 우리나라에서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자면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999년이 밝힌 1월 첫날 1일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담화(<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에서 이렇게 국방공업을 강조한 바 있다.
“군사를 중시하고 국방공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군사는 국사 중의 제일국사이며 국방공업은 부강조국 건설의 생명선입니다. 군사와 국방공업을 떠나서는 경제강국도 건설할 수 없으며 나라와 인민의 안녕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군사가 첫째이고 국방공업이 선차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고생을 하면서도 국방력을 강화해 왔으니 그렇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미제국주의자들에게 먹히운 지 오랬을 것입니다.”
첫댓글 사우디 이란의 관계 개선은 세계를 움직이는 자본가들의 책략 같군요.....동 서독 통일 같군요.....
아랍지역은 아랍연방국가를 탄생시켜서
이슬람을 믿는 국가는 모두 한나라로 뭉쳐서 자주성을 확립해야하죠.
모든 생명체는 자주성을 가져야 그 위에 여러가지 구조물을 짓듯이
자기나라를 자기들 뜻대로 운용해야 비로소 국민을 위한 통치가 되죠.
식민지국가로 돼서 허수아비 정권은 국민을 가축정도로 여기고
마구 잡아먹거나 노예로 팔아버리죠.
그래서 그런 국가는 생명체가 제정신으로 살아갈 희망이 없어지죠.
막장짓거리를 마구 해대고 짐승같이 행태를 보이다가
저격돼서 고기를 던져주고 사라지죠.
강력한 아랍연방이 탄생하여 이슬람의 강력한 국가가 들어서기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