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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고간판 그녀는 대가리들의 공주님" -27편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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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3일후
"아웅...진짜 미안해"
"됐다니까 이거 진짜 왜이래?"
"아아아! 지금 삐진거지?!화난거지?!웅?!미안해!"
"아니라니까. 됐다고"
"웅?화낫잔아아!!!...마막...내가 시험 잘봐서 마막...당당한..여자친구...된대놓구...망해버렸는데....?"
그래요.
은씨집안 둘째딸 은해아 어언 삼일이란 시간이 지나버린 오늘까지 합하여
결국 요번기말고사도 당당히 망해버렸습니다.
제 머리로 하루만에 벼락치기를해 전교일등남편을 부끄럽지않게한다는 자체가
도널드덕이 톰과제리에 등장해 불독군에게 어퍼컷을 날리는것만큼
현실불가능한것이었던걸까요-_-
뭐. 어쨋든 그런데 말이짐...=_=
건방진 자태로 내가 졸졸자신의 뒤를 쫓아다니며 사과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날 절대적으로 쳐다보지 않은채로
내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개미굴에 쳐넣을 이은율놈-_-
이건 분명히 삐진거야!
"야. 진한우"
(콩)
"아앗"
아우우..아파라.씨-
내가 3층에서부터 중앙현관인 1층까지 졸졸 뒤에서 달라붙어 사과를 하고있는데
급-_- 중앙현관을 나서며 뒤에있는 난 생각하지도 않은채 친절하게도 멈추어서버린
초코우유새끼-_-(오랜만에 부르는 호칭인듯) 결국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어디서 들은것있는듯-_-)
난 살이 없어 바로 넓은 뼈대와 맞닿을 수 있다는 은율이의 등에 고대로
머리를 박아버렸다-_-
뒤에서 악소리를 쳐대는 난 신경도 안쓴채로 우리 한우군을 부르시는 초코우유놈
"웅~? 왜에?!"
한우는 뒤에서 미키놈과 계단난간을 타고 내려와 폴짝대다
은율이의 소리에 방정맞게 뛰어왔다.
"신생아인가? 그거랑 민유리? 걔네 어딨냐?
걔네 와서 이거 좀 데리고 가라그래"
비러머글 초코우유놈은 중앙현관 옆에 벽에 살짝 비스듬히 기대며
귀찮다는듯 미간을 양껏 찌푸린채로 손가락으로 날 가르키며 말했다.
근데...
지금 니가 말하는 '이거' 라는게 설마하니 나인거시냐?-_-
이런....
도끼빗으로 뱃가죽을 거침없이 긁어내릴 놈 가트니라고...
그리고 신생아는 신상을, 민유리는 민율을 말하는거고?-_-
"씨이! 이은유울!!! 신생아가 아니라 신상이라니까!
그리고 민유리가 아니라 민율희야~"
이상하게도 한우놈은 나보다 더 화를내며(화보다는 투정에 가까운 귀여운말투였다-0-)
신상을 대변했고. 그런데 비해 민율에 이름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는듯
그냥 말했다.-0-
광우병걸린 한우놈이나 신상이나...확실히 둘이 뭔가 썸씽이잇는거아냐?-0-
"씨바. 몰라 신생아든 신상아든 빨리와서 이거 좀 데려가라그래"
내가 옆에서 온힘을 다해 눈을 부라리며 자신을 야리는걸 모르는지
꿋꿋이 그 곱디고운 긴손가락으로 날 귀찮다는듯 대충 가리키며 말하는
초코우유놈.
그리고. 그에 단단히 삐져버린내가 은율이의 앞으로 척척척 비장하게
걸어갔고
내가 어느새 바로 코앞에 와있자 잠시 동공이 커졌지만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와 교묘하게 내 눈을 피해버리는 은율이.
얘 근데 왜 아까부터 내눈을 피해?
"야!"
"뭐"
이것봐 이것봐. 또 내눈안보잖아.
"이은율!!!"
"아씨 뭐"
............-_-
후.....=_=
"자기야!"
"씨....ㅂ...뭐?"
내가 또 한번다시 큰소리로 자신을 부르자 상콤히 욕을 읊으려던 은율인
'자기야'의 의미를 파악한듯 동공이 커지며 날 쳐다보았고.
당연스레 이걸노린난...-0-
은율이의 그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0- 또다시 죽음을 각오한채로
두팔을쭉 뻗어 은율이의 매끈한 볼위에 턱하니 걸쳐부렸다.
"자! 이렇게 날보라구! 아까부터 왜자꾸 내눈 피하는데!
뭐 찔리는거 있어? 나 3일 공부하는동안 딴여자라도 생겼냐?!"
난 고개를 빳빳이 든채로 은율이를 쳐다보며 따지듯 소리쳤고.
뭔가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낀듯-0- 인하고놈과 꺅미키군들은
신상과 민율을 찾으러 가보겠다며 다시 계단을 통해 사라져버렸다.
시험이 끈났다는 기쁨에 아이들은 누가 먼저라 할것없이 우리쪽엔
눈길도 주지않은채로 운동장을향해...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 질기디질긴 2000년을 말린 오징어같은-_- 학교를 벗어날수있는 교문을 향해
하나둘 빠져나갔다.
그 혼잡스럽고 시끄덩시끄덩한(-_-?) 곳 속에서 은율이와 난 약속이나 한듯
입을 꾹 다문채 서로를 쳐다보았고(난 노려보았다-_-)
아이들이 거의다 빠져나간뒤에야 난 다시 천천히 입을떼었다.
"왜그래? 아!그래! 내가뭐...3일동안 공부한답시고-0-
전화는 커녕 문자도 안햇지만! 학교끈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서
코빼기도안보엿지만은!!! 그래놓고 시험은 이렇게 개떡으로 쳣지만은!!!......"
뭐야...이거 생각해보니...이놈이 뭔가 찔릴게 아니라 내가 찔려서 눈을
못마주쳐야할 상황인듯헌데 말야-0-
"근데....왜 니가 내눈을 피해?"
난 천천히 은율이의 고운볼때기에 척하니 올려두엇던 나의
떡두꺼비같은손을(내손이뻐! 이런식으로 표현하지말라구! 망할작가따위!)
천천히 내리며 물었다.
"눈을 언제피했다고 난리야. 하여간 착각은 오라지게 잘해요.됐냐"
갑작스레 됐냐 라는 소리와함께 자신의 얼굴을 내 바로 코앞까지
가져다대는 은율이놈으로 인해 난 조금만 움직여도 코가 부딫힐듯한 거리에 놀라
나도 모르게 얼굴이 당연스레 물들어가고있었다.
그런 나의 얼굴을 보더니 피식-하며 웃곤 내머리위에 손을 턱하니 올려놓는 은율이.
난 눈을 동그랗게뜨곤 은율이를향해 고갤들었다.
"니 눈 안 피했어.근데 니가 뭐잘못했는지는 말안해도 잘아네?"
(뜨끔)
-0- 허허허...그럼그럼...
하지만 그건 다 널위해 내가 쌍코피에 다크서클까지 턱밑으로 간당간당하게
될때까지 공부를...........
한건아니지만은...-0- 쨋등 널 위해 공부하다 그런거라구!!!
겨...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한거야! 윤리시간에 안배웠어?!나참....(뻔뻔하기도 하여라-_-)
"(피식-)상관없어 넌 공부못해도. 나혼자 공부해도 내마누라정도는 충분히 먹여살릴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괜히 어울리지도 않게 공부한답시고 자취나감추지마"
프헤헤헤헤....그 니 마누라라는거 나말하는거지?
근데 먹여살린다는건....!!
어머!!! 그럼 지금 나와 그렇고그런....
말많은 문어주례사 앞에서 검은머리가 감자뿌리가 될때까지 알달콩콩하게 산다고 약속하는
그거 ...할생각이란거야프하하하하(혼자앞서나가는듯-_-)
"우웅...그럼 삐진거아니지이? 헤. 다행이다!"
내가 다행이란듯 살짝웃으며(은율이의 말로인해 이미 입가엔 실없는웃음이 마구 흘러내리는 상태였다-_-)
은율이를 쳐다보자 내 머리위에 올려놓았던 자신의 손을 내리며
피식-웃곤 내이마를 장난스레 길고 매끈한 검지군과 엄지군을 이용해 아프지않게
튕겨 때려내는 은율이.
짜식.
방금 웃는게 너무 멋잇어서 봐준다!
(내가 봐주고 안봐주고 할 문제는 아니였다-_-)
"신상이랑 민율양 데려왔어!"
어쩜 그리 타이밍도 죽이시는지 마침 요란 뻑적지근한 소리와 함께 등장하신
은율이무리와 내 친구 신생아와 민유리.-0-
헤헤헤...이 이름도 은근 좋은데?
그치만....신상과 민율앞에서 이 이름을 꺼낸다면 아마 난 내생일날 초코우유 케잌따윈 받을수 업게찌-0-
(초코우유를 케잌모양으로 탑쌓은 초코우유케잌-0- 해아의 생일마다 빼먹지않고 주는 신상과 민율의선물)
"어. 야 니네둘 와서 얘좀 데리고가"
건방지게 언제 나를 보며 웃었냐는듯 민율과 신상을 향해 말하는 은율이.
아. 근데 저건-_-
3일동안 나 못봤대노코 어째서 자꾸 날 보낼라그러는거야!!!
"웅?! 안그래도 데리고 가려그랬어! 우리 방학식날 바다가잖아! 그때 입을 수영복사야대!"
웅....? 바다?
"뭔 바다?"
"어? 해민이랑 해서오빠가 말안해줫어? 움~ 뭐 이따 가면서 얘기해줄께! 가자가자!!"
신상년은 내질문엔 별로 비중을 두지않은채로-_- 싱글벙글거리며 내 팔에 팔짱을 척 끼곤
'나를따르라'의 한장면을 행하는듯-0- 손가락을 먼 구름을 향해 척!피며 가자가자를 연발하고 있었다.
"이은유울! 너 왜자꾸 나보낼라그러냐! 우리 오늘 안놀거야?! 3일만에 보는데?"
난 그런 신상년을 민율에게로 스리슬쩍밀어내며-0-
은율이에게 물었고 우리 잘난 은율군 께서는
"위아래 헤어져있는거 사기만해"
라는 쌩뚱맞기 그지없는 소릴 내뱉어 주셨다.-_-
끄적끄적
.
꺄아앗♡
메리크리스마스♥
아...ㅠ_ㅠ
근데 눈도 안내리고 같이 눈맞아줄 남자도 없고...
이런 . 누가 크리스마스를 해피하다고 한거야.ㅠ^ㅠ
움... 그래듀 친구들 만나서 나름 파티랍시고 놀았지요-.,-
ㅎㅎㅎ
...
.......
.....
아! 28편 너무 늦게 가져와서 너무 죄송하궁.ㅠ_ㅠ
그래두 크리스마스이니 만큼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해주시길바래요.ㅠㅜ
.
.
.
요샌 내용이 뭔가 팍! 하고 머리털에 빵꾸가날만한 (뭐래는거니-_-)
얘기가 아닌 그저그런 시똥구리한(정체를알수없는;;;) 내용인것같아요.ㅠㅠ
움...-.,- <뭐지이건-_-;;
그래서 다음편쯤에 쫌 막 은율이와 해아의 사이를 꺾어볼까 구상중이랍니다.
프하하하하(외로움에 정신줄놓은-_-;;;)
헤헤헤
Merry Christmas!♥
손팅해주시면 산타가 사슴타고 날라와요♡
(죄송합니다-0-여전히 제이야기는 근거없는 이야기지요.-0-)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짱짱짱~!재미써여~!!!!!!!!!!
ㅎㅎㅎ 짱 재밋게 바주셔서 기쁘답니다앗.>< 손팅완젼감사해용♡
오쿄쿄난 위대해<뭔소리라고물어보신분은답을해드리지요>답:엄마가 12시니까 그만하라고 화내는 엄마를 막고 기여히 잃었다는 위대한 놔
우아앗>< 정말 위대하시군요!ㅋㅋㅋ 화내시는엄마를막으시면서 까지 읽어주셧다니 감사하답니다앗!ㅎㅎㅎ 손팅완젼감사해용♡
하아...크..크리쑤마쑤...ㅠㅠ이 서러운날 집안에 콕!쳐박혀 있었다지요...ㅠㅠㅠ하아...그래도..이걸 보며 심신을 달래야죠..ㅋㅋㅋㅋ담편 원츄
하하하...크리쓰마스.ㅠ_ㅠ저두 그냥그러케 보냇답니닷.ㅠㅠ 이부족한소설로 심신을 달래드릴수 잇진모르겟지만.ㅠㅠ 담편을 원츄하시니 가꾸오도록 하께요!ㅎㅎㅎ 손팅완젼감사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읽었어여!ㅈㅅ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손팅완젼감사해용♡
훌쩌억., 흐이잉. 감기 걸려서 늦게 일어보렷써요/ 죄송해요. 흐아아앙.
아웅..ㅠㅠ 감기 언넝 나으시길 바래요!!!!ㅎㅎㅎ 손팅완젼감사해용♡
위아래 헤어져있는고 ㅋㅋㅋ아 짱이닷 ㅋㅋ
ㅋㅋㅋ우리은율이의 언어실력은 쫌 짱이지요오...ㅋㅋㅋ 손팅완젼감사해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위아래 헤어져있는거...ㅋㅋㅋ 아!진짜요?우앙..ㅎㅎㅎ 왠지신기한..ㅎㅎㅎ 손팅완젼감사해용♡
ㅋㅋㅋㅋㅋㅋ 혹시 비키니를 말하는? 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녀서억!!!!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키니를 말하는?ㅋㅋㅋ귀여운 녀석 은율이지요옷.악 갖고싶따아!!!(?)키키키 손팅완젼감사해용♡
ㅋㅋㅋ은율이 멋쪄!!!>&<ㅋㅋㅋ 너무 재밋어요ㅋㅋ
은율이멋찌게 바주셔서 감사드려용><ㅋㅋㅋㅋㅋ너무재밋다그해주시니 감사할따름이지요옹..ㅎㅎㅎ 손팅완젼감사해용♡
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재밋게바줘서 완젼고마움!프헤헤 손팅완젼고마왕♡
푸훗,, 율이 봐라? ㅋㅋㅋㅋㅋ
푸훗, 귀여운자식?ㅋㅋㅋㅋㅋ 손팅완젼감사해용♡
ㅋㅋㅋㅋ 아아 정말 재밌어요. 저런 언어를 어떻게 생각해서 만들죠??ㅋㅋㅋㅋ 비키니를 위아래 헤어져 있는거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정말재밋다니 너무다행이에용!ㅎㅎㅎ 저런언어..어...그냥..하다보니..-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율이의 어휘력이 뛰어난것뿐이랄까용..후훗..-0-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팅완젼감사해용♡
보수적인 우리 후시딘군 -_-v 허허허, 귀엽고나 우리 후시딘군♥
아잉, 우리함께은율찬양,사랑해요이은율!ㅋㅋㅋ손팅완젼감사해용♡
율이 너무 매력잇어><
아잉, 우리함께은율찬양,사랑해요이은율!ㅋㅋㅋ손팅완젼감사해용♡
재미있어요><
아잉, 우리함께은율찬양,사랑해요이은율!ㅋㅋㅋ손팅완젼감사해용♡
비키니~ㅎ><
아잉, 우리함께은율찬양,사랑해요이은율!ㅋㅋㅋ손팅완젼감사해용♡
ㅋㅋㅋㅋ재미있어용>_<~~~`
낄낄낄낄낄,아진짜부족한소설인데넘치게사랑주셔서너무감사드립니당!앞으로도종종뵈요!ㅋㅋㅋ댓글무진장감사드려요♥
위아래 헤어져있는거래 ㅋㅋㅋㅋㅋ 완전웃겨 ㅋ
낄낄낄낄낄,아진짜부족한소설인데넘치게사랑주셔서너무감사드립니당!앞으로도종종뵈요!ㅋㅋㅋ댓글무진장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