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23
OECD 38개국 식료품 지수 우크라전 이전 수준 회복
미국 2월 식품 물가 상승률 2.2%…3년 만에 최저치
일본 신선식품 올해 들어 안정세 전월비 2.8% 내려
한국은 사과 등 과일 폭등 3월 신선식품 19.5% 올라
농산물 등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선진 주요국들은 2년 전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신 자료를 인용해 선진 산업국 38개 나라의 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3%로 전월(6.2%)보다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상승률 5.3%는 지난 2022년 11월 고점 16.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세계 식료품 가격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심각한 가뭄 피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으로 급등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식료품 물가 급등으로 지난해 전 세계 3억 3000여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을 겪었다고 추정했다.
미국 보스턴의 시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의 카를로스 메라는 "농산물 물가는 우크라이나전 여파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년간 크게 떨어졌으며 소매 수준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 티로웨프라이스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공급망이 완전 정상화됐고, 가스 가격은 역사적으로 더욱 정상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흑해 회랑을 통해 재개됐다"면서 식료품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미국 노동부의 최신 통계도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식품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상승 폭이 더 낮았다. 식품 물가지수 연간 상승률 2.2%는 2022년 8월(11.4%) 고점보다 큰 폭 하락한 수준이고,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은 지난 4년간 전체 물가가 19% 오른 반면 장바구니 물가는 25%나 올랐는데,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식품 가운데 과일·채소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0.8%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며 신선 채소는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선과일은 0.2%, 신선 채소는 1.3% 각각 올랐다.
주요 선진국 장바구니 물가 비교
미국 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9.9%로 197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5.8%로 낮아졌다. 미국 농업부는 식품 물가 상승률이 꺾이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올해 상승률을 2.5%로 전망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을 겪고 있는 중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0%, 작년 동월보다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전년 동월보다 올랐고, 1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지난해에는 소비가 많은 연중 최대 명절 춘제(중국의 설날)가 1월이었지만 올해는 2월이라 기저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식품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3%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0.9% 하락했다.
일본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체 식품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8% 상승했으나 전월보다는 0.4% 하락했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올랐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2.8% 내렸다. 일본은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9∼12월 10% 안팎이었지만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과일은 전년보다 8.3%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0.4% 내렸다. 사과는 전년 동월보다 30.4%나 뛰었다. 신선 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4.1% 하락했다. 조리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고 외식 물가는 3.0%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상승률은 1월(2.8%)보다 낮아졌다. 식품·알코올·담배 물가지수 상승률은 1월 5.6%에서 2월에 4.0%로 낮아졌다. 지난해 9월에는 2배가 넘는 8.8%를 기록한 이후 매월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무가공 식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대를 유지하다 2월에 2.2%로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1.0%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한 식료품 상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 2월과 3월 두 달 연속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대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2월과 3월 각각 20.9%, 20.5%로 두 달째 20%대를 기록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신선과일 물가지수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40% 넘게 올랐다. 생산량이 급감한 사과값의 지난 달 상승 폭은 전년 동월 대비 88.2%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5% 오르면서 상승률이 6개월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첫댓글 한놈만 ,,,
누가 좀 죽어야 쓰것는디..
진짜 심각해…
무정부라서..
ㅠ어떻게 해야 바꿔냐
일본인이 나라 살림 거덜내는 중
하.,.진짜
개빡쳐진짜 ㅋㅋㅋ
심지어 찐일본인도 아니고 명예일본인임 ㅜ 즈그나라에서 조센징이라 욕먹는 친일파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팔아먹는중
뭐먹고 사냐 ㄹㅇ 컵라면도 1800원이나함
ㅋㅋㅋㅋ주요국 중에 우리가 제일 안좋네 단순히 외부요인 때문이라고 윤석열 실드 못침ㅎ
시발 대통령 투표 잘하라고 미친 2찍들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