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호동 1박2일 촬영지] 초당순두부전골과 초당두부 소개

[동감으로]

강원도는 자주 찾는 여행지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릉과 속초를 자주 가게 되는데 오늘은 강릉의 순두부 전문점을 소개해봅니다.

위치는 경포 해수욕장에서 선교장 방면으로 오시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 초입에 있는 '옛날초당순두부' 입니다.

이 집이 단골 된지는 군에서 휴가나와서 놀러왔다가 알게 된 집인데 강릉을 가게 되면 들리는 집입니다.

주 메뉴는 순두부 전골과 초당두부가 되겠네요.

강릉을 자주 오지만 강릉의 먹거리는 회(그 중에서도 도다리,우럭, 오징어를 가장 추천^^), 감자옹심이 칼국수, 막국수, 그리고 순두부 정도가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앗 그전에 이번에 와보니깐 1박2일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지난 번 강호동하고 까르끼하고 1박2일 촬영하면서 먹고 갔다고 하더군요.

내가 자주 가는 집이 TV에 나왔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길에 현수막 사진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그럼 이제 음식을 주문을 하고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순두부 전골과 초당두부 한 접시 입니다.

주문한 순두부 전골입니다.

순두부를 좋아 하시거나 전골 혹은 매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이 집만의 특징을 아시겠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집은 양념자체가 다데기만을 씁니다.

끓여나오는 음식인 매운탕이나 전골류는 고추가루와 각종 조미료를 사용해서 음식맛을 내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다데기 입니다. 다데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각종 야체와 천연재료로 양념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미료처럼 강하고 입맛이 강하게 하는 양념이 아닌 각종 야채로 만든 다데기는 순두부 본연의 맛을 살려낸다는 것 입니다.

순두부전골은 기타 다른 전골과 달리 기름기가 있는 육수를 사용 하지 않기에, 순두부 본연의 콩물과 순두부 자체만으로 맛을 내야 하는데 이를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강릉 초당 순두부의 명성만 듣고 갔다가 맛에 실망하는 이유가 양념과 순두부의 매칭에 있는데, 이 집은 양념자체를 다데기와 야채로 사용하기에 이 부분이 제가 이 집을 단골로 정하게 된 배경입니다.

전골이 끓기 전 한번 숟가락에 떠 보았습니다.

말끔한 순두부 본연의 형태와 맛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문한 초당두부김치 한 접시 입니다.

이 집의 초당두부는 항상 갈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변함없는 맛이 바로 두부와 함께 나오는 묵은지로 볶은 김치와 부추김치 입니다.

이 두 가지의 김치는 초당두부와 잘 어울리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김치 자체는 그리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남자들에게는 부추가 몸에 좋으니 드시게 되면 맛껏 리필하셔서 여행 중 쌓인 피로도 함께 푸시길..^^

 

두부를 묵은지와 부추김치에 각각 싸서 먹어봅니다.^^

사진은 흔들렸지만 함께 싸드시면 더 맛이 좋습니다.

다음은 함께 나온 반찬 류 입니다.

 

순두부 집에서 절때 빠져서는 안되는 콩비지 입니다.

일행분 중 한분은 이 콩비지만 3그릇 드셨네요.

간이 강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콩비지 본연의 맛을 살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먹기에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고, 저와 제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네요.

항상 이 시래기 나물을 무쳐서 내 놓는 이집은 이 나물 때문에 오는 단골도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싸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이 시래기 나물은 말로서 표현하기는 힘든 부분인데 하여간 맛이 구수하고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오뎅반찬, 저희는 가계에 손님이 조금 줄어든 시간이라서 아이들을 위해서 계란 후란이도 부탁했었네요.ㅋ

요즘 식당들 바쁜시간이 아니면 개인별 취향은 조금 반영해줘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연령대가 좋아하시는 고추무침

약간은 장아찌같은 느낌이면서 아삭한 고추의 맛이 납니다.

시큼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나는데 좋아 하는 사람들은 많이 좋아하더군요.

김치

식혜

라고 부르더군요. 가끔 지방을 가보면 먹는 맛이긴한데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맛 입니다.

따듯한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맛이 좋죠.

다음은 음식을 먹으면서 담은 사진 몇 컷 입니다.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양념이 강하지 않으면서 순두부 본연의 맛과 시원한 전골의 맛이 다른 고추기름이나 양념이 강한 순두부 전골류와는 다른 순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기에 맛집으로 추천 합니다.

상호명은 '옛날초당순두부'이고 위치는 경포 해수욕장에서 선교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인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