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인천에 지인 내외와 울 옆지기 넷이서 청산도를 여행하기 위하여
올초부터 계획을 하고 날을 잡아서 이틀을 휴가를 내서 이천에서 새벽 1시40분에 출발을 하였다.
부지런히 달려서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을하니 6시30분이었다
날씨는 비가 막 시작이 되었지만 바람이 없어 출발을 하겠거니 하고
승용차까지 9만원을 주고 매표를하고 출항이 대기중이니 대합실에서 기다릴려고
대합실로 갔더니 신발은 벗고 긴 의지에 드러누운 분들이 여기저기있는데
사람들은 대합실로 가득한데 왠 할머니가 어디를가느냐고 묻기에 청산도를 갈려고
대기하라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집이 청산도인데 어재부터 대기하고 있는데
배가 안개가 많이끼면 오늘도 운항을 못하고 들어간다고 해도 어제 들어간 사람도 못나왔는데
오늘 들어가도 오늘 나올지 못나올지는 그때 가봐야 안다는것이 아닌가~~
아차 하는 생각이들어 자세히 알아보니 청산도 사시는 분들 제주도를 배로 가시려는분들이 모두
어제부터 기다린다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래서는 큰 낭패를 볼것같아서 청산도 여행을 포기하고 배표는 환불을 받고
완도여행으로 진로를 변경을 하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나니 비가 엄천나게 쏟아지는것이 아닌가.
한시간정도를 기다려서 8시반부터 우산을 들고 완도 관광을 하였지요~~ㅎㅎㅎㅎ
식당 아주머니한테 완도 관광을 자세히 묻고 인터넷 검색을 해가면서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낼수 있었는데
청산도보다 볼것이 훨씬더 많은것이 아닌가~~
완도 전망대와, 해조류 박람회, 장보고 공원과, 박물관, 청해진 성곽, 청해진 포구 드라마 촬영장,
완도 수목원까지 관광을 할수 있었는데 너무좋아서 다음에 완도 수목원과
천해진포구 세트장은 다시오자고 약속을 하고 왔답니다
완도에서 4시30분쯤 출발을 하여 오다가 저녁도 먹고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오니
밤 10시30분이었다. 인천 친구는 아마도 11시30분쯤 도착을 했을것 같다
청산도를 들어갔다면 분명히 어제는 못나오고 오늘도 오후쯤에나 나올수 있었을텐데
그렇게되면 큰일이 날뻔 하였는데 다행히 완도여행으로 발길을 돌려서
아주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고 돌아올수가 있어서 참 다행스런 여행이었기에 올려봅니다~~
섬 여행은 날씨에 아주 민감해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으면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첫댓글 섬에서 나올 때는 작별 인사를 세번 이상 해야 합니다.
실컷 하직 인사하고 뱃머리에 나와보니 갑작스런 일기불순으로 배가 뜨질 못하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세번은 반복해야 비로소 섬에서 빠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하하.
완도 여행은 탁월한 선택이셨습니다.
네~ 저는 섬여행은 자주 안해봐서 잘 몰랐답니다~~ㅎ
꿩대신 닭으로라도 만족할수 있었답니다~~
모처럼의 여행 알차게 보내셔셔
다행입니다
부부끼리 부지런히 추억 많이
만드세요
안녕하세요? 마으미 총무님~~
자주는 못다녀도 자주 다닐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25일날 뵈어요~~~
멋진여행지군요~~보길도 가느라 완도는 지나치기만 했는데~~~~
네~~완도에는 종도리꽤꼬리길이 있다는데 거기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는데 거기도 참 좋다고 현지인들이 가르쳐 주더라구요~~~
다음에는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아름다운 곳 다녀오심을 사진으로 잘 보고갑니다.
은단비 운영자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찾아주셔서 댓글달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곳 잘 다녀오셨네요.. 현지 사진 잘 봐요..!
네~ 큰산님~
청산도만 좋은줄 알았더니 완도가 볼것이 더 많은것 같더군요~~
고운 걸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완도에 아름다움을 잘도 담아올리셨네요.
네~~안녕 하세요~~
사진 실럭도 없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불고 비가오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입니다~~
늘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