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를 기준으로하여 입원비가 산정된다고 하니 오전에 빨리 처리하고 어머님을 마음 편히 쉬시도록
집으로 모셔올려고 합니다.
3월 5일 저녁 출발하여 3월 6일 오전에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위하여 서울로 올라가는 여정을 보내셔야
하는 관계로... 병원에서 지치신 심신을 광안리 해변과 함께 회복하려 합니다... ^^;
저는 어머님 퇴원처리후 집에 모셔다 드리고 대구로 다시 기차를 이용하여 올라간 뒤에 대구가톨릭병원에
방문하여 검사결과를 받아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려합니다.
왜냐구요? ^^; ... 당연히... 서울에서 진료시에 혹시나 저에 검사결과도 필요할 것 같아서죠...
아마도 무지하게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이글을 올리고 저는 바로 부산대학병원의 어머님이 입원해 계신 병실로 갑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 서울가서 진료받고 그럴꺼면... 대구가고 부산에서 입원해 있으면서 들어간 시간과 돈 아까워서 어쩌냐? "
저희 집이 넉넉하진 않지만... 전 자신있게 얘기합니다.
"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검사와 함께 주사를 통해서 유지하셨으니까요... "
" 덕분에 마음놓고 다른 병원에 방문하고 이것저것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 그리고, 정말 오랫만에 어머님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
어제(3월 3일) 오전에 제가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준비중일때 간호사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 어머님 백혈구 수치가 많이 올라가셨어요~ "
넵... 맞습니다... 제가 검사 결과를 봐도 수치가 올라가셨습니다. ^^; ... 그동안 변화없었는데 말이죠 ^^;
혈소판과 혈장 주사를 맞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올라가지 않았던 수치가 올라갔다는거죠~
순간적일지... 모르나... 기분은 좋네요 ^^;
아... 대구가톨릭병원과 삼성병원을 오가면서 검사결과 관련하여 준비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내과쪽이나 외과쪽에서 간암이 예상된다면... MRI 검사와 암지표검사 꼭 챙기세요... ㅡㅡ;
저희는 MRI 판독결과가 빠지고, 암지표검사한 것 빠져서... 재신청했답니다.
역시나 어김없이... 3월 4일 새벽 1시 16분에 두서없이 글 쓰고 ... 부산대학병원으로 출발합니다. ^^;
첫댓글 그래요. 아드님의 효심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 효심으로 인해 모든일이 다 잘 되실거에요..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이식수술전 2-3군데 진료를 받아보면서 비교해서 의사결정하시는것도 아주중요합니다. 큰수술이기때문입니다.저도 아산,삼성,서울대 3군데 진료봤었습니다. 아무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곳에서 수술잘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