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자말을 쓰는 것들이란....

[최윤환]

오늘은 2022. 12. 16. 금요일.

요즘 날마다 추워서, 나는 은근히 지치고 아파서 거의 열흘쯤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 채 아파트 내 방안에서만 머문다.

아파트 안에서 할 일이 없기에 오늘 밤에도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 뉴스나 보고, 개인 카페에 들러서 남의 글을 본다.

5060카페에서 중국 사자성어에 관한 글을 보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에 대한 설명문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는데 독자한테는 이게 이상하게도 보여서...

내가 아랫처럼 댓글 달았다가는 지웠고, 대신에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중국 한자말을 많이 아는 듯한 노인네가 쓴 글인데도 내 비위에는 마구 거슬린다.

' ...역지사지(易地思之) 라는 말이 있다.
입장이나 처지를 서로 바꾸어서 생각해 본다. 라는 뜻이다.
역지사지를 사전적 의미로는 처지를 바꾸어생각함 . 상대편 처지에서 생각함 으로 정의되어있다.

내 댓글 :

  '우리 단군의자손들은 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남이 잘돼서) 못참는 정서 다 내가하면 애국이요..니놈이 하면 종북 이다..

니가 하는사랑은 욕정이고 내가 하는 건 사랑의행의 다 니놈이 쓰는건 고금소총이고 내가 쓰는건 킨제이보고서다.

니똥은 흑백이고 내똥은 칼라똥이다. 어쩌구..

내가 하면 주루플레이 고 니 가하면 수비방해 다 그렇다는등,,,

그래~ 니넘이 처 먹는건 웰빙이고 내가 처드시는 배고파 먹는다,,어쩔래 다~

어느집 가훈은 남의 불행이 울집 행복이라나....

니놈이 망해야 내가사는세상이다..'

위 글에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어떤 역사적인 자료, 사실적인 근거라도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시.... 우리 민족성을 깔아뭉개는 의도는 아닐까요?

우리 민족은 예전부터 상부상조의 미덕이 많은 민족으로 저는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제 어린시절 서해안 산골마을에서... 가난한 시골사람들인인데도 서로를 돕고 살대요.

먹을 것을 나눠주고.... 추운 겨울에는 장작과 볏짚도 나눠주고...

더불어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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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우리나라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이다.

특히나 한자말을 쓰는 노인네들이란....

중국 사자성어를 써서 굉장한 뜻풀인 양 설명하는 글을 보자니 뱃속이 아프다.

왜 우리 민족성을 나쁘게 깔아내려야 하는지, 혹시 중국인이거나 왜구 일본의 피가 흘러서 그러한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과거 일제식민시대에는 특히나 그랬을 게다.

일본이 이씨조선을 망하게 한 뒤에 일본식민지로 흡수한 당시에는 한국의 우월성을 억지라도 깎아내려서, 일제식민지화가 되는 게 낫다는 식으로 교육시켰을 게다.

혹시 위 노인네의 핏속에는 조선을 침략했던 중국이나 왜구의 간특한 유전자가 아직도 흐르는 것인지...

우리 속담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함께 하면 어려운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는 뜻이다.

협동하는 두레문화가 있었던 사회였는데.. 왜 어떤 노인네의 심성이 고약한 것일까?

[광동 김창호 광릉숲]

신라의 이두식 표현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한자를 우리 대한겨레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사용하는 민족은 없습니다.

덕업일신 망라사방 제천지윤 하관지후 창의애민 홍익인간 재세이화 이민위천 위자안지 교육입국 인보상조 경천순민 민귀군경 등의 가르침을 살펴 보면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인도 등의 사상 보다도 높습니다.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들은 우리 대한겨레의 제천지윤 하관지후 창의애민 경천순민 민귀군경의 가르침 만나지 못하였다면 성경끼고 탐욕에 찌들어 무역수지 개선하겠다고 지금까지 아편을 팔거나 노예 무역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자와 맹자 그리고 주자의 유학과 성리학으로 민주주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요? 서구의 사상은 민주주의 한다며 저들 종족과 나라만 잘 살겠다는 제국주의 아니었는지요?

우리 대한겨레는 망국과 함께 공자 맹자 주자를 버리고 의로운 인민이 주인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13도창의군 결성에 나선 위대한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다시 그 마음으로 인류사의 진일보를 이끌어 가야할 때 아닌지요?

언제나 의롭게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윤환]

댓글 고맙습니다.
아쉽게도 눈으로는 글자를 읽어도 그게 무슨 말인지를 모를 낱말들이 줄줄이 이어지는군요.
나는 공자 맹자 주자 등의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어서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요.
단지 책에나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읽었으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이 책을 정말로 지었는지도 의문스럽고...
위 댓글 덕분에 나는 낱말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13도창의군 결성'이 무엇인가를 공부해야겠습니다.
왜 위 댓글에서 '13도창의군'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이게 내 글과는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