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살게 되었습니다
산으로변한 밭을 다시 정비하여
참깨와 들깨 고구마 호박등을 심었는데
생각보다 농사가 잘되었답니다
주변 동네사람들이 포도를 심어보는게
좋을것 같다며 권하길래
포도 농사에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전기 공사도 하고
관수시설도 갖추고
농막도 짓고. . .
우선 포도에 적합한지 토양검사를 받고
부족한 부분(퇴비등)들을 보충하고 밭을 포크레인으로 재정비하고 1월에 비가림 하우스를 만들고 김천시설공단에서 하는 재배기술을 인터넷으로 받고 3월에 포도나무를 심고 비닐 멀칭도 하고 키웠는데 어떤 나무는 잘크고 어떤나무는 죽거나 부족하게 자랐답니다
죽은 자리에 다시 심었는데 이것역시 사는건 살고 죽는건 죽었답니다
농사는 생각돼로 잘 되지 않았답니다.
노력한 만큼 다 이룰수 없나 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비가 계속 오는군요
나무를 다듬기에 좋은 기회인것같아
작업을 하면서 빗 소리가 너무좋아
동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열매가 얼마나 맺을지 걱정도되고 기대도 됩니다
포도품종은 샤인머스켓과
마이하트로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2층포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잘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우와~대농이시네요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니 뚝 따서 바로 먹음 꿀맛이겠어요
풍성한 결실 보시기 바랍니다
빨리 자라서 많이 많이 효도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포도가 농가마다 심어서
맛은 보겠는데~
고생많이 하시네요
저희도시골 빈집텃밭에 사인머스켓26그루 심었는데 관리가 장난아닙니다ㆍ 잘 키워 원하신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고향분이내요
친구들 몇명 퇴직후 김천서 포도농사 짓고 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