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를 출마시키기 위한 ‘2014 서울 좋은 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경선에 장혜옥 (사)학벌없는사회 대표, 조희연 전 민교협 공동대표,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등록했다. 28일이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 등록 마감일이었다.
장혜옥 대표는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을 거쳐 12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입시와 학벌사회 등 교육계의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최홍이 위원장도 전교조 교사 출신으로 서울시 교육위원회 제4, 5대 교육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3선으로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희연 교수는 성공회대 교수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학술단체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 4개 교수학술단체가 추천하는 후보로 출마한다. 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5∼7일과 9∼12일 11개 지역교육지원청이 있는 각 지역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월 8일에는 후보 초청 토크콘서트, 15일에는 300인 원탁토의가 진행된다.
진보진영의 최종 후보는 다음 달 14∼15일 여론조사와 16∼18일 시민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40%, 60%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다.
보수진영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 17일 교육계와 보수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등에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제안했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수진영에서는 현 문용린 교육감 외에 전교조 조합원 명단 불법 공개로 논란을 일으켰던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과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교육감 선거부터는 선거구별로 후보자 이름을 순차적으로 바꿔 기재하는 ‘교호순번제’ 방식을 도입한다.
기호만 잘 뽑으면 당선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바꾼 것이다. 또 후보자의 교육 경력 요건에 대해 ‘3년 이상’ 규정을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교육 경력이 없어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것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왜 깠을까?
@연우유민 왜 그걸 모를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 ............. 연락 없었는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