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군인정신 신념화 대적관 확립에 총력

[더화조위]

군인정신 신념화 대적관 확립에 총력

군 본연의 자세 확립한다 군 재조형 세부 추진과제 <9>간부·병 정신교육 강화

전쟁론의 대가 클라우제비츠는 물질전력이 칼집이라고 한다면 정신전력은 칼날에 해당된다고 역설했다.

아무리 좋은 최신장비와 첨단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전투에 임하는 전투원의 결전 의지와 필승의 신념이 없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결국 국민이 부여한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사명도 완수할 수 없게 된다. 군 본연의 사명완수를 위해 장병들에게 정신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군에 입대한 장병들이 왜 싸워야 하고, 누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인식 등 확고한 국가관, 안보관, 대적관 확립 및 군인정신 신념화에 군은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우선 장병 정신교육 방향 및 시행체계를 개선했다. 기존의 주간 정신교육이 매주 수요일 오전에 시행돼 교육훈련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어 매주 금요일 오후로 조정,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국가관 및 안보관 영역은 관련 분야 전문가가, 군인정신 영역은 지휘관이 전담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주요 시사안보 현안에 대한 적시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둘째는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개편, 발간했다. 장병 정신교육의 바이블인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역사·이념·체제 등의 국가정통성 분야와 6·25전쟁 및 북한의 군사위협 등 대적관 분야를 대폭 강화한 내용으로 개편, 제작해 전군에 배부해 활용하고 있다.

셋째는 정신전력 육성을 위한 특단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 입대 장병들의 사회적 교육환경을 고려, 동계 기간을 활용해 올바른 국가관과 대적관이 확립된 군인다운 군인 육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자부심 함양과 북한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특단의 교육을 시행해 장병 정신전력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 국민이 부여한 사명완수로 국민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강한 군이 되기 위해 유형전력 배양과 함께 항상 날선 정신전력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올 후반기에는 신병 정신교육 교재를 개편·발간할 예정이며, CF식 영상교재 12편을 활용한 군인정신 내면화 등 정신전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사진설명:육군52사단의 한 관계관이 주간정신교육 시범식교육 및 정신전력 강화방안 토의에서 정신전력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