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금요일 오후 일찍 사무실을 정리하고 MTB를 챙겨 들고 4시에 칭구를 만나 5시10부터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San Francisco 에서 Golden Gate Bridge 건너 바로 북쪽에 Marin County 라는 MTB 탄생지로 유명한 곳이 있다.
그렇지만 자전거의 싱글트랙 이용에 대한 많은 규제때문에 아쉽게도 몇 안되는 싱글트랙만이 MTB를 허용하고 있다.
Camp Tamarancho가 몇 안되는 싱글트랙 중에 산악자전거를 허용 하는 등산로 중에 하나이며 가장 재미있고
기술도 많이 요구되는 Switchback이 많은 좋은 싱글트랙 코스이다.
최초의 산악자전거의 탄생의 역사적인 장소인 Pine Mountain과 연계하여 20 마일 정도의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코스가 재미있고 경치가 아름다와서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있다.
트레일이 있는 산이 개인소유지의 땅이기 때문에 유지 보수를 위해 등산로 이용료 (산악자전거 이용객에게 만)를
받는 아주 특이한 장소이다.
하루 이용료 $5.00, 반년 이용료 $25.00, 일년 이용료 $40.00 태그를 자전거 앞 브레이크 케이블이 부착하여야 한다.
Fairfax 시 근처에 있는 산위에 Camp Tamarancho를 마린 카운티의 보이스카웃 (The Marin Council, Boy Scouts of America)에서 운영한다. 이들은 Friends of Tamarancho 와 협력하에 산위의 산악자전거/하이킹 등산로를 관리/운영한다.
라이딩 30분후, 산을 하나 넘고 Meadow Golf Club, Private 옆길을 달린다.
골프장길을 돌아 fire road를 따라 올라 mtb 탄생길인 Pine Mtn. Rd.를 오른다.
꼭 지켜야 하는 경고표지판이다.
돌덩이와 바위길, 업힐로 한참올라 내려다본 전경이다.
보이는 바다가 San Pablo Bay이고 San Rafael Bridge이다.
저 다리를 underpass하여 왼쪽으로 올라가면 Chevron, Shell refinery와 C&H sugar공장 있다.
Meadow Private Golf Club 이다. 보이는 옆길로 mtb를 타고 이곳 까지 올라 왔다.
왼쪽에 보이는 산정상까지 보이는 돌덩이 길 업힐로 올라야 한다.
저 건너 보이는 큰 하얀산 꼭대기까지 업앤다운을 계속하여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trail이 아닌 산 오른쪽 급경사(약40도정도)로 내려 오는 재미있는 코스다.
왼쪽으로 골프장 넘어 약간 하얀산 뒷쪽에서부터 시작하여 골프장을 돌아 서
오른쪽으로 하얀언덕산 뒷쪽으로 올라 보이는 길을 따라 올랐다.
계속되는 rocky & steepy uphill trail.....함께한 일행
저녁시간이 되자 안개와 차가운바람이 몰려 들어 온다.
힘들어 치쳐 헐떡이며 잠시 발 한짝을 내려놓고 쉬는 내 모습....
산 정상에 다 올라 다운때 라이딩하면서 그냥 대충 셔터를 누르다.
돌맹이 다운힐.....
조금 편안한 다운힐에서 속도를 내며 카메라를 목에 매단채 배앞에 잇는 카메라를 조준없이 셔터를 누르다.
아까 멀리서 보았던 하얀산으로 올라가는 길....
올라도 계속되는 업힐 입에서 저절로 ec~! 가 나온다.
ec~! 가 입에서 자꾸 맴돈다.
언덕은 도저히 타고 오를수가 없다....이곳까지 오기에 이미 업힐에서 힘이 다햇다.
중간에서 지그재그로 타고 오른다.
거의 다 올랐다. 정상은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정상이다. 안개와 바람이 너무 불어 춥다.
정상 탈환후....
저녁 7시 40분경 iphone mp3로 음악을 들으며 사과 한개씩 파워바 한개씩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40도 정도의 경사를 내려간다.
브레이크를 잡을 수가 없다. 멈추면 무조건 넘어진다.
저기 보이는 끝 숲속까지 선택의여지 없이 내려 가야 한다.
브레이크를 잡아도 급경사때문에 멈출수가 없다. 오른쪽 길이 정상 trail이다.
저기에서 여기까지....
정상 trail로 들어 섰다. 그래도로 속도가 꽤나 붙는다...
절벽과 급커브 싱글트렉길....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재미있고 매력있는 싱글트렉.....
낭떠러지와 급커브 좁은 싱글트렉...
실크로드 싱글....
돌덩이 업힐 싱글....
지나온 돌덩이 카펫길...
다시 시작되는 바위돌뿌리 싱글업힐...
계속되는 바위돌덩어리 싱글업힐........
돌뿌리 하나를 넘고 두번째 돌뿌리를 넘다가 앞바퀴가 들리고 뒷바퀴가 헛돌면서 중심을 잃고
오른쪽 절벽으로 머리부터 옆으로 그대로 3~4미터 떼굴떼굴 두어바퀴 굴러 떨어졌다.
떨어지는 순간 자전거 그대로 그 자리에 놓인 모습니다.
다행이 떨어질때 헬멧과 등에 하이드레이션착용으로 부상은 없었고
절벽으로 떨어지는 순간 나무가지들을 붙잡아 큰 위험은 면했다.
목에 카메라 스트렙으로 하여 배쪽에 카메라가 있었으나 망가지지 않았다.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때 입은 오른 무릎 상처이다.
여기서부터 개인땅이다. 보이는 사인보드 때문에 하루 이용료 $5.00을 지불한다.
앞으로 숲속길 싱글 스위치벡 다운힐을 20여분 내려 가야한다.
숲속 싱글에서 사진을 찍지 못햇다.
계속 뒷따라 오는 부스럭대는 짐승소리때문에 무서워 멈출수가 없었다.
겁 엄청 먹어 둘이서 무조건 막 달려 내려 왔다.
거의 다 온거나 마찬가지다...그래도 10여분 숲숙 싱글 트렉을 내려 가야 공원 파킹장에 도달한다.
파킹장에 도착하니 저녁 9시10분이다.
너무 재미있었고 흥분이 된 라이딩 이였다.
mtb가 있어 행복하다.
첫댓글 귀한 자료 멋있는 사진 감사 합니다~~~~! 가보고싶긴 한데....기회가 있을지 ^^~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에구 눈만 높아질려고 해요잘 보았습니다sm
재미있게 봤습니다. 싱글길이 무섭게 보이네요. 조심하세요. 언제 샌프란시스코 가면 연락 드릴테니 안내 부탁합니다~~~
우아....... 멋지네요...
멋진 곳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너무 가보고 싶네요...
Wonderful!!!. 하루 6000원으로 MTB를 맘껏 즐길수 있는 곳이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