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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돈대산
1.산행구간: 추자항-최영장군 사당-봉글래산-등대 전망대-추자교-돈대산-예초리
2.산행일자: 2012. 3.07(수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아내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코스별 산행시각
◎ 숙소 출발(07:40)
◎ 물항식당(08:15~40)
◎ 제주연안 여객 터미널(08:50)
◎ 추자행 핑크돌핀호 출발(09:30)
◎ 추자도 도착(10:50)
◎ 추자면 사무소(11:00)
◎ 최영장군 사당(11:08)
◎ 봉글래산(11:35)
◎ 추자성당(11:45)
◎ 순효각(11:50)
◎ 박처사각(11:55)
◎ 나바론 정상(12:05)
◎ 등대 전망대(12:10)
◎ 바랑케 쉼터(12:29~12:40)
◎ 추자교(12:51)
◎ 추자교 삼거리(12:55)
◎ 묵리 고갯마루(13:19)
◎ 산불 감시초소(13:27)
◎ 돈대산(13:56)
◎ 돈대산 입구 쉼터(14:10)
◎ 엄바위(14:28)
◎ 버스 탑승(14:32)
◎ 추자항(14:52)
◎ 등대산(15:00~15:50)
◎ 추자도 출발(14:15)
◎ 제주항 도착(15:30)
◎ 제주공항(18:00)
◎ 에부어산 부산행 항공(18:35)
지도
추자도 지도
◎ 숙소 출발(07:40)
아침에 일어나 먼저 바닷가를 보니 여전히 바람은 많고 파도도 많이 일어 납니다.
해서 연안터미널에 전화를 해봅니다.
추자도 가는 배가 정상적으로 출항할수 있는냐는 이야기에 무보건 출항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유리네 식당으로 가려던 계획은 시간 관계상 어제 먹엇던 물항식당으로 가서 성게국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 제주연안 여객 터미널(08:50)
그리고 곧바로 연안여객터미널로 가서 티켓팅을 합니다.
1인당 12500원 추자행 티켓...
배타러 가는곳
핑크 돌핀호
◎ 추자도 도착(10:50)
쌍발엔진의 핑크 돌핀호를 타고 09시 30분에 출발하는데요
제주항을 벗어 나자 말자 울렁거리는 배
물결에 툭 떨어지는 배..
처음엔 재미가 있더니만 서서히 짜증 나기 시작하더니 멀미가 오는가 봄니다.
머리를 좌석에 기대어도 울렁거리는 배, 내배가 아이고 가는배...!
고역이 이런 고역이 없습니다.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네요
그렇게 1시간 넘게 걸려 10시 40분에 추자도에 도착합니다.
추자항
◎ 추자면 사무소(11:00)
내려서 정신을 차리자며 내려서는데 계곡 속은 울렁 거리고...
방향 감각을 잊어 버렸는지...
잠시 멍할 뿐입니다.
추자도 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53km정도 떨어진 섬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서쪽 중간에 위치하여 주로 수산업과 관광에 의존하는 인구 3천 여 명이 사는 천혜의 명소이죠.
예부터 제주도를 오가는 배들이 풍랑을 만났을 때, 대피하는 유명한 후풍(候風)요충지 역할을 해 왔는데요. 그래서인지 고려시대 원종 12년(1271년) 때까지는 후풍도(候風島)라 불러왔었다고 합니다.
몬저 추자도(楸子島)하면 현재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참굴비이죠.
고려 17대 인종 때 내란(內亂)을 일으킨 이자겸이 귀양살이를 하면서 추자군도의 칠산 앞바다에서 잡힌 조기 맛에 반하여 이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렸고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굴비(屈非 -굴할 굴, 아닐 비)라고 이름을 지었고 합니다.
그리고 임금님에게 진상하였는데 그 굴비가 수라상(水喇床)에 올라 별미가 되었다고 하였답니다.
이후 추자도 굴비가 임금님의 밥상에 계속 오르게 됨에 따라, 이것이 유래가 되어 굴비(屈非) 말의 원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추자도 내에 문화재로는 면소재지 대서리에 최영장군사당(崔瑩將軍祠堂: 제주도지방기념물 11호), 사수도 해조류(흑비둘기,슴새) 번식지(천연기념물 333호)와 영흥리에는 추자처사각(楸子處士(박씨)閣: 제주유형문화재 9호) 등이 있다는 지료이구요.
여기서 최영 장군 사당에 대해서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탐라에서 일어났던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하여 제주(濟州)에 드나들 때, 풍랑이 심하여 두 차례 추자도에서 후풍(候風)하였다고 합니다.
그 기간 동안에 최영장군이 군사들의 식량을 위해 땔감을 준비 하였는데 원래 추자나무가 많아서 추자도라 불렀다는 추자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바람에 추자나무가 없어지고 생활이 궁핍하다 보니 추자 섬 주민들에게 어망을 만들어서 고기 잡는 법과 농경법을 보급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은덕(恩德)을 기리기 위해 추자도 주민들이 협심하여 사당을 지어 지금까지 모시고 있다고 하는군요
추자항에서 추자 초등학교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추자면 사무소 앞에 추자초등, 하추자영흥리, 추자우체국의 간판 아래 추자올렛길 18-1의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추자도 파출소
18-1올렛길 이정표
추자초등학교
◎ 최영장군 사당(11:08)
추자항 부터 돈대산을 거쳐 돌아 오는 17.7km의 올레길..
오늘은 그 길중 등대 전망대를 거쳐 추자교를 지나 곧바로 돈대산을 올라 예초리까지 그리고 버스를 타고 돌아 오는 코스를 선택 하기로 합니다.
먼저 추자파출소 앞 전봇대에 최영장군 사당 200m라는 작은 이정표가 있네요
그 골목길 따라 들어 서는데 추자 초등학교로 올라섭니다.
학교 운동장은 인조 잔디공사를 하려는지 모래를 깔고 있는등 공사중이고...
그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최영장군 사당이 보입니다.
잠시후 추자면에서 400m의 거리에 떨이진 최영장군 사당에 올라섭니다.
최영 장군 신사라고 적혀 있네요
다시 돌아 나와 산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봉글레 쉼터 삼거리
후포와 용등봉
◎ 봉글래산(11:35)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제주 출발할 당시 그렇게 심하던 파도는 이곳 주변은 온데 간데 없고 고요한 바다에 바람이 정적을 깨웁니다.
이어지는 길은 시멘트 포징길의 임도길입니다.
잠시 뒤돌아 추자항의 항을 돌아 봄니다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멀리 돈대산의 모습도...그리고 왼쪽 등대산도 보이고 그리고 오른쪽에 등대전망대도 보이고...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오른쪽 앞바다에는 무인도인지 지도를 보는데 수령섬이군요 홀로 떨어진 섬...그뒤로 조그만한 섬 악생이입니다.
그리고 가는길앞에는 안개속에 직구도의 모습 그리고 상추자도 끝부분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소나무 냄새가 나는 시멘트 포장길의 길
잠시후 샘터를 둘러 시멘트 포장길까지 올라서는데 길을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듯...
파헤쳐진 모습 그대로입니다.
다시 올라서는 길..
잠시후 올레길은 왼쪽 봉글래산으로 올라가고 봉글레 쉼터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커피도 한잔 하고 또 간식도 먹고..
그렇게 쉬다 다시 올라섭니다.
팔각정 과 돌탑, 그리고 산불 감시초소가 잇는 봉글래산까지는 금방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추자항의 모습은 색다르게 다가 오네요
근무중인 산불감시원과 잠시 이갸기를 나눠 봅니다.
올렛길 말고 건너편 암릉으로 올라가는길이 없느냐는 이야기에 그쪽은 군부대와 연결 되어 있어 갈수 없고 용등봉의 나바론까지는 갈수 있지만 돌와 와야 한다는 이야기에 올렛길따라 가기로 합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추자항
성당옆으로 올레길이.........
마을길 ....
◎ 순효각(11:50)
도를를 횡단하여 추자공소 성당 옆길을 따라 동네 마을 골목길따라 들어 섭니다.
중간 중간 올렛길 시그널이 중간 중간 메달려 잇어 길잃어 이유가 없는길...
담장넘어 보이는 마을 안집..
일부는 어구와 어망으로 가득차고 비워 있는 집
잠시후 순효각 입구이라는 팻말을 지나 마을 삼거리를 지나 순효각앞에 섭니다.
순효각은 지극한 효성을 실천한 박명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이야기인데요 자는 應七 밀양인이요 경력공 효원의 13세손인데요 일찌가 아버지가 병이 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함으로 슬피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는데요
그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돌아 가시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스행실을 속수삼강록에 기록하였다는 간판이 서 있습니다.
처사각 가는길...
◎ 박처사각(11:55)
다시 마을 안길로 이어지는길....
잠시후 넓은길을 앞에 두고 전봇대에 박씨 처사각의 이정표 따라 골목길로 들어 섭니다.
겨우 교행할수 있는 좁은길...
집집마다 널려 잇는 김을 말리고 있는 길발....
영흥2길 21-14의 마지막집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서는길은 박씨 처시각까지 이어 집니다.
벅씨 처사각은 박씨 문중후손들이 입도 선조인 박인택의 은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당으로 박씨 후손들이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는 박씨 처사각 앞에서 잠시 쉬다 박씨 처사각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섭니다.
원시림의 숲길..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 올라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 오르막길....
◎ 나바론 정상(12:05)
나바론 절벽 안부 입니다.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뤄진 해안 비경을 말함인데요 지역 주민들은 난공불락 요새로 일컬어지는 나바론 요새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요 배를 타야지만이 전체를 볼수 잇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시 길은 이어지고...
잠시후 등대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 등대 전망대(12:10)
추자도 등대이며 홍보관인 등대 전망대...
남으로는 한라산 그리고 북으로는 한반도 남단까지 다도해가 그림같이 펼쳐지는 전망대 이며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한라산과 다도해을 같이 볼수 잇는곳이라지만 오늘은 안개때문에 볼수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잠시후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주변이 툭터인 조망...
추자교 넘어 하추자도가 안개속에 시야에 들어 오고...
그리고 그앞에 빗물을 담아 사용하고 있는 담수호모습도...
또 추자항의 아름다운 모습에 오가는 배들이 일으키는 물결의 모습이 아름다운 추자항....
다시 내려섭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추자도
추자항
◎ 바랑케 쉼터(12:29~12:40)
능선따라 내려서는길...
나바론 절벽이라는 바위에서 이따금 낚시하는 이들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잠시후 안부에 있는 팔각정에 내려서는데....
바랑케 쉼터 입니다.
출발한지 4km정도 지납습니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하는데 제주에서 사온 막거리 한잔 하기로 하는데 뭐 요구르트 생탁이라 하는데요 물맞이 좋기로 소문난 제주의 막걸리는 영 입맞에 맞지 않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쉼터 앞 바위에 멋지게 그림을 그려 놓았네요
까만 눈썹에 눈, 그리고 동그란 입술에 웃는 모습에 수염까지......
다시 출발합니다.
암릉에 그려진 그림
◎ 추자교(12:51)
완만하게 올라서는 무명봉..
등산 로 주변을 정리해서인지 밝아졌긴 하지만 베어 놓은 나무들이 이리저리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지전분하게만 느껴 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길...
길은 바닷가로 해서 추자대교로 올라서도록 되어 있네요
길가에 뒷간도 설치 되어 있고..
그리고 그왼쪽에 발전기 소리가 요란해서 돌아 보이 한국 전력입니다.
아마도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가 봅니다.
아마도 이곳 추자도에서의 유일한 전기 공급 생산처 인게 분명합니다.
다시 뒤돌아 추자교로 들어 서는데....
◎ 추자교 삼거리(12:55)
추자도 연륙교량 가설의 유래에 대해서 안내석이 있네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전국 최초로 1966년 6월 28일 착공하여 길이156m, 폭 3.4m의 다리를 1972년 10월 완공하였다는 설명과 교량의 안전을 위해서 4.5t이상 차량운행을 금지 시켰는데요 1993년 4월 골재를 실은 트럭의 통행으로 다리가 무너져 추라하는 사고가 발생, 1992년 10월 다시 착공된 공사는 1995년 길이 212m폭8.6m로 완공 하였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212m의 다리를 건너 추자교 삼거리에 섭니다.
신양,묵리,예초리의 이정표와 올랫길 입구에도 이정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뒤돌아 보는 상추자도
올렛길
◎ 묵리 고갯마루(13:19)
그리고 곧장 돌계단따라 올라섭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갈지자의 길...
그렇게 올라서는 무명봉 ..
잠시 뒤돌아서서 상추자도의 왔던길을 뒤돌아 봅니다.
등대 전망대와 함께 어우러진 상추자도....
양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인 섬..
섬은 이래서 좋은 가 봅니다.
다시 길은 이어지고 잠시 올라서는데 길은 임도와 다시 함류 되고 그 무명봉에 울타리 작업과 함께 산능선에 니무를 다베어내고 포크레인으로 작업 하는 현장을 지나 곧장 이어지는 능선길...
온통 벌목해놓은 나무...
그사이로 만들어진 올렛길...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길이라 아직 채 다져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묵리 고갯마루에 내려섭니다.
올렛길
◎ 돈대산(13:56)
이곳에서 올렛길은 묵리쪽으로 내려가서 묵리, 신양,모진이 해수욕장,에초리, 엄바위 장승, 돈대산 입구, 돈대산. 그리고 이곳 물리고갯마루, 추자교를 거쳐 추자항까지 이어 지는길인데요 우리는 이곳에서 돈대산으로 곧장 오르기로 합니다.
따스한 햇살까지 이어지는 길..
완남하다지만 제법 땀이 나는 길...
잠시후 산불 감시초소에 올라서는데요
가지고 있던 제주 막걸리 한병을 이곳 감시원한데 주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기분 좋은 능선길..
중간 신양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쉬어 가기로 합니다.
하추자도 끝이보이는 섬의 모습...
많은 섬들이 시야에 들어 오지만........
커피에 계란,빵한조각씩 나눠 먹고는 다시 일어 섭니다.
예초리에서 14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면....그전에 내려가 있어야겠죠
잠시후 돈대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신양항
◎ 돈대산 입구 쉼터(14:10)
그냥 팔각정 하나만 솓아 있는 정상....
그흔한 정상석도 없고.....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눈길을 끔니다.
길가운데 수로국에서 설치한 수로 측랑점이 박혀 있고....
그리고 섬의 이름을 알수 잇는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네요
한라산, 사자선, 관탈선, 청도,소관탈, 절명여, 밖미역섬, 섬생이, 수영여 등입니다.
이곳 돈대산에서 보는 신양의 항도 이쁘게 다가 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페 타이를 잘라서 만든길 따라 내려서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오는 일행을 지나 곧장 내려서는데 KT의 통신 타워를 지나 시멘트 포장길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길따라 잠시 내려서면 세갈래 길인데요 예초리 방향즉 진진으로 으로 내려서야지만 엄바위, 즐 예초리로 갈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돈대산 쉼터가 있는 오른쪽 시맨트 포장길로 내려서면 신양리로 내려서는길입니다.
예초리 가는 삼거리
◎ 엄바위(14:28)
잠시후 도로에 내려서는데 이곳에서 오른쪽고개로 넘어 가면 신양리 가는길이며 왼쪽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아무런 생각없이 신양쪽으로 내려서는데 아무래도 엄바위가 보이지 않은 겁니다.
해서 지나는 이곳 주민분한데 엄바위가 어디냐는 이야기에 날따라 오면 된다는 말씀이기에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봅니다.
70평생 이곳에서 살와 왔으며 제주 한림에 나가 고기 터는 일에 생업에 종사하고 잇다는 어르신..
일본사람들이 이곳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살았다는 터..
그리고 굴속에 대포를 숨겨 놓았다는 설명...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잠시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예초, 신양 가는 이정표가 서있고...
그 아래 엄바위 장승0.2km,황경헌의 묘1.5km,당목쟁이1.3km,모진이작지0.9km,신양항1.0km,장작평사1.6km의 이정표를 보고 예초리 방면으로 들어 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엄바위를 가르키면서 이곳이 엄바위이고 또 엣날에는 나무로 만든 장승이 서 있었는데 요즘은 돌로 만든 장승이 서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앞에는 안내판이 있는데요
엄바위 장승이 억발장사라는군요
엣날에 엄바위의 억발장사가 있었는데요 엄바위 아래 바닷가에서 장사공돌이라는 바위 다섯개가 있었는데 이바윗돌로 공기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횡간도로 건너 뛰다가 미끄러 넘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초리와 횡간도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결혼하면 청춘과부가 된다는 속설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마을 누군가가 억발장사를 상징하는 목장승을 깍아 세웠으며 예초리에 해마다 걸궁을 할때면 이엄바위 앞에 와서 놀고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는 안내문입니다.
억발장사 장승
예초리
추자도 버스
등대산 가는길
등대산 전망대
◎ 추자항(14:52)
그리고 잠시후 14시 30분에 예초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추자도 항으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가는 티켓을 에매하고는 추자항 뒷평네 잇는 등대산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수혐 골목길따라 들어 서는데 전형적인 어촌마릉의 골목길을 벗어나 올라서는데.....
반공탑과 팔각정이 세워져 있구요
그너머는 나침반까지 있네요
서울까지 북쪽 400.9km,부산은 북동쪽 284km,그리고 제주까지는 남쪽 53.3km입니다.
잠시 둘러 본후 내려서는길에 굴비 널어 놓는 모습도 모고....
추자항에 내려섭니다.
갈때는 올때처름 너울성 파도가 없으야 하는데라면서...
16시 10분에 묵포를 출발 추자도를 거쳐 제주항까지 운행하는 핑크 돌핀호에 올라탑니다.
그런데 의외로 잔잔한 바닷길...
전혀 미동도 없습니다.
우려했던 그런 너울성 파도도 없고..
조용히 아주 조용히 17시 30분 제주항으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차가 밀리는 재주도 도심을 지나 18시 넘어 공항 주차장으로 들어 와서 곧바로 랜트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들어 서는데 18시 50분비행기인줄 알았는데 18시 35분이라는겁니다.
급하게 부랴 부랴 티켓팅 하고는 에어 부산편으로 제주도를 벗어 납니다.
추자도로 들어 오는 핑크 돌핀호
핑크 돌핀호
제주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