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중에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양자컴퓨터입니다. 사실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면 암호화폐는 사라집니다. 양자컴이 가장 잘 하는 것이 암호 해독이라서 블록체인으로 보안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지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여러 어려운 과제를 빨리 풀 수 있지요.
아이온큐에 투자한 서학개미가 상당히 된다고 하는데 고점에서 지금 가격이 35% 수준이라서 물려 있는 분들도 많겠습니다ㅏ.
출처 아이온큐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03/11/VFZWL7OJI5GO7DALLTSW2LYFKI/
“세계 50대 갑부 중에 의사 없어… 양자컴 같은 혁신에 젊음 걸라”
세계 50대 갑부 중에 의사 없어 양자컴 같은 혁신에 젊음 걸라 한인 과학자에게 묻다 1 아이온큐 창업자 김정상
www.chosun.com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를 보니 흥미롭습니다. 김정상 박사가 처음에 의대 진학을 고려하다가 서울대 물리학과로 바꾸어서 스탠포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14년 아이온큐를 창업하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보다는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 것인데 조선일보에서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10년전 내 모습과 비슷합니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92년도 졸업하였으니 10년 후배입니다. 버클리 대학원 다닐 때 스탠포드와 거리가 멀지 않아 그 쪽 물리학과 다니는 선후배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출처 네이버
원자현미경 만드는 독보적인 업체인 파크시스템스의 박상일 사장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81년에 졸업하고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원자력 현미경 관련 회사를 우선 미국에 창업하였다가 회사를 팔고 나서 한국 와서 다시 시작한 회사입니다. 위 회사에 15년전 법률고문도 하였습니다. 박상일 사장과 김정상 박사가 아주 비슷한 길을 걸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김정상 박사도 만나고 싶습니다.
의사도 좋은 직업이지만 젊어서는 꿈이 있어야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입학시험에서 당시 자연대 차석이었는데 당시 자연대 수석한 친구가 서울대 전체 수석 입학이었습니다. 만약 의대를 지원하였으면 당시 의대 수석 입학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사가 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젊어서 뀸은 미국에서 좋은 연구를 하여 노벨상 받는 것이었는데 마음 먹은 대로 안 되었습니다.
최근 의대 정원을 늘리다 보면 자연대에 좋은 학생들이 덜 가게 되는가 하고 우려하는데 마음 먹은 사람은 다 가겠지요. 그러고 보니 내 세 자녀는 어쩌다 보니 세명 다 공대 진학을 하였습니다. 본인들이 의대 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고 지금 착실하게 회사 다닙니다. 아들이 박사 과정에 들어 가기를 원하였는데 UCLA에서 석사만 받고 한국 중소기업(상장기업인데 이름은 안 밝히겠습니다.)에서 3년간 대체 근무를 하여 군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박사 학위 받는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를 대체 근무하는 같은 회사에서 만나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귀여운 쌍둥이를 낳습니다.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이름되면 다 알만한 대기업으로 옮겨서 착실히 연구원 합니다.
어쩌다 이야기 하다 보니 이것 저것 잡설이 되었는데 결론으로 이야기 하면 본인이 좋아서 의대 진학하면 그만이지만 부모가 강요하여 억지로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꿈이 있으면 과학이나 공학을 한 후 김정상 박사나 박상일 박사처럼 창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육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교육에 관한 문제에 대해 이 블로그에 쓴 다른 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hkong78/223134008416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
수능에서 소위 "킬러문항"이라고 공교육 과정에서 배우기 어려운 문제를 제외하라는 지시가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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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글 많이 쓰다 보니 이웃들이 주식 투자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중고생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 주식시장 미국 나스닥이 4% 빠진 것에 비하면 선방합니다.
이제는 세자녀 및 올해 태어날 두 손주 합쳐서 6명 손주가 다 건강하게 지내기 바랍니다. 자녀들은 창업할 사람은 없을 것 같고 6명 손주들 중에는 큰 꿈 가지고 과학이나 공학하다가 창업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