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는 페루에 있는 잉카 문명 시대에 세운 고대 요새 도시입니다. 15세기에 남아메리카를 지배했던 잉카인들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해수면에서 2,430m나 되는 산맥의 정상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진 채로 있다가 1910년대에 미국인 탐험가 브리엄 빙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마추픽추는 와이나픽추라고 부르는 높은 봉우리 아래 있습니다. 와이나픽추는 20달러를 내고 별도 입장권을 구입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는 불가사의한 유적입니다. 사방이 험준한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밑에는 우름밤바 강이 세차게 흐르고 있는 곳에 거대한 공중 도시를 건설했다는 점은 믿을 수 없습니다.
왼쪽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 '태양 신전'입니다. 오전 입장권을 가진 사람은 오전 10시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10시 3분에 갔는데 관리원에게 입장을 거절당했습니다.
마추픽추가 주는 감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억에 남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추픽추에는 거주지는 물론 잉카인들이 곡식을 재배하던 경작지도 남아 있습니다. 급경사에서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마추픽추는 인구 천 명 정도가 거주했다고 추정합니다. 마을 동쪽에는 귀족들이 살고 언덕에는 일반 시민이 살았다고 합니다.
신전이나 귀족이 살던 거주지 주변은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하는 돌을 깎아 벽을 세웠습니다.
잉카인들은 하늘을 숭배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기술을 이용하여 물에 비추는 태양 위치를 조사하여 시간을 알아보는 물시계(Espejos de Agua)를 만들었습니다.
자연석을 일부 이용하고 일부는 돌을 다듬어 만든 콘돌 신전도 있습니다. 잉카인들은 콘도르를 숭상했다고 합니다. 콘도르는 독수리와 비슷한 맹금류입니다.
마추픽추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 있지만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아구아 칼리엔테 마을에서 마추픽추는 가는 길은 구절양장 입니다. 20분 정도 이동하는 버스비가 미화 20달러입니다.
신비한 마추픽추는 인근에 있는 쿠스코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