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2일 (토요산행) 정선-백운산(1,443m) / 정선-동강길 회비 38,000원
♣ 백운산은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과 동남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882.5m의 산으로 동강의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 산행은 정선군 운치리 점재나루에서 잠수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한다 정상에 오른 후 크고 작은 5개의 봉우리들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독특한 등산로이며 등산을 하면서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과 주변 산들이 연출해내는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이다.
♣ 강을 따라 걷는 건, 바다를 따라 걷는 것과 전혀 다른 일이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 망망대해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희망을 품는 일이라면, 강을 따라 걷는 것은 팍팍했던 우리네 삶을 추억하는 일이다. 그 강이 동강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동강은, 워낙 여러 물길이 합쳤다 갈라져서 그런지 51㎞에서 65㎞까지 자료마다 길이가 다르다. 영월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강이 동강(東江)이고 서쪽에 있는 강이 서강(西江·평창강)이라지만, 동강을 기록한 옛 문헌에 ‘오동나무 동(桐)’자를 쓴 자료가 있어 이도 믿을 바가 못 된다. 그러니까 동강은 길이도 이름도 제멋대로다. 이 산에 치이고 저 산에 밀려 꿈틀대고 비틀대며 물을 밀어내는 동강다운 내력이다. 동강은 강원도 심심산골, 그것도 산세가 험하다는 정선~평창~영월을 흐르는 강줄기다. 특히 정선을 지나는 동강은 비경 중의 비경을 자랑한다. 예부터 ‘정선 하늘은 세 뼘’이란 말이 내려온다. 정선 땅이 그만큼 첩첩산중이란 뜻이다. 그 첩첩산중을 동강이 후벼 파듯이 지난다. 동강 물길 앞에 붙는 상용 어구들, 이를 테면 구절양장(九折羊腸)이나 궁궁을을(弓弓乙乙) 같은 어휘가 동강의 형상을 고스란히 표현한다. 동강을 걷는 일은, 우리 강산의 가장 깊숙한 오지를 헤집는 일이다.
♣ 백운산팀 : 점재나루-점재마을-전망대-백운산(정상)-능선길-돌탑-칠족령,전망대-제장마을
♣ 동강길팀 : 가수리느티나무-수동쉼터-백운산등산로-어름굴쉼터-나리소-고성산성-제장마을 / 약 13km
♣ 산행시간 : 백운산팀 약 5시간산행 / 동강길팀 약 4시간트레킹
♣ 입금계좌 : 신한(이혜숙) 676-13-001864
♣ 아침김밥, 하산후 식사(현지식당)제공
♣ 예약문의 : 010-3883-1599 / 011-335-4285
♣ 입금시 2,000원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