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다녀온 치유의 숲이라 불려지는
경북 김천에 있는 자작나무숲 입니다
몇년 전 여름 여행길에 가봤던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감동을 잊지 못해
또가고 싶었지만
너무 거리가 멀어 못가고 있는 중
검색해보니 김천에도 자작나무숲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나무들 수령이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인제에 비해 나무가 작긴 했지만
하얀 수피에 초록잎 매달은 자작나무들이
공간을 채운 숲은 충분한 멋짐이었어요
자작나무는 껍질에 기름기 성분이 있어서
불에 탈 때 ‘자작자작’ 하고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설백의 수피가 주는 아름다움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자작나무를 백화(白樺)라고
부르는데, 이는 아름다운 흰색의 수피를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숲에 빠져 이리저리 걸으며
사진담다보니 시간이 어중간하여
전망대까지는 안가고 자작나무숲만 즐기고 내려왔네요
내려오는 길에 돌로 만들어진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발걸음 불러세워
손두부 맛집에서 손두부에 옆지기는 동동주 세잔
전 두모금 얻어마시고
계곡에 발 담그고 시원하게 족탕~ㅎ
김천 수도리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이정표 따라 마을을 지나 오르막으로 가다보면
윈편으로 치유의숲 이정표 나옵니다
첫댓글 보기 좋으네요~~
초록과 하얀 수피가 보기 좋더라고요
보기 좋으네요 ~ 2
앞으로는 자작나무 보러
이곳으로 가야겠어요~
즐감 하고 갑니당~^^
ㅎㅎ 그러게요
인제 만큼의 감동은 아니어도 자작숲의 초록이
예쁘더라고요^^
보기 좋으네요~3
두분모습~
뒤에서 사진 찍어주는 아들의 마음도 느끼며서..ㅎ
가을에 한번 더 가십시다
보기 좋은 건 자작나무숲
아들은 여친하고 통영여행 갔었고
둘이가서 미니 삼각대 놓고 찍었어요
아들이 삼각대 가져가서~~ㅎ
가을에도 예쁠거 같아요
그럽시다요^^
보기 좋으내요~4
다정한 연인느낌
김천에 자작나무숲
궁굼해지는데요~ㅎ
제가 자작나무 좋아해서 인제 한 번 가본 후 인제를 못가니 논산에 있는 자작나무 카페를 두 번 다녀왔었어요.ㅎ
이번에 김천에서 원없이 보고오니 좋더라고요
뭐니뭐니해도 자작나무는 겨울 눈쌓일 때가 최고라하네요~~ 올겨울을 기대해 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