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소감
그냥 대박이라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2월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보고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신 엄마와 아빠,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신 김태진 쌤, 시험 잘 보라고 나를 응원해주던 내 친구들까지 너무 감사해요♥.♥
2. 공부 방법, 공부 시간
2월부터 적성검사 공부를 시작해서, 2월부터 3월초까지 약 한달간은 김태진적성학원을 다니며 공부했고, 비루한 지방생이라 그 이후로는 학교에서 쭈~욱 혼자 공부하다가 방학 때 한 달 반짝 미친 듯이 또 김태진적성학원에서 공부하고 다시 집으로 내려와서 최종마무리하고 시험장 갔습니다!
학기 초부터 적성검사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고, 중간고사가 끝난 5월부터는 14시간 정도, 그리고 방학 때부터 시험장에 갈 때까지 하루종일 적성검사 공부만 했습니다.
전 학기 초에는 김태진적성학원을 다니면서 문제유형 정복반을 들었어요. 책은 당연히 ‘적성검사 답이보인다’로 공부를 했죠. 학교를 다니면서 혼자 공부할 때는 뭘 몰랐어서 넥젠북스 통합기본편을 사두고도 한 번 대충 훑고 말았어요. 역시 혼자하려니까 잘 안되더라고요. ‘적성검사 답이보인다’ 책은 10번 정도 봤어요. 처음에는 답만 기억이나고 그것을 습관적으로 외우려 들었는데 회독을 하다보니 유형은 같지만 다른 출제예상문제들이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더라구요. 그걸 바로 노트에 적고 나중에 또 혼자 생각해보고 공부하고........ 이런 과정을 계속했어요.
‘적성검사 답이보인다’를 반복하면서 뭔가 부족한 듯 싶어서 메가스터디 씨사이트 유형기본편 수리 인강을 들었어요.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이 최고의 공부방법이지만 저처럼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인강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자기 의지에 따라 달렸어요..@.@ 전 수리가 정말 약했어요. 모의고사는 3등급 정도 나왔는데 뭔가 개념이 안잡힌다고 할까. 그래서 항상 수리공부를 먼저했어요. 일단 공식을 외우고 기본문제를 풀고 수첩에 필기하고 들고다니면서 외웠어요.
언어는 1등급어휘력을 계속 돌렸어요! 처음에는 눈으로만 외웠는데, 나중에 혼자 테스트를 해보니 말로설명을 못하겠어서 필기하면서 외웠더니 정말 잘 외워졌어요. 1등급어휘력은 8번 정도 본 것 같아요. 강조하고 싶은 건 한자에요. 한자는 언어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한자가 부족하다 싶으면 태진쌤의 말처럼 자격시험 5급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외국어(영어)는 마더텅 책을 사서 독해를 한 다음, 수능특강으로 해석했어요. 올해 수능은 ebs에서 거의 출제되기 때문에 적성검사에서도 ebs책을 활용한 대학도 있었고 높은 단계의 문제를 풀면 낮은 단계는 수월하게 풀리잖아요!
‘적성검사 답이보인다’나 ‘넥젠북스 통합기본편’, ‘수리력(넥젠북스)’ ‘기초수리력(씨사이트)’ 와 같은 기본서들은 첫 시험보기 2주전까지 꾸준히 봐줬고 대학별 문제집은 8월부터 짬짬이 풀어서 8개의 책을 1회독 한 후 각 대학교 시험 1주일 전에는 그 대학 문제집을 1회독하고, 김태진적성학원에서 대학별 대비반을 통해 받은 프린트물을 계속 반복했어요.
전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방학 때 고시원에서 혼자 살았는데 방에서 밥을 먹으면서 사자성어를 외우고 학원을 올 때 갈 때 마더텅에서 나온 mp3 파일을 들었고요. 학교에서는 점심 저녁 시간에 언어공부나 수학공식을 외웠어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서 정말 큰 이득을 본 것 같아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저녁시간에 친구들과 떠들고 놀 시간을 조금만 아끼다보면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다구용!ㅎ.ㅎ
3. 교재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수리
10일 따라잡기 언어
10일 따라잡기 수리
1등급 어휘력
씨사이트 기본유형편
씨사이트 실력편
씨사이트 기초수리력편
씨사이트 을지대편
씨사이트 가톨릭대편
씨사이트 세종대편
씨사이트 경원대&가천의대
넥젠북스 통합기본편
넥젠북스 수리력
넥젠북스 명지대
넥젠북스 가톨릭대
넥젠북스 수원대
4. 기타
전 아까도 말했지만 전남 순천에 사는 학생이에요. 그래서 서울을 왔다갔다 하기가 조금 번거로웠어요. 제가 돈이 아깝다고 엄마께 하소연을 했는데 엄마는 이게 다 투자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정답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제가 남들보다 더 절박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일수도 있어요. 제가 희망이 되고 싶어요. 서울애들만 적성검사로 갈 수 있는게 아니라 저처럼 아주 먼 곳의 학생도 할 수 있다구요.
그리고 서러웠던게 학교 선생님들이 정말 무시했었거든요. 제가 뭐만 하면 트집을 잡았어요. 수업시간에 수능대비를 하지않고 적성검사 하는 것을 보면서 “저러다 저것도 망하고 수능도 망하지.” 라면서 막말을 퍼붓는 선생님도 계셨고, 방학 때 서울로 학원을 다녀온다고 하니 “학교계획에 따르지 않고 개인행동을 하는애들치고 좋은대학 가는 거 못봤다” 면서 자존심 상하는 말도 했고 “적성은 운이다. 수능공부 하면서 대학별 시험 한 달 전에 기출문제집 사서 풀어보면 된다” 는 분도 계셨어요. 역시 별 수 없는 학교 선생님이 더라구요. “그런” 선생님들 말 듣고, 주변에서 그렇게 공부했던 애들 모조리 떨어졌거든요. 그니까 절대 학교 선생님들 말 듣지 마시고 소신껏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김태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전 서울이 로망이었어요. 대학은 서울로 가고싶은데 제 성적으로는 당치도 않았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을 뒤지던 중 “적성검사”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적성을 검사해서 학교를 가는 건가 무슨말이지 하고 봤더니 “김태진적성연구소”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번호를 알아낸 뒤 다짜고짜 학원으로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태진쌤이 "그러면 적성검사 설명회를 와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시는거에요. 정말 친절하게요. 그래서 입시설명회를 듣고 바로 공부를 시작한 거에요. 그 때가 설날이었는데 제가 전화를 안했으면, 또 선생님이 전화를 안받으셨으면 지금쯤 어떻게 됬을까. 생각도 하기 싫어용ㅠ.ㅠ 진짜 태진쌤 아니였으면 전 지잡대를 갔겠죠? 학원을 다니면서도 제가 막 불안해서 안달이 나가지고 막 쌤한테 어떻게 하냐고 잡쳤는데 쌤은 아주 인자한 표정으로(그 딱 표정이 있어요. 진짜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ㅎㅎ) 괜찮다고. 정에스더씨는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그러는데 완전 아빠미소 훈훈하게 날려주시고♥♥♥♥♥♥♥♥♥♥♥그 미소에 제가 의지를 많이 했어요. 쌤, 정말 감사해용!!!!!!!!!!!!!
지금 친구들이 부럽다고 난리에요. 제 성적대의 친구들은 정말 여러분들이 들어보지 못한 학교원서를 쓰고 그 학교에 갈 예정이거든요.ㅠㅠ 제가 막 학기초에 적성 같이하자고 했는데 확실히 지방이라 잘 모르니까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에요. 1월에 하든, 3월에 하든, 5월에 하든 여름방학 때부터 하든 자신의 의지에 달린 것 같아요. 어떤 계획을 어떻게 세워서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해요. 우리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면서 파이팅해요!!!!!!!!!!!!!!!!!!!!!!!!!!!!!!!!!!!!!!!!
p.s 김태진 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