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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대교회는 기본에 충실한 교회였습니다.(행2:42-47)
2019, 3/17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행2:42-47절 말씀으로 “초대교회는 기본에 충실한 교회였습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충만하길 원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그저께 오랜만에 비가 찔끔 왔는데, 미세먼지 끝이라 그런지 차가 아주 더러웠습니다. 올 봄에 황사까지 겹치면 정말 괴로운 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신권사님을 비롯해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올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님의 놀라우신 능력이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가는지를 스펙터클하게 기록했습니다.
특히 본문의 말씀은 초대교회가 큰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처음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신앙의 기본기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에게 순종했습니다.(42절)
둘째로, 성찬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새겼습니다.(42절)
셋째로, 기도에 힘썼습니다.(42절)
성령의 역사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3,000명이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옵니다. 그러니까 처음 예루살렘교회는 3,000명의 대형교회로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초대교회성도들은 주님을 목격한 사람들이었고, 또 거기다 성령의 능력까지 받아서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누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은 이런 분이고, 이분들에게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고, 교회생활은 어떻게 하고, 이런 식의 교육은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저들은 은혜가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걸 공자는 나이 70세가 되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자동으로 하늘의 뜻을 이룬다는‘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를 말했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큰 부흥을 이루었던 초대교회 선배들의 신앙의 기본기가 무엇인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에게 순종했습니다.(42절)
본문4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 쓰니라.”아멘.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하루에 3,000명이 등록할 만큼 비약적인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이 부흥은 교회의 양적부흥 뿐만이 아니라, 성도들의 신앙도 함께 엄청난 부흥을 이루었는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많은 신앙인들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칠 만큼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훌륭한 신앙생활을 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에게 순종하고, 헌신적으로 사역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42절에‘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고 했는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제자들의 가르침을 받아 그대로 순종함으로 지금까지도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닮고 싶어 하는 신앙의 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하나님이 흘리신 그 피 값으로 세운 곳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이자 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의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는 우리 눈에 보이는 공동체이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베드로를 비롯한 12사도와 그를 돕는 7집사와 많은 헌신자들을 통하여 이끌어갔습니다. 사도행전6장에서 사도들이 직접 과부들을 구제하다 다툼이 일어났는데, 이때 7집사를 중간리더로 세워 그들에게 잡무를 맡게 했습니다.
이렇게 7집사를 비롯한 중간 리더들과 성도들이 사도들의 말에 잘 순종하여 헌신적으로 충성했기 때문에 초대교회가 정말 아름다운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을 누가 세우셨을까요? 주님께서 직접 불러서 세우셨고, 중간리더들은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하여 세웠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행13:2-3절 말씀에“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교회일꾼을 세울 때 성령께서 직접 말씀하셔서 세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날도 목회자가 교회일꾼들을 세울 때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세웁니다. 그러므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이 피 흘리심으로 세운 이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가실까요? 그렇습니다. 옛날 출애굽 할 때 모세를 세워서 백성들을, 다시 말해 교회를 인도하셨고, 가나안에 정착해서는 레위인들을 통해서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목회자들을 세워서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말씀으로 잘 양육하며, 천국백성으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딤전4:13절 말씀에“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님오시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교회서는 저들을 말씀으로 가르쳐 하나님나라백성으로, 전도자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를 대할 때 초대교회성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목회자를 공경하며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날은 과거처럼 목회자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교회공동체는 한 가족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목회자는 아비이고, 교우들은 자녀의 관계입니다. 이렇게 한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합니다. 제가 어떤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자기는 사람을 못 믿는데요.’그래서‘사람에게 상처가 많은가보다’고 교회 나오면 상처가 치유되고 한 가족처럼 느껴질거라고 말해주었는데, 그분이 교회 와서 예배 끝나면 축도도 마치기 전에 가버리거나, 밥 먹자마자 남들 밥 먹고 있는데도 가버리는 분들을 보면 목사가 거짓말했다고 할까 걱정도 됩니다.
물론 어색하고, 성격상 남들과 말을 섞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여러 이유로 여기까지만 교회와 관계하겠다고 스스로 선을 긋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교회까지 와서 마음 주지 못하고 겉돈다면 얼마나 안됐습니까? 교회는 여러분들이 믿음으로 감당할 분량이 안 되면 어떤 의무도, 부담도 지우지 않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그냥 편하게 부담 없이 신앙생활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속의 장벽을 거둬내고 목회자의 말에 순종하며 인도하는 대로 따른다면 여러분에게 이익이 되면 되었지 절대 손해는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신앙이 아름답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처럼 목회자와 하나가 되어야합니다. 그것이 주를 믿는 성도들의 기본자세입니다. 이 기본을 망각하여 목회자를 불신하고, 교회에 마음 주지 않는다면 신앙성장은 요원합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교우들이 복 받는 길은 한 결 같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초대교회성도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신앙지도자의 가르침에 잘 순종하고 협력했습니다(행6:1-7) 지금처럼 저와 여러분들이 서로 믿고 신뢰한다면 우리교회도 여러분의 가정도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그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성찬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새겼습니다.(42절)
본문4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 쓰니라.”아멘.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들이 행했던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성찬식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떡을 떼는 것을 성도들이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성찬식을 말하고 있습니다.(46절, 고전10:16)
왜냐면 당시 성도들 중에는 가난하여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지체들이 있어서 모이면 기본적인 식사를 하고, 그 다음 주님의 가르침과 성찬의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문에 나오는‘떡을 떼며’라는 단어를 성찬식 때 쓰는 단어와 같은 쓴 것을 볼 때 성찬식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성찬식이 무엇일까요?
성찬식은 주님이 십자가에 잡히시던 날에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지키면서 주님이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떼어주며 하신 말씀이“...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이렇게 행하신 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마26:26-28)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들이 무슨 식인종도 아니고, 예수님도 안 계신데 어떻게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을 수 있다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직접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성찬식에서 떡과 포도주를 먹을 때 주님은 우리가 당신의 피와 살을 먹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성찬식에서 떡과 포도주를 먹을 때 주님의 피와 살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성찬식에서 이미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었던 것입니다.(이러면 식인종은 아니죠?)
그렇다면 왜 초대교회 때도, 지금도 이런 성찬식을 계속하는 것일까요?
주님은 이 의식을 통해서 당신과 우리가 서로 피와 살을 나누어 먹고 마시는 관계라는 것을 생각하며 항상 주님 안에 살아가는 것을 잊지 말라고 그러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옛날에는 사람들이 아주 중요한 맹세를 하거나 언약을 맺을 때 동물의 피나 자신들의 피를 서로 나누어 먹음으로 의식을 치루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주님의 살과 피를 먹었다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주님과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이고,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어떤 것으로도, 심지어 죽음도 주님과 우리사이를 나눌 수 없다는 확실한 증거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이 바로 성찬식입니다.
그러니 이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요14:20절에“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하늘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내가 한 몸이라니요? 이런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이 의식을 주님은 새 언약이라고 하셨는데, 새 언약은 또 무슨 말일까요?
구약에서 하나님이 율법을 언약으로 주셨지만 사람들이 지키기가 너무 어려워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도록 아에 우리 마음속에 새 언약을 넣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님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예배와 함께 늘 이 성찬식을 함께 거행했던 것입니다(행20:7,11)
그러므로 우리도 이 예식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고 기념해야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한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면 교회는 냉랭하고 미움다툼시기질투만 가득한 人殿이 됩니다.
오직 주의사랑과 은혜를 마음에 간직하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교회를 그런 교회로 만들어갑시다.
셋째로, 기도에 힘썼습니다.(42절)
본문4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 쓰니라.”아멘.
여러분!!! 초대교회는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성도들이 앞 다투어 헌신과 봉사에 앞장섰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런 열정과 헌신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그렇죠 그들이 성령에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니 동시에 은혜가 충만해서 핍박하는 자와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함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악한 세상과 핍박자에게는 한없이 담대하고, 연약한 형제나 불쌍한 영혼에게는 한없이 약한 존재가 우리 신앙인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자들이 어떻게 할 때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까? 그렇죠.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여 기도했을 때 성령의 능력을 덧입었습니다. 초대교회가 강력한 역동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도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3년 동안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몸소 많은 것에 본이 보이셨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치유와 능력을 베풀자 소문이 온 유대와 갈릴리에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랐는데, 사람에 치여 잠시 휴식을 할 틈도 없이 바쁘게 감당하시는 와중에도 주님이 잊지 않고 하셨던 일이 바로 기도입니다.
주님은 일부러 한적한 곳을 찾아 밤중이고 새벽이고 짬을 내서 기도하셨습니다.(눅5:16, 막1장) 주님은 잡히시던 날 그날도 기도하시다 잡히셨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못 쉬는 그 극한고통 중에서도 기도셨습니다.
그곳에서 당신을 때리고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박아버린 저 흉악한 자들을 위해서“...아버지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저들은)자기들이 하는(짓이 뭔 짓인지)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정말 주님은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기도하시면서 생을 마치셨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주님은 살아계실 때 제자들에게 주기도문도 가르쳐주셨고, 여러 비유들을 통해서 기도의 본을 보이며 수시로 기도하시면서 기도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주님은 하나님이시자, 하나님아들이시기 때문에 기도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기도하신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초대교회식구들이 기도하는 것에 힘썼는데, 만약 올림픽에 모여서 기도하는 종목이 있다면 아마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일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단체로 모여서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톡톡히 재미를 보았습니다.
성령 받았지, 은혜가 충만하지, 능력 받았지, 사랑이 넘쳐서 정신없이 퍼주지, 복음의 전사가 되었지, 교회가 엄청난 부흥을 이뤘지 완전대박이 났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열심히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복음 전하여서 인생에 대박 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