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이브로+삼성N130 공짜넷북 좋네요~~~

[토리우스]

아마 많은 분들이 무선랜과 와이브로 많이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와이브로와 무선랜의 차이는 뭐냐?

가장 큰 차이는 Mobility(이동성)와 Coverage(서비스영역)입니다.

무선랜은 컴퓨터가 2대인 가정에서 공유기를 사용할때 데스크탑 PC 1대는 광랜에 연결하고,

노트북 1대는 무선랜으로 공유기와 연결해서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와이브로는 공중무선인터넷이라 집안실내뿐 아니라 달리는 자동차안 (시속100km내외) 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점차 많이 보급될 것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원래 넷북을 사려고 했는데,

최근에 KT 와이브로 공짜넷북 이벤트가 있길래,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넷북선택.

삼보, 삼성, LG에서 36개월 사용조건으로 공짜넷북이 나왔습니다.

여러 검색을 통해 삼성 N130을 선택했습니다. 10인치 넷북은 사양이 모두 고만고만합니다.

단, 요즘 등장하는 페블키보드 (아이솔레이티드 키보드)를 가진 삼보넷북이랑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까지 쭉 삼성노트북을 사용해왔었고, 품질이나 서비스에 만족해왔던터라,

최종 삼성N130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판매자 선택.

KT 와이브로 정말 많은 판매처가 있습니다. 50G요금제 36개월 사용하면 공짜넷북 주는건 동일합니다.

근데, uicc도 어떤 판매처는 11000을 받고, 어떤 곳은 9900원을 받고, 어떤 곳은 면제입니다.

가입비나 보증보험료도 판매처별로 30000원을 받는 곳이 있는반면, 무료인곳도 있습니다.

통신프라자, 이곳은 얼마전에 알았느데, uicc, 가입비, 보증보험료가 모두 무료인데다,

15만원 상당의 사은품까지 별도로 주더라구요. 선택의 여지(?) 없이, 바로 가입했습니다.

판매자분도 친철하시구요. (근데 아직 사은품이 안왔습니다. 빨리 보내주새요~)

가입신청후 2-3일뒤 넷북이 도착했습니다. (원래 다음날 바로 배송인데, 택배회사쪽에 문제가 있었답니다.)

14인치이상 노트북은 포장사이즈가 큽니다. 근데, 넷북은 10인치라 역시 아담합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가입자정보가 들어있는 uicc 칩이 있고, uicc칩을 와이브로 모뎀에 삽입합니다.

(이거는 핸드폰에 외장 메모리 꽂을때랑 비슷한 방식입니다.)

그리고 넷북 전원 on시키면, 초기설정 들어가면서 간편하게 파티션 나누고 하는 일반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 깔고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우는 식으로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와이브로 모뎀을 넷북 USB에 연결시키면, 작은 소프트웨어 창이 뜨면서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여기서 환경설정해서 PIN(비밀번호)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와이브로모뎀이 인터넷 연결하기 전에

PIN번호를 물어보고, 입력하면 인터넷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을 연결하면 10인치 넷북이고, 해상도가 1280x600이라 화면이 작아보입니다.

물론 Resolution Manager라는 소프트웨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1024x768로 변경이 가능한데,

바탕화면 아이콘도 그만큼 작아지고, 넷북 메모리가 1G라 전체적인 성능이 느려집니다.

저는 F11버튼을 사용해서 전체적인 시야각을 늘리고 편안하게 서핑을 합니다.

일단 넷북이라 무게가 1.25kg. 너무 가볍고 좋구요.

무슨 첨단 고성능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느낌입니다.

MS Office, 한글도 깔고해서 문서작업도 가능하고 (이것도 불필요한 창들은 숨기고 작업하시면 시야각이 넓어집니다.)

PDPTV와 넷북의 VGA포트 연결해서 넷북에서 다운받은 고화질영화 (HD급)도 끊김없이 좋은 화질로

TV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냥 일반 노트북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는 벤치비에서 측정했는데, 지역별로 와이브로 신호세기에 따라 편차가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제가 용인지역에 살고 있는데 집안에서는 다운로드 7Mbps, 업로드 1Mbps 나오네요.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사용해본 결과는 인터넷이 중간중간 끊기는 지역이 있고 매끄럽게 잘넘어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와이브로가 많이 보급될 수록 기지국은 더 많이 생길거고, 속도도 빨라지고,

서비스는 더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치비 속도측정결과는 아래 이미지 참조하세요.)

마지막으로 공짜넷북은 월 50G 종량제입니다.

내가 얼마정도 용량을 사용했는지는, KT 와이브로 소프트웨어에서 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50G 사용량에 다다르면, 와이브로모뎀을 넷북에서 분리해서 보관해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추가사용에 따른 추가요금 걱정이 없으니까요.

이상 와이브로 구매후기였습니다.

와이브로를 신청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통신프라자 때문에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삼성넷북을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통신프라자의 와이브로 월 29700원(VAT포함) 36개월 약정으로

공짜로 구매하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