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행> 600년이 넘는 아름드리 나무가 향교를 지켜주는 결성향교
홍성여행길에 결성향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충남 홍성군 결성면이 작은 마을이지만 다른 지역 향교 보다
의외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문화재를 자주 방문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결성향교 입구에 있는 홍살문도 깨끗하고 결성향교 홍살문 오른쪽에는 알기 쉽게 결성향교라는
표지석도 잘 만들어져 있고 결성향교 외삼문까지 도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결성향교 전경
결성향교는 도지정기념물 제134호로 1997년 12월 17일에 지정되었다.
결성향교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현종 원년(1010년)에 처음으로 건립하여 세워졌다.
하마비도 선명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입구에 비석들이 많은데 결성향교 협찬 기념비이다.
결성향교 외삼문
결성향교도 혹시 외삼문이 열려있나 했더니 역시나 문이 닫혀 있어서 내부는 볼 수가 없었다.
결성향교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결성향교 보호수로 수령이 600년이 넘었으며
보호수 지정일은 2008년 9월 20일이다.
담 넘어로 어렵게 찾은 결성향교 명륜당
드디어 담 넘어로 명륜당도 볼 수 있었다.
명륜당 좌우측으로 기수사였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드디어 담 넘어로 결성향교 대성전도 볼 수 있었다.
결성향교 담을 따라 한 바퀴 돌면서 무릎 위에까지 오는 풀을 헤치면서
보물 찾기 하듯이 대성전도 보았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결성향교의 담에는 이렇게 멋진 담쟁이덩굴도 자라고 있었다.
결성향교 가는 길 :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586번지
첫댓글 결성향교, 아름드리나무가 버티어주는 향교,
더욱 오랫동안 서로서로 버티어 주면 좋겠네요. ㅎㅎ
지역마다 있는 향교 활용을 잘 하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