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乙巳年 설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더욱더 건강하시고 기쁘고, 즐겁게 -

안녕하십니까?
'한사모' 회장 황금철입니다.
1월 29일이 설날이군요.
'한사모' 회원님 댁내,
온종일 복이 내리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복 들어 가요 문 여소, 주인 주인 문 여소.
늘어진 듯하지만 그래도 정든 사람들끼리 끈끈한 다짐으로 이어갑니다.
한사모 2025년도 계획표(calendar)를 완성했습니다.
고문 찬조금, 년 회비, 활동 담당 등 모두 52명이 등록하셨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으로,
이영례 사무국장님의 넓고 끊임없는 노력과
안태숙 부회장님의 수준급 수완으로 짜맞출 수가 있었습니다.
100번도 넘게 전화하고 또 지었다 꾸몄답니다.
힘들었지요. 고맙습니다.
자알 운영되도록 미력이나마 합치겠습니다.
매주 모여 걸으면서, 또 한반도 3800km를 알파벹 “U”자로 완성하고,
식구가 많아 전세버스에 다 못 타고 2차 집결지로 가
합류하고 했던 호시절, 그립습니다.
작고하신 함 대표께서 지어 놓은 종가, 대문이 높고 넓어,
종부들은 정성 다한다하지만, 항상 그만은 못한 게 종가 살림이지요.
더운밥 먹고 식은 소리하는 우스갯소리 책도 만들었습니다.

(상술)
어떤 남자가 가게 문을 살짝 열더니,
“물건 하나 팔아 주십시오.”
그러자 가게 주인 화를 벌컥 내며
“빨리 문 닫고 나가요! 그렇찮아도 파리만 날리고 있는데-”
“저, 파리채 장사인데요.” <책 79쪽>
(고민 상담)
시집간 딸이 친정에 와서, 남편이 바람을 피워 속상하다고
하소연하면서 대처 방안을 물었다.
잠자코 있던 아버지께서 고개를 저으며 조언했다.
“이 문제는 아무래도 나보단
너희 엄마에게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구나,
엄마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거든" <책 60쪽>
- 얼쑤 <윙크> -
장남 집 이사하던 날, 며느리 쪽지에 ;
어머님! 저희집 문간 개폐 번호는 어머님 집과 같아요.
전화 없이 오셔도 되도록. - <며느리> -
살다 보면 이런 날 반드시 옵니다.
만나지 않아도 만난 것 같은 다정한 사람,
멀리서 그 얼굴만 보아도 좋은 “한사모” 사람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나 좀 예쁘게 잘 좀 비춰라,
이 사람 내게 훅 가버리게,
해야 해야 맑은 해야 나 좀 예쁘게 잘 좀 비춰라,
이 사람 내게 훅 가버리게.
섣달 그믐날.
같이 앉아 먹는 것, 최고로 치는 멍텅구리
'한사모' 회장 황금철 올림.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Unchained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