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16
영금정을 오르는 계단
영금정은 동명동의 등대 동쪽에 위치한 넓은 암반에 붙쳐진 이름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신비한 음곡(音曲)이 들리는데 그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쳐졌다.
영금정 정자에 앉아서
영금정 바로 아래에 최근에 만들어진 영금정 해돋이 정자
1926년 '면세일반'에 처음 기록된 영금정은 이 일대가 바다 위의 울산바위 처럼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산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시대 말기에
속초항 개발로 모두 파괴되어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기에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영금정에서 바라보이는 속초등대전망대
영금정 해돋이 정자와 동명해교
영금정 바위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바라본 영금정
영금정에서 아바이마을로 왔다.
오징어 배가 보인다.
아바이마을 입구쪽 설악대교 다리 기둥에 아바이 마을이라는 글씨가 써있다.
이북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부락을 이루고 사는 이곳 마을 이름이 '아바이 마을'이다.
다리 위로 엘래배이터를 타고 올라 갈 수있다.
앞쪽에 보이는 다리 밑 저편에서, 갯배(줄로 잡아당기는 배)를 타고 이쪽 아바이 마을로 관광객이 구경온다.
속초항
갯배를 타는 곳으로 가려면 이곳에서는 이 에래배이터를 타고 가면된다.
이곳은 금년에 개방된 외웅치해수욕장 둘레길이다.
김신조 간첩 일행이 넘어와서 침투한 탓으로 보안상 지금껏 폐쇄했다가
금년에 다시 개방한 해변가로 경치가 아름답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에 척산온천장에 들린다.
30년전(1985년 경) 설악에 처음 왔을 때 한참 더울 때 이곳에 왔던 기억이 나를 반긴다.
그 당시 설악산에 갔다가 내려와 목욕탕에 들어 갔을 때 하얀 수증기가 욕탕에 가득했고
맑은 온천수가 나의 마음에 늘 남아 언젠가 다시 와보려했던 곳에 와서 너무 좋다.
그 땐 손님이 넘쳤는데.. 요즘 새로운 스파가 생기면서 한적한 모습이다.
한화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옆 모습이 아름답다.
길 옆 고급식당에서 멋진, 맛있는 식사를 했다.
고성의 명물 '명태해장국'과 '간재미 무침'
오징어순대
30년전 오징어 순대는 1마리 만원. 지금도 만원
그 때 만원은 지금의 5만원 가치 정도일 거다. 그 땐 오징어 속이 푹 찌어 나와서 맛있었는데
지금은 튀겨서 나와 탁탁하고 순대맛이 없었다.
간재미 무침에 맥주 한 잔에 설악의 추억이 만들어진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의 아침
오대산 월정사로 가기에 앞서서
기념사진을 찍어 본다.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