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여 첫 시즌에 외국인 최초로 20-20 달성과 함께
30-30을 달성한 최초의 용병타자. 2003년에는 한화가 아닌 멕시코 리그에서 뛰다가
이듬해 다시 한화에 복귀하였다. 신라면을 좋아해서 신남연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2005년 골든 글러브 외야수 부분 수상자이기도 한 데이비스는 KBO리그 외국선수 중
클리프 브룸바와 함께 KBO리그에서 가장 오래 뛰었던 용병 중 한명으로 남았다.
979안타와 591개 타점으로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안타와 타점기록 보유.
최다득점과 최다도루 기록도 함께 갖고 있다. 홈런 167개로 타이론 우즈에 이어 2위.
7년간 평균타율 3할1푼3리, 23.8홈런, 84.4타점, 출루율 3할8푼3리, 장타율 5할3푼3리
데이비스는 홈런을 친 후 거수경례를 하고 당시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행동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건 바로 김인식감독의 머리를 쓰다듬었던 행동입니다.
실존하는 인물은 아닙니다만 강백호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화의 리그 첫 우승이었던
1999년에 로마이어와 함께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첫해 기록을 자세히
보면 타율 0.328, 30홈런, 106타점, 36도루였습니다. 가끔 피에를 데이비스와 비교하는
한화팬을 보면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피에도 좋은 용병이지만 피에 따위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참고로 피에의 첫해 기록은 타율 0.326, 17홈런, 92타점,
9도루였습니다. 물론 이것도 데뷔 첫해 치고는 뛰어난 성적입니다. 특히 한화에서는요.
<데뷔 첫해 주요기록 비교>
피에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피에도 데뷔 첫해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데이비스와 비교가 될 수준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기도 했고 데이비스에 대한 그리움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선수이고 적어도 저에게는 최고의 외국인선수입니다.
첫댓글 ㅎㅎㅎ 데이비스 신~~^^보고싶으요 ㅠ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에 대한 충성도 높았고
팬서비스도 뛰어났던 선수라고 기억합니다.
아.. 저는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