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기 유쾌, 상쾌, 통쾌 3쾌의 날 선 버전이 있다! 「이 시대의 자화상」 (허신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우리네 오늘의 삶들을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 쓴 필살기!
꾸짖기보다는 정의로움을 피력한 조잡스러움의 극치!
여기 유쾌, 상쾌, 통쾌 3쾌의 날 선 버전이 있다.
당신은 누구세요? 누구십니까? 지금의 삶이 행복하십니까? 만약 행복이 절반이면 나머지 절반은 이 책 속에서 찾아 채우세요. 심신이 고달퍼 삶이 지루할 때 여기 당신의 고민을 웃음으로 치유할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무뚝뚝하다구요? 강심장에 노숙하고 근엄하시다구요? 세상 참 재미없게 사시네. 웃음은 만병을 치유하는 자연의 명약! 웃음 대통령을 자처하는 유머계의 혼혈아! 활자로 풀어내는 신인 개그맨! 페이지를 열어봐! 안 웃고는 못 배겨! 당신의 뿌르퉁한 침묵의 배꼽을 수술하고자 칼을 들었다. 뭐라고요? 안 웃고 살았어도 그 억척 21세기의 괴질 코로나에도 끄떡없이 안 돌아가셨다구? 체력이 무쇠로군! 잘났어~ 정말!
<작가소개>
저자 허신
인천 서구 가좌동 출생
토박이 작가
[작가연보]
2013년 「꿈이 머문 슬픈 인형」
2014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 책의 목차>
쏘가리 부인
인명은 재천
승부사 허씨
안 돼 안 돼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위기일발
대접 커피
퇴물 인생
효도
먹어야 양반이지
박수무당 허씨
구라도 엄청 까네
아니 벌써 내가
오줌 사태와 코뼈 부러진 사연
새벽에 부르는 난리 부르스
분노의 계절
쪽바리
코로나19
고구려 장수 허지문덕
조국의 수호자 허 대위
환경 지키미
육갑도 수준급
월이 월이
간장 한 사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아리랑 8번지 길순이 아범
결혼식
눈치가 없으면 센스라도 있어야지
오장동 큰 애기
맹가의 자존심
혼돈의 시대
꿀이나 드셔
홍어 박사의 홍어 이야기
성인용품
훈수
현대판 허룡이 나르샤
부질없는 허영심
옥자네 주점
농구코치 허 감독
프로권투
이에 신고합니다
이조 500년 허 조세관
몽블랑 아저씨
장학 공감
간장종지 국밥집 아줌마
야로야로
신가라 명품 초등핵교
도오쿄오
으설픈 박 서방
에그머니나 아이구 질겁이야
꽁뜨 릴레이
코로나 김
재앙이 오던 날
땜통
21세기 거꾸로 조롱법
<행복의 조건>
행복이란 단어 속에는 두 가지 비밀스런 이유가 있다. 건강의 대표적인 것은 세 끼 밥 잘 먹고 똥 잘 싸는 일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업그레이드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어야 할 일이다.
웃음은 만병 근원의 치유제요, 명약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한들 심신이 괴롭다면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랴. 부족하고 아쉬움이 크다 해도 웃을 일이 있으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가까이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자는 그 행복을 묻어두고 살기 때문이다. 아주 가까이 마음속에 잠든 행복을 꺼내지 않으니 늘 우울하고 소심하고 방황하는 것이다.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삶에 열과 성의를 다할 때 살며시 찾아오는 게 바로 행복이란 놈이다. 행복으로의 초대! 그 이상적 웃음이 이 책 속에 있다. 오리지널 행복이란 물질이 아님을 상기할 일이다. 웃음 다음으로 또 하나의 행복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물으면 나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하리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좋아하는 일에 혼신을 다해 일구월심 한계를 극복해 나아가는 일이라고! 그래서 꿈을 이루는 일이라고! 나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고!
<작가의 말>
인생은 행복의 열반에 이르기 위한 자기부정의 길이라고 티벳의 지도자 붓다, 그가 역설했다. 그렇다. 인간의 모든 군상은 자기 운명을 토대로 내가 살 수 있고,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처연히 허물을 마다하고 간다. 이것이 붓다가 이르는 자기부정의 길이리라. 내가 나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그게 한평생 인간의 길이다. 내가 살아가는 길이다. 이제 나는 내가 가고자 했던 그 길에서 소외된 버림받은 낙오자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다. 이 길이 아니면 저 길을 갈 수도 있는 것이 영장류로서의 안목이다. 생각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그 새로운 것에 적응해 익숙해지기까지의 여정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내가 모르고 있던 전혀 새로운 것들이 보이듯이 꿩 대신 닭이라는 대안으로 나는 미력하나마 내 안에 잠재한 끼로 글쓰기에 착안해 모험을 하자고 했다. 그렇게 시작으로 쓰여진 책들이 출간되어 적막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해를 가렸던 구름이 걷히듯 성공반열에 이르렀으니 그 기쁨은 배가 되고 이에 힘을 얻었다. 많은 작가들의 신경 밖에 방치된 채 쓰여지지 않는 세상 풍자와 서민의 애환을 유머로 각색해 이 방면 최고의 전문 쾌걸의 작가가 되기로 했다. 여기까지가 제2의 내 노년의 인생 지표다.
(허신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508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