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산식물】 22. 바늘엉겅퀴, (Cirsium rhinoceros (H. Lev. & Vaniot) Nakai)

[씨알]

바늘엉겅퀴Cirsium rhinoceros (H. Lev. & Vaniot) Nakai

이명 : 탐라엉겅퀴

산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50cm이다. 뿌리는 방추형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과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며 밑부분의 잎은 우상으로 갈라진다. 열편은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딱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두화가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리며 밑으로 처진다. 끝이 가시처럼 뾰족한 포편은 7줄로 배열되며 외편은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관모는 갈색이다. 이 종은 엉겅퀴에 비해 잎이 규칙적인 우상으로 갈라지며 딱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동래엉겅퀴에 비해 총포편의 외편이 중편의 중상부에 달하므로 구별된다.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탐라엉겅퀴라고도 부른다.   

다년초로 뿌리는 방추형이며 키는 5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0c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과 털이 있다. 근엽은 길이 16cm로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경엽은 호생하고 도피침형으로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은 흔히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딱딱하며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자색이고 지름 3-3.5cm의 두상화서가 잎 같은 포로 싸여 있다. 총포는 길이 2.2-3cm이고 포편은 7렬 배열하며 외편은 침형으로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18-19mm이고 수과는 길이 3.5mm이며 상부는 황색이고 다른 부분은 자색이며 관모는 길이 13-16mm로 흰색이다. 개화기는 7-8월이다. 씨로 번식한다. 본 종은 엉겅퀴에 비해 잎이 규칙적인 우상으로 갈라지며 딱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동래엉겅퀴에 비해 총포편의 외편이 중편의 중상부에 달한다.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알려져 왔으나 경남 남해, 경기 덕적도 등에도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주도 개체군을 포함하면 10여 곳 이상이 되며, 제주도 희귀식물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