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KDTEX 2023’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가 지난 7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윤동석(64회) 동문의 개막식 사회로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프로그램, 전시장 운영, 이벤트 등 준비상황과 운영계획 등을 소상히 밝혔으며, 주희중 회장을 비롯해 송두빈 부회장, 조미향 부회장, 윤동석(64회) 총무이사, 박상준 기자재이사, 김진홍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협회 측에선 작년과 달리 코로나 시국에서 완전히 벗어난 데다 온라인 보수교육이 없어진 점을 들어 평년보다 많은 치과기공사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 ㈜신흥에서 경품으로 승용차(현대 캐스퍼)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학술프로그램은 국내외 저명 연자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지식 및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연제 등 약 30여 개 강의로 꾸며졌으며, 기자재전시회도 78개 업체가 250규모 부스로 전시장을 꽉 채웠다. 작년 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치과기공사협회가 단독으로 전시장을 꾸며 최신 장비와 재료 등을 대거 선보였다.
7월 21(금)엔 ▲석고조각 ▲왁스업 ▲교정장치 ▲인공치아배열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학생실기 경진대회가, 22일(일) 오전엔 논문발표와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학술강연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대거 연단에 올랐으며, 주목할 해외 연자 중엔 ▲중국 Dr.HSU CHIH-YU(쉬쯔위) 연자가 ‘보철 및 수복 소재(material)에 따른 올바른 폴리싱 방법과 차별화된 1-STEP 솔루션 재현’을 주제로 강의하고, ▲일본 Akinori Masahiro 연자는 생산성과 심미성 둘 다 확보할 수 있는 ‘Vintage Art Universal’ 시스템 및 색조 재현에 있어서의 스테인 재료의 역할과 작업효율 향상법에 대해 소개됐다. 또 ▲대만 Chien Ming Kang 연자는 임상 증례 보고 및 근거를 들어 지르코니아 소재의 지속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일본 야마다 카즈노부 연자는 지르코니아의 심미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지르코니아 수복의 임상 키 포인트-PFZ에서 FCZ 까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에선 ▲배지용 연자가 ‘색과 형태의 Collocation을 통한 smile의 Ballance’를 주제로 강의하는 것을 비롯해 ▲박중주 연자의 ‘내가 아는 심미, 내가 하는 심미’ ▲최문식 연자의 ‘심미적인 풀지르코니아 제작을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케이스 선택’ ▲양동희 연자의 ‘치아 형태를 이해하고 심미성 있게 표현하는 방법’ ▲이협수 원장의 ‘다양한 디자인의 Active plate 및 공간 유지장치에 대한 고찰 ▲김경진 연자의 ‘구강스캔으로 제작된 디지털 국소의치’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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