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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납에 관여했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는 "검찰이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KBS 이사회가 제청한 KBS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습니다. 해임안 상정 당시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에 따른 경영 악화와 불공정 편향 보도 등이었습니다.
● 야권으로부터 탄핵 추진 압박을 받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안보 공백 발생을 우려해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순직 해병대원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야권의 탄핵 추진 속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국방부를 비롯한 일부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야당은 이 장관의 사의가 수사 외압 의혹을 감추려는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 논란이 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소식입니다. 국토부는 종점과 노선 변경에 대해 용역업체가 먼저 제안을 한 거라고 밝혔었죠. 그런데 관련 문서를 입수해 확인해 보니, 당시 이 업체는 경제성 분석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미국 야당인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백악관이 최악의 극단적 정치라며 크게 반발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 미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다 해도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입니다.
● 4년여 만에 성사된 북러 정상회담 장소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 소식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하고, 인근 전투기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현지시각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이 리비아 동부를 강타해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댐 두 곳이 무너졌고 물은 주변 도시들을 집어삼켰습니다. 5천 명이 넘게 사망했고 실종자도 1만 명에 달해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모로코 지진 사망자가 2천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잔해 아래 공기층이 적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고 모로코 정부가 국제 사회의 원조를 거부하고 있어 살아남은 이재민들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수출길이 막힌 자국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일본산 수산물의 한국 수출이 확대되면,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국민의 먹거리 불안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5시리즈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공개됐습니다. 2012년부터 애플이 고수했던 충전 단자 대신 처음으로 USB C형 단자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애플이 아닌 제품과 충전기를 같이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에서 이달 15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매장 판매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화웨이 새 휴대전화 구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화웨이 휴대전화 구입비용을 지원해주는 회사들이 등장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성향 속 애플의 새 휴대전화도 곧 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중국 시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우리 기업들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수사기관이 피의자 인상착의를 기록하기 위해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이른바 머그숏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될 수가 없었는데요, 이 '머그숏' 촬영과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축소 우려가 더해지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총액이 올해보다 16.6% 줄어든 가운데, 일자리와 생계 위협에 대한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원생들은 1년에 평균 4~5개의 과제를 맡아 1인 가구 최저생계비 수준인 월 150만 원가량의 인건비를 벌고 있는 만큼, 예산 삭감으로 과제가 줄어들면 학업에 집중이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 들썩이는 집값에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보험담보대출은 물론 은행 예·적금담보대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DSR 규제를 비켜갈 수 있기 때문인데,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하면 이에 따른 풍선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공포영화 '치악산'이 오늘 개봉합니다.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영화 개봉을 막아달라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겁니다. 재판부는 명백한 허구의 내용을 담은 영화에 치악산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산의 명성이 훼손되거나 부정적 인상을 주지는 않을 거라 봤습니다.
● 코로나19로 1년 미뤄졌던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인 39개 종목,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가진 평가전에서 조규성 선수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각종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서쪽 곳곳과 강원도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일부 호우의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전이 되면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을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 10~60mm 정도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3일)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인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이 ‘테크노 빅뱅’ 을 주제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각계 인사들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진단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1500여 명이 개막식에 함께했다. /사진=이충우 기자
1. 인공지능(AI) 미래에 대해 글로벌 테크업계 구루들 사이에서 ‘발전론’과 ‘규제론’이 맞부딪힘.
12일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는 “AI를 활용은 하되, 그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음.
반면 오픈AI의 샘 올트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AI가 인간의 생산력과 창의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음.
2.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유럽의 경제가 뒷걸음질치고 있음.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역성장에 빠져 유럽 전체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는 양상임.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와 1.6%에서 각각 0.8%와 1.4%로 하향 조정함.
불과 4개월만에 성장 전망치를 크게 낮춘 것임.
♢'빈곤의 늪' 유럽 성장전망 0%대로…EU, 0.8%로 전격 하향
♢부의 격차 확 벌어진 서구경제 양대 축
♢근로시간 단축·강성노조...
♢美 맞먹던 유럽경제 추락
♢유럽 근로자들 여가 중시... 경직된 노사관계 '고질병'
♢신기술 투자에도 소극적
♢노동생산성 美에 크게 밀려
3.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는 12일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트렌드인 RE100을 외면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계획을 액화천연가스, 즉 LNG 발전소로 채우려는 계획이 드러났다”고 말했음.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위해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야당이 전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됨.
4.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탄핵 압박을 받아 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전격 표명했음.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포함한 개각을 검토 중인데 이 장관에 대해 탄핵이 이뤄지면 개각 작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음.
이 같은 복합적 상황을 감안해 스스로 사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됨.
♢이종섭 장관 사의 표명
♢탄핵 통과 가능성 높아지자...안보공백 우려에 조기 사의
♢野 "장관 교체돼도 특검...외압 의혹 계속 추궁할 것"
♢尹, 이르면 13일 개각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부 1·2인자와 군수·국방과학·경제 분야 책임자들을 대동하고 10일 전용열차 편으로 평양을 떠난 것으로 12일 확인됐음.
러시아에 포탄을 비롯한 무기를 제공하고 정찰위성과 우주발사체, 핵잠수함 기술은 물론 경제협력까지 받겠다는 의도가 담긴 진용으로 풀이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해 전용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연합
6. 한국이 실질적인 특허 경쟁력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경쟁 국가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음.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컨설팅업체인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전 세계 특허 경쟁력 상위 10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8개에 그쳤음.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 LG전자, LG화학, KT&G, CJ 등이 포함됐음.
국가별 분포를 보면 미국이 48개로 절반 가까이를 독식했고, 중국이 13개로 그 뒤를 이었음.
7. 금융위기때보다 부채 2배…글로벌기업들 '이자 폭탄'
♢전세계 7689社 분석해보니
♢오랜기간 이어진 저금리로... 공격적인 자금 조달이 화근
♢작년부터 시작된 각국 긴축... 금리 오르며 이자비용 급증
♢이자지급액 5분기 연속상승
8. 삼성SDS, 생성형 AI로 오피스업무 혁신
♢기업고객 대상 '리얼 서밋'
♢챗GPT·하이퍼클로바X 등 원하는 LLM과 결합 가능...기업용 서비스 2종 공개
♢ERP 등 개발속도 30% 향상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 강화
9. 테마주만 보이는 요즘 증시 …'1일 2테마주' 변덕 심한 날도
♢대형주 부진 박스피장세 지속
♢테마주 쏠림현상 한층 심해져
♢이달 개인 거래비중 70% 넘어
♢기관은 10%, 외국인 18% 그쳐
♢중소형주 위주 단타거래 극심
♢초전도체·맥신 … 계속 갈아타
10. “슈퍼컴 기대" 월가, 테슬라 목표가 60% 상향
♢고성능 컴퓨터 '도조' 호평
♢자율주행 기술개발 청신호
♢주가 하루새 10% 넘게 급등
♢미중갈등 '차이나리스크' 여전
11. LGD, 벤츠와 미래차 '밀착'…이번엔 신기술 車패널 공급
지난 7월 유럽에 출시된 신형 벤츠 E클래스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시야각 제어 기술'이 적용돼 조수석에서 화면으로 영화를 봐도 운전석에선 보이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속도
♢"2027년 50인치대 OLED 양산"
12. 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말기환자에 효과"
Vax-NK/HCC를 투여받은 간암 환자 16명 중 6명은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반응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은 암의 크기가 크게 줄거나(부분반응) 소폭 줄어 성장을 멈춘(안정병변) 상태다.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질병통제율은 100%를 기록했다.
♢"임상서 질병통제율 100%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