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구분동작과 함께 교정 중심으로 진행.
먼저 근력 강화 운동으로, 한발 축으로 자세 정렬하여 다른 발을 앞으로 포인한 자세에서 발가락과 발목 접기 연습에서,
몸을 일자로 하면 축이 뒤로 쏠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슴이 살짝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 진행한다.
축을 제대로 잡기 위한 자세 연습으로 한발 걷고 그 발 축으로 껑충껑충대어, 몸이 출렁거리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준다.
제대로 걷기 위해 교정할 것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시간 제약을 고려해서 이 날은 가슴과 코어 중심으로 자세 연습.
파트너와 함께 먼저 서로 손대고 걷기
계속 힘을 주고 걸으면 힘들어서 지쳐버리므로, 발 뻗고 축 옮긴 다음 호흡으로 릴렉스하고,
다시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걸어나가서 릴렉스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걷기를 한다.
이때, 릴렉스할 때도 기본 프레임은 무너지지 않게 유지를 한다.
이어서 세라도로 걷기
손바닥의 역할을 가슴이 하는 것으로, 전진형 자세로 서로간의 공간을 유지한다.
먼저 가슴만 대고 진행; 이때 발폭을 가능한 짧게 해서 라의 축을 무너뜨리지 않게 간격 고려해서 걷도록 한다.
걸어나갈 때는 먼저 가슴을 확장해서 걷고자 하는 신호를 준다.
호흡으로 릴렉스하는 요령으로, 한발 걷고 릴렉스하다가 두발 걸은 후에 릴렉스하면서 그 느낌을 찾는 연습을 했는데,
호흡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 수업 후의 샘이 직접 잡아주면서 확실히 그 느낌은 알게 되었네요.
이때 축은 계속 한발로 유지한다.
"아비에르또와 세라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샘의 질문에 아비에르또 다음 단계가 세라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아비에르또와 세라도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인형뽑기의 집게처럼 팔은 연결 부위로 고정이고,
가슴은 방향을 담당하고,
다리는 이동을 담당합니다.
아비에르또는 타원형으로 로는 에너지를 안으로 모아주고, 라는 에너지를 밖으로 밀어내어, 서로 텐션을 유지합니다.
로가 안으로 라를 당겨서 실제 서로간의 간격은 주먹 한개 정도의 차이로,
그 전에는 아비에르또는 오픈 자세로 간격을 넓게 잡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새롭게 배우는 느낌이네요.
서로간의 리드/팔로우에, 손목은 사용하지 않고, 손바닥 아래 부분으로 에너지를 주고받도록 합니다.
로는 오른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라의 갈비뼈와 등 사이를 받쳐주고,
라는 로의 왼손 위에 오른손을 올리고 엄지를 뺀 네 손가락을 구부려 잡고,
왼손은 로의 이두박근 위에 엄지와 둘째 손가락 사이로 잡아서 프레임을 유지한다.
아브라소는 사람마다 다양하고 성격이 나타나는데 어떤 자세든 라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날 특히 머리에 남는 한마디는,
"리드에는 힘(근력, 탄력)이 필요하지만 힘(억지)으로 하면 안됩니다."
리드의 핵심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네요.
언제 탄력있는 힘으로 리드하게 될 지,,,ㅡ.ㅡ
언젠가 그 날을 위해 연습에 연습...^^
첫댓글 후기가 좋아서 복기가 잘 되네요. 그렇게 다음 수업 질을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아요~~~
네 저도 후기를 통해 나름 정리가 되네요 ^^
믿고 보는 브루스님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