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출신의 비혼모 수니는 틱톡 동영상에서 “나는 또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면서 낙태약을 구입하는 법, 그리고 집에서 낙태하는 방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전했다. 사진은 수니의 틱톡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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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여성들이 자신의 낙태 경험이나 낙태하는 법을 설명하는 SNS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브루클린 출신의 비혼모(single mother) 수니가 SNS 틱톡에 올린 낙태 안내 동영상이 조회수 40만회를 넘기면서 동정과 비난을 모두 끌어낸 사례를 전했다 .
틱톡 동영상에서 수니는 경쾌한 재즈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부엌에서 빙빙 돌면서 자신이 '임신을 끝내기 위해' 거친 과정을 소개했다.
이미 아이 한 명을 혼자 키우고 있는 수니는 “나는 또 아이를 낳을 수는 없었다”면서 낙태를 계획할 당시 낙태 관련 정보를 너무나 필요로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태약을 구입하는 법, 그리고 집에서 낙태하는 방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전했다.
프로텍트 라이프 미시간(Protect Life Michigan)이라는 단체의 한 활동가는 자기 단체의 틱톡 계정에 수니의 동영상을 리믹스해서 올리면서 수니의 가벼운 말투와 영상 제작 행위를 비난했다.
이 활동가는 “어떻게 이런 동영상을 만드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 동영상을 통해) 낙태 과정에 대해 웃고 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7월 애리조나주 법원 앞에서 시위하는 낙태권 지지자들 ⓒAFP 연합뉴스
NYT는 이 영상과 관련해 지지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선을 앞두고 낙태문제가 여성들 사이에 얼마나 큰 쟁점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어느 주에서 어떤 형태의 낙태가 주에 허용되는지에 대해 청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임신을 끝내려는 청년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이 답을 찾고, 지지를 구하거나, 단순히 공유를 추구하는 영상들의 일부는 정보가 되지만 일부는 명백하게 정치적”이라며 “관련 게시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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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각 주의 법원이 낙태 금지 판결을 내릴 수 있게 된 이후 법적 분쟁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연방 대법원이 폐기했기 때문이다 .
미국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지난 9일 160년만에 낙태금지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에 앞서 1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임신 6주 후 낙태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별도로 오는 11월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미국 언론은 낙태 문제가 11월 대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낙태 금지를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낙태 문제는 각 주가 투표나 입법에 의해 결정할 것이며 결정된 것은 해당 주의 법이 돼야 한다"라며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첫댓글 저기도 인물 없다 정말
미혼모가 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 지목하면 무조건 dna검사 필수, 안하면 징역 30년형, 애 아빠로 밝혀졌을시 직장에 공개 및 서류에 필수 기재+양육비 매달 300만원씩 보내게 법 만들면 헐레벌떡 낙태찬성시위 피켓만들러가실듯
와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가보자고 그래도 프로라이프면 찐생명옹호자 인정! 아니면 프로라이프가 아니고 여성혐오자인거 다 아시죠?
임신은 여자가 하는데 자댕이 둘이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웃길따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