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감독 선임 과정이 잘못된게 큰 문제 같네요..

박경훈 단장이 오기 전 전임 프런트가 염기훈 감독대행의 대행 꼬리표를 떼고 감독 선임을 했고 박경훈 단장이 와서 이래저래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기일 감독에게 전혀 연락이 없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네요.사실 남기일 감독이 승격 전문가로 통하는데 박경훈 단장 선임이 먼저 이루어지고 감독 선임 작업을 들어갔다면 남기일 감독 선임을 진행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사실 승격 전문가로 통하나 남기일 감독이 온다고 해도 승격을 장담하기는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K리그2에서 승격 경험이 많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높은 확률을 가져갔을 것 같았지만 염기훈 감독 선임이 먼저 진행된 것이 문제였다 생각하네요.정말 큰 문제는 K리그2의 어려움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긴 코치 경험이 없이 대행 경험만으로 감독을 하는 사람이 무패 우승을 언급하는 것은 누가 봐도 오만하고 어이가 없는 것이었죠. 그런 오만함은 실패와 직결되는데 자신감이라 할 수 없는 오만함을 보였다는 것은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선수들의 자세는 모르겠지만 언제인지 몰라도 상대를 5대0으로 이기겠다고 했던 전진우의 모습도 오만함으로 비춰졌었는데 자신감으로 비춰져야지 오만함으로 비춰지지 않는 선수들의 자세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1라운드 로빈이 끝나기까지 지켜보고 있지만 잘못된 감독 선임으로 인한 여파로 승격을 못할 경우 그 책임은 염기훈 감독과 전임 프런트가 져야할 것 같습니다. 강등오적이라 불리는 양반들은 끝까지 도움이 안되네요.레전드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 정말 싫지만 잘못된 감독 선임을 받은 것은 승격을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