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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와주세요ㅠ 홈스테이에서 쫓겨나게 생겼어요-
게시글의 sweet candy 입니다.
요번주는 정말 다사다난한 주였구요. 지금은 여자친구가족 집으로 피신해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스펙타클 하면서도 재밌는 경험을 한득 합니다.
여러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술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정말로
- 핸드폰 BYOP (by your own phone)플랜엔 캔슬비가 없다 알려주시어 해지비 사기를 피하게 해주신 분, 만약 2년 계약이 있었다면 그 여주인이 '새폰'을 갖고있을 수도있다
- 완공 안된 불법지하실의 규정을 알려주신분
- 렌트기간중 노티스 없이 가격인상은 불가 하다는 걸 알려주신분
- 계약서가 없어도 메세지나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알려주신분도
모두모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캐스모에 올릴때 이미 각오 한 일이지만 "도움안되는 따끔한 꾸지람도" 어쨋거나 감사합니다.
=====••
그 흑인여주인에게 연락한건 저번달이었습니다. 전 렌트집에서 재계약 기간이 다가올때, 처음 캐나다 왔을때 저에게 잘해주던 홈스테이 가족이 생각났습니다. 이전렌트집은 정말 정말 아무런 소통이 없어서 (집에서 필리핀 어로만 말합니다.)어쨋거나 이사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홈스테이집에선 그 당시 자동차도 빌려주고(기름값은 냈습니다.) 이번에 이사 올때도 자기 차써서 이사오라고 할정도였으니 제 생각엔 정말 우린 정말 친구구나 생각했죠. 어떤 집주인이 자동차를 막빌려주겠습니까? 게다가, 다른 집에 하숙할때도 그 집에 종종 놀러가곤했고 한국어로 만든 티셔츠도 생일선물로 선물하고 그랬으니까요.
이번달 말에 나가는 학생이 나가는데로 그 방에 살기로 하고 삼주간 지하실에서 살기로 합니다. 그런데 지하실을 보자마자 살엄두가 안납니다.
저는 걔한테 왜 이방을 내어주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고 그녀는 무료로 지내다가 다음달에 지불을 시작해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지내는 학생은 에이전시를 통해왔고 저는 현금으로 전부 계산하는대다 요리도 빨래도 장도 차도 공유하고 운전도 해주던 사이라 금전적으로도 에이전시에 돈낼필요없고 여러모로 서로 편한사이였습니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용가능한 천을 이용해 색깔별로 간이 벽을 만들고 냉장고, 히터, 시멘트바닥위에 둘 카펫들,그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블로우업메트리스, 싯트, 이불, 전 커튼업자일때 병원에서 다는것처럼 커튼도 위부터 아래로 달고 공기청정기도 구합니다. 사실 다 구한거라 rugs 빼고 돈이 들지는 않았어요. 그마저도 오늘 월마트에서 전부 환불처리 했습니다.
그렇게 일요일에 들어온 순간부터 시간 나는대로 방꾸미기(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화요일 점심시간 페이스북메세지를 보고부터 모든일의 발단이 시작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Utilities fee 를 contribute 해주길 바랐고 저는 거절합니다. 제가 contribute의 뜻을 잘못 알았던 걸까요.
그녀는 계속 요구합니다.
내가 저 공터 채우려고 돈쓴거 너도 알잖아!! 절대 돈못줘!
사실 어느정도 타당한 금액을 요구했다면 관계유지상 줬을수도 있겠지만 저깟 지하실에 살면서 반달에 250을 달라하니 어이가 없었죠.
게다가 그전날 밤부터 핸드폰 취소값으로 갑자기 350을 요구하더군요.
갑자기 600을 요구하는 상황에 너무 화가 납니다.
캐나다 처음 왔을때 집주인에게 핸드폰 개통을 도와달라했는데 자기이름으류 개통해 버리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처음엔 도통 말이 안통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긴가민가 하고(핸드폰 계약이 있고 파기시 돈을 내야한다는데 제 이름이나 계좌가 아니니 도통 알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유틸리티 비도 어느선까지는 줄 마음은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전기 물같은거 쓰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그날 밤 자신의 남자친구를 부른다느니 go back home!!!!!!!!go back to your country jerk!!!fuck off right now!!!!!집으로 가라느니 f, s words를 쓰며 협박합니다. 갑작스런 변화에 굉장히 놀라고 무서웠습니다. 남자친구라고 말하는 흑형을 본적이 있는데 2미터는 근육질 흑형이었거든요.
욕을 들은 그 순간부터 바로 녹음을 시작한건 굉장히 잘한일 이었습니다. 나중에 경찰불렀을때 녹음을 듣고 난 후 그여자가 무슨말을 해도 믿지 않아줬거든요. 캐나다인이던 외국인이건 평등하게 대하는 경찰에 굉장히 분노한듯 했습니다.
일을 해야 하느라 이사를 바로 하지는 못했던 저는 일단 금요일까지 그곳에 거주합니다. (돈은 지금은 없으니 페이데이에 지불한다며 버텼지만 금요일까지 경멸과 환멸을 느껴야했습니다. 걔가 항상 전화하며 제 욕을 하는걸 들었거든요. 언제 돈 줄거냐고 소리치기도 하고 흑인이 왜무서운지 보고싶냐며 남자친구들을 불러가며 협박합니다.)
저는 금요일 밤까지 정보를 모읍니다. 저 지하실 렌트에 관한 불법 사항, FIDO BYOP 플랜의 해지비에 관해, 구두계약의 성립유무, 계약기간중 노티스없이 렌트비 인상의 불법 유무.. 그리고 무사히 moving out 할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집주인의 핸드폰 계약서룰 들고 Fido지점 두군데를 돌아본결과 역시나 BYOP 즉, 자신의 핸드폰을 쓰며 심카드만 바꾼 경우에는 해지비 따위 없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주장한 핸드폰 해지비는 처음부터 없던것으로 scam 사기를 치려한거겠죠(저를 위해 계약한건 BYOP플랜이 었던 것 그리고 계약날짜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계약 만료기간은 없었고 모든 fido 직원은 byop플랜이라 계약기간이 애초에 없기때문이라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 달 핸드폰비는 fido지점에서 페이를 하였고 얼마나 내야하는지 체크하때 그녀가 1600불이 넘는 돈이 밀린걸 보고 왜 그녀가 변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밤 여주인에게 당당히 말합니다. 노티스없이 갑자기 돈을 받는건 불법이다. 너는 지금까지 나에게 심한 말과 사기를 쳐왔다. 경찰을. ...라고 했더니 흥분해서 지금까지 지낸 5일간 금액으로 200달러를 내고 핸드폰비도 내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합니다. 제가 안전하게 나갈려고 부르려고 했던 경찰을 불러준다니 가만히 있었습니다. 알아본바에 의하면 경찰은 아무것도 안한다더군요.( 그러나 여자친구가 괜히 큰일로 번진다고 막아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절 믿어달라했습니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경찰을 무서워합니다.for some reason)
경찰과의 통화
집주인 "여기 하숙하는 학생이 돈을 내지 않은채 moving out 하려 합니다. 그는 agressive 하고 무섭습니다. 와서 제 돈을 찾아주세요"
경찰 "우리는 당신의 돈을 찾아 줄 수 없습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하숙인이 나가면 그냥 두세요. 내쫓을 수는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진짜 이렇게 말함 스피커폰이라 들렸음)
여주인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그리고 화가 잔뜩 나서 전화를 뚝 끊고 (이건 unfair하다고 계속 말하며)저보고 5일동안 있던 돈으로 200불과 해지비를 내고 나가야 물건을 주겠다고 하면서 저를 내쫓고 문을 잠급니다. (당장 내 property에서 나가라면서 밀더군요. 저는 일단 그녀의 property에서 나옵니다.)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경찰이 주소 물어보면서 아 역시 방금 전화한대네 라는 느낌으로) 제 물건을 갖고 협박한다고 신고합니다. 다행히 여주인이 계속 욕을 하고 있었고 (전화속)경찰은 쟤 지금 너한테 소리지르면서 욕하는거야? 경찰차 갈거니까 다시 연락하지는 마 라고 합니다.
저를)하숙인을 분리 시킨채로 물건만 돌려받을 수 있게 중재합니다. 어차피 저는 나간다고 했거든요. 받을 돈도 없었고 받을 돈이 있어도 나중에 신고후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인들은 특히나 경찰에 민감해서 그런지 경찰부를때 집주인이 손톱을 깨물며 조급해 하더군요. (자기가 부를때는 안오고 제가 부를때 와서 그런지 계속 unfair하다고 중얼거립니다.)
나중에는 심지어 제가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인양 연기했으나 경찰은 전혀 믿ㅈ않았습니다.( 저는 차분히 물건만 받고 나가겠다고 했고 그 여자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을 했고 경찰에게 몇번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바로전 녹음한 moving out제목의 음성노트를 켜니 욕설과 200달러 요구, 그 뒤 경찰의 지하실 체크,, 그 이후 경찰은 제 말만 믿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들어가 물건을 체크하고 저는 무사히 물건을 받을 수 있었고 제가 확인을 끝내고 나가자마자 경찰도 바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듣던대로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물건을 돌려받고 흑형들 걱정 없이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일엔 자신들이 할 수 있는건 없고 landlord 담당에 신고하라고 알려줬습니다.
현재 landlord tenant board 에 불법 신고했고 inspector가 조만간 지하실을 검사 한다고 합니다.
핸드폰 해지비 건은 어떻게 고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모든 죄를 묻고 싶은데..
신고내용
1. 작년12월 처음 왔을때 부터 영수증 주지 않음, (12개월 내에 신고가능)
2. 계약 거주 기간에 갑자기 가격 인상(메세지증명)
3. 세입자의 자유 침해(음성노트)
4. 불법공간 렌트 (사진)
5. 차가운 지하실-적정 온도 제공 안함(검사관 검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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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렌트 및 계약관련 그리고 tenants (세입자) 보호법
@참고 링크들@
구두계약도 계약이다
http://ontariolandlordandtenantlaw.blogspot.ca/2012/11/no-written-lease-am-i-in-trouble.html?m=1
세입자 및 오너 보호법
http://settlement.org/ontario/housing/rent-a-home/tenant-rights-and-responsibilities/what-are-my-rights-as-a-tenant/
세입자의 권리 보호 사항(펌) from
유학생 등처먹는 한인들을 향한 경고! Landlord달나라 보내버린 이야기.
우리에게 해당된 Tenants 보호법은 다음과 같다.
Harassment
It is an offence to threaten a tenants, interfere with a tenant, or pressure a tenant to move out of a rental unit.
세입자를 위협하고 괴롭히고, 이사를 강요하는 것은 위법이다.
It is an offence for a landlord, or someone acting on behalf of a landlord to do anything that would prevent a tenant from being able to enjoy living in their rental unit.
세입자의 권리, 삶을 방해하는 것 위법이다.
Eviction
It is an offence to take a tenant's possessions without following the rules.
세입자의 소유물을 함부로 취하는 것은 위법이다.
It is an offence for the landlord to enter a rental unit, except in those situations allowed by the Act. If the Act requires prior notice to the tenant or restricts entry to certain hours, it is an offence to break those rules.
세입자의 공간에 24시간이전의 문서화된 통보 없이 침입하는 것은 위법이다.
It is an offence to refuse to give a tenant a rent receipt when requested or refuse to give a rent receipt to a former tenant who asks for a receipt within 12months after the tenancy is terminated.
세입자에게 영수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다.(12개월 이내의 살았던 세입자 해당)
이외에도 계약기간 내에 통보없이 렌트비를 올린 다던가, 사생활 침해를 받았을 경우,?해당 월의 렌트비를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Sheppard역 근처에 위치한 Provincial Court에 가면 매일 많은 사람들이 Landlord 와의 문제로 상담을 하고 고소를 하러 온다.
※Tenants and Landlord Board 홈페이지.
http://www.ltb.gov.on.ca/en/index.htm
펌-캐스모 제목 검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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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등처먹는 한인들을 향한 경고! Landlord달나라 보내버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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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은 세입자쪽이 더 강력하고 유리합니다. 유학생 여러분 워홀 여러분 모두 행복한 거처 구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살면서 필요한 경험이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캐나다에 온 건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온것도 있습니다. 때문에 에이전시도 전혀 이용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험한꼴을 많이 겪기도 하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겪었는데 교훈은 정말 믿을 사람 없다는 것 입니다. 배풀며 살아왔지만 돌려받은적은 별로 없어요. 손바닥 뒤집듯 사람이 변하는거 그렇게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사람들 ^^
👍👍👍👍👍👍👍👏👏👏👏
감사합니당 ^_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1 16: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4 01:56
무사히 해결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서 정보 얻어가는 분은 꽤 봤지만 막상 실천하는 분은 그닥 없어와서 답답하기도 했는데, 똑부러지게 잘 하셨어요. 캐나다 생활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다시는 그 분이 홈스테이 오너가 되서 학생들이 scam당하는 일 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 생활도 법적인 처벌에도 모두 힘쓰겠습니다.
대처 멋지게 하셨네요. 앞으로 이번의 일처리 경험이 살아가는데 큰 자신감이 될거 같네요. 읽는 사람도 힘 받을거 같고요..화이팅하세요~!!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캐나다 애들하고도 얘기를 해봤는데, 애들도 대학때문에 하숙하는 애들이 많고 얘들은 하숙인 법이 더 강하다는 걸 알더라구요. 다들 주눅들지 말고 삽시다! 내돈 내고 사는데 왜! ㅎㅎ
👍
👍
굿잡 맨 !
금늉금늉금늉님 ㅋㅋ 첫 댓글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술이라도? ㅋ
잘 대쳐하셨네요. 잘하셨습니다. 다음 렌트는 좋은곳으로 가실수 있기를.... !
더이상 렌트는 없습니다. 여친 집에서 그냥 살기로 했어요. 이래서 자기 집이 최고인가봐요.ㅠㅠ
어쩃든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깡총님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ㅠㅠㅠ 고마워요 ㅠㅠ
멋진 마무리입니다! 시원한 후기네요 ㅎㅎㅎ 이일로 괜히 캐나다에 나쁜감정 가지지 마시고, 어디나 사람사는곳엔 같은 비율로 또라이가 있다 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
어느 나라건 사람 보고 사는거 같아요. 저런 여자 하나로 캐나다를 평가하지 않습니다.ㅋㅋ
어쨋건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사이다!
사이다가 되었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법적 절차도 잘되서 콜라도 추가했으면 좋겠어요 ! ㅎㅎ
사이다가 되었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법적 절차도 잘되서 콜라도 추가했으면 좋겠어요 ! ㅎㅎ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이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서.. 그때는 눈뜨고 당했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적어주시니 저처럼 비슷한 일을 겪는 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겠어요!!
멋있습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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