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수학자. 수학, 특히 정수론 분야의 발전에 공헌했다. 라마누잔은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해석학, 정수론, 무한급수 분야에 존재하는 많은 미해결 난제들을 해결하였다. 짧은 생애 동안 3,900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결과를 독자적으로 편집하였고 그중 많은 것들이 전에 발표된 적 없는 새로운 것이었다.
라마누잔은 생애동안 전문 수학자들에게 자신의 연구자료를 홍보하고 관심받기 위해 힘썼지만 그의 정리들은 너무 새롭고 낯설고 비정상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그의 재능을 알아봐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초청한 영국의 수학자 G. H. 하디를 만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경시되었다.
그가 필기에 사용했던 공책들은 백여 년에 걸쳐 전세계 수학자들의 연구자료로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그의 업적들은 완전히 새로운 연구분야들을 창시하였다. 심지어 1976년에 발굴된 미발표 공책에서는 집필 후 수십여 년이 지났지만 그와 유사한 연구가 발표되지 않았을 정도로 독창적이었다.
1+2+3+4+⋯=−121 이 된다는 기묘한 결과를 내는 라마누잔합이라는 수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직관적으로 1+21+31+4⋯=31+21+31+4⋯=3 이라는 식을 발견했다고 한다.
또 라마누잔 수라고 불리는 𝑒𝜋163eπ163≒262,537,412,640,768,743.99999999999925...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 수는 무리수임이 증명되어 있지만, 정수에 매우 가까운 무리수여서 종종 농담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라마누잔이 죽기 전에 연구하던 공식은 블랙홀의 엔트로피를 계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다. 라마누잔의 생애를 다룬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엔딩에서도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온다.
A century later these formulas are being used to understand the behaviour of black holes. 1세기 후, (라마누잔이 남긴) 이 공식들은 블랙홀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에 이용되고 있다.
하디가 쓴 수필집으로 '어느 수학자의 변명' 이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보면 라마누잔에 대해 아주 높게 평가하는 내용이 자주 나옵니다. 하디 본인도 당대 영국 최고의 수학자 중 하나인데 본인의 수학자로서 최대업적이 라마누잔을 발굴한거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순수하게 수학자로서 재능만 따졌을때 본인은 40점. 현대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힐베르트는 80점. 라마누잔은 100점이라고 언급하는 내용도 나와요. 라마누잔이 워낙 드라마틱한 인물이다보니 수학사에서 흥미로운 천재 얘기를 할때도 자주 등장하고 굿윌헌팅 영화에서 교수가 주인공을 라마누잔에 비유하는 대사도 나옵니다. 한때 천재들 얘기가 재밌어서 라마누잔에 대한 책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첫댓글 어려워요,,어려워요,,,
짧게 살다간게 너무 아깝다 세계적인 학자로 오래 연구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다 .. 오래사셨으면 좋았을텐데..
과거에도 저런 천재들이 한 명 씩 등장해서 문명이 발전했을듯
난 강 1827 이러면 1+8=2+7 정도만 생각하고 아 나도 중병이다ㅋ 이랬는데 뭐요..?
저게 천재지 개멋있다..
무한대를 본 남자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