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전남 구례
1박 2일 여행 시
마지막 날 점심 먹으러 들린
섬진강다슬기입니다.
맛집을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다슬기 전문집이 보여
망설일 것도 없이
들어섰습니다.
다슬기
각 지방마다
불리는 게 다릅니다.
충청도 지방에서는 올갱이
전라도 지방에서는 대사리
또는 고둥이라고 하구요~
제 고향인 경기도에서는
달팽이라고 했습니다.
어릴적 조금 큰 개울에
나가면 바닥에 흔한 게
다슬기였지요.
요 녀석들 잡아다가
아욱이나 시래기된장국에
통째로 넣어서 끓여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았다구요~
다슬기살 빼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맛이 좋고
쉽게 잡을 수 있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먹었던
다슬기가 요즈음은
건강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네요.
간 기능 개선 및
당뇨에 효과가 있고
숙취해소, 위장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
위치는
구례군 토지면
도로변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인 듯 보입니다.
입구에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있구요.
안쪽 룸에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다슬기 전문점답게
모든 메뉴에 다슬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릴적 어머님께서
다슬기 잡아오면
아욱이나 시래기된장국에
다슬기 넣어 끓여주셨던 게
토장탕과 유사하더라구요.
그럼 다슬기토장탕으로
주문해야겠지요.
밑반찬
여느 남도음식점보다
가짓수는 적지만
평범한 고향의 맛입니다.
김치 맛이 좋았어요.
아욱과 다슬기살을 넣어
맛을 낸
다슬기토장탕입니다.
계절상으로는
아욱이 나오지 않을 텐데요.
모르지요~
하우스에서 생산한 아욱이거나
아욱이 나오는 계절에
아욱을 삶아서
냉동 보관했다가
사용할 수도 있을 테구요.
분명 아욱 맞습니다.
제철에 나오는 아욱의
짙은 향은 아니지만
찬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아욱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어디입니까~
다슬기살
다슬기
한 마리 한 마리를 집어
일일이 껍질에서
빼내기 쉽지 않을 텐데요.
정성이 가득한
다슬기살입니다.
양도 적지 않습니다.
수제비도 들어 있구요.
마라토너 전용재
시골 출신이라 그런 건
아니겠지요.
다슬기토장탕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릴적 먹었던 고향의 맛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다슬기토장탕이네요.
보세요.
남김없이
홀라당 먹어치웠잖아요.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5041
전화 : 061-781-9393
여행 시
꼭 비싼 음식
먹을 필요 있나요~
좋아하고
입에 맞는 메뉴
기분 좋게 먹으면 되지요 뭐~
오랜만에 먹어 본
다슬기토장탕
만족하게 잘 먹었습니다.
몸에도 좋다고 하니까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카페 게시글
◎지방/해외 맛집◎
[전남 구례] 어릴적 추억의 맛 다슬기토장탕 괜찮네요. ~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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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9
16.12.17 11: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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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포스팅 즐감했습니당^^
감사합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즐거운 일 많이 만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