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2005년 시즌 팬들 기대에 비해 많은 홈런을 치지 못했고, 더불어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장타보다 단타가 많았는데, 그 당시 인터넷 상에서 그의 활약을 비난하는 뜻으로 ‘김똑딱’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이 ‘김별명’의 시작이다. 이후 디시인사이드 야구 갤러리 및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활약과 기행을 엮어 여러 버전의 별명을 만들게 됐다.
김멀뚱, 김뜬공 : 경기에서 4연타석 삼진(김멀뚱)이나 플라이 아웃(김뜬공)을 기록하여 지어졌다.
김고자, 김쉴드 : 2007년5월 2일, 삼성 전(대구) 4회말 1사 상황에서 김태균이 수비중에 1루 강습 땅볼 타구에 중요부위를 맞고 고통스러워 하던 동영상이 UCC를 통해 전해지면서 '김고자'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그 경기 이후 김태균은 중요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컵을 착용하고 경기에 뛰었는데 ‘김쉴드’라는 별명이 더 붙게 되었다.
김개콘, 김꽈당 : 2007년 4월 6일, 열린 개막전(대전)에서 김태균이 11회말에 땅볼을 치고 1루로 진루하는 중 넘어져서 소위 '몸개그'를 보여줬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김음흉 : 2008년6월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청주구장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끝내기 안타 기록)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경기종료 후 중계를 담당한 KBS N sports의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후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도중 별명에 대한 질문에 김태균 선수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으로 "김꽈당, 김고자"라고 대답하자 그 다음날 인터넷 상을 통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김실연 : 2006년8월 8일, KBS의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을 접한 김태균이 스포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도없이 시집가다니….”라는 아쉬운 멘트를 남긴 후 8월 11일까지 13타석 9타수 무안타 행진을 계속하자 붙여진 별명이다.
김해결 : 2008년 4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임태훈의 3구 141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3 역전승을 이끌자 언론에서 붙인 별명이다.
김담비, 김류담, 김결림 : 2009년1월 8일, WBC 2기 대표팀 출범식과 함께 새 유니폼을 발표할 때 김태균이 방망이를 들고 포즈를 취하다 갑작스런 담이 결리자 네티즌들이 붙인 별명이다.[6]
김늑대 : 2009년1월 14일, 네이버 야구 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에서 최훈이 김태균을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묘사하자 붙은 별명이다.[7]
김깜놀, 김식겁 : 2009년3월 24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회 결승전에서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자로 나선 고영민이 친 공이 한국 덕아웃으로 떨어지자, 관전하고 있던 김태균이 깜짝 놀라며 펜스 뒤로 주춤하는 모습이 미국 ESPN을 통해 중계되자 붙여진 별명이다.
김도끼 : 2009년4월 2일, 네이버 야구 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에서 최훈이 김태균에겐 김도끼, 이범호에겐 꽃도끼라 묘사해 붙어진 별명이다.
김방전 : 2010년8월 2일, 김석류아나운서와의 전격 결혼이 기사로 나온 후 네티즌들이 김석류 아나운서의 트위터를 방문하였고 김석류 아나운서가 일본에서 충전을 하고 왔다는 글을 발견하였다. 이와 시기를 같이 하여 김태균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컨디션 난조로 링겔까지 맞았다는 뉴스 기사로 인해 김방전이라는 별명을 만들어 내었다.[8]
김잉여 : 2010년11월 20일, 네이버 야구 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에서 최훈이 김태균을 다른 타자들이 잘해줘서 꼭 필요 없다는 느낌이 들어 잉여라고 묘사하자 붙은 별명이다.[9]
그 밖에 김우왕, 김질주, 김소녀, 김얼짱, 김우플, 김당무, 김꾸밈, 김본좌, 김찌질, 김갤러, 김정규, 김비켜, 김매니, 김박사, 김가발, 김짜르트, 김엑박, 김두목, 김푸우, 김보스 등 현재 붙여진 별명수가 비공식적으로 500개가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희극인 김태균을 ‘김가짜’, 혹은 ‘김컬투’, LG 트윈스의 포수 김태군을 ‘김별멍’, SK 와이번스의 김태균 코치를 ‘김코치’로 부르는 등 파생된 별명도 있다.
그의 수많은 별명 때문에 2009년 시즌에는 별명 200여개가 적힌 티셔츠가 제작되어 판매되기도 하였으며,[10]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김질주'이다.[11]
2011년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계약을 파기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별명 6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모두 부정적이거나 김태균을 비꼰 별명이다.
첫댓글 김별멍이 제일 재밌었어요.
^^
여기에서도 나오는 송 아나운서.... 하아 ㅜㅜ
김튀균은 뭐지 ㅋ ;;
ㅋㅋ
김별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명이는 별명 갯수를 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2012년 크보는 김별명이 별명 붙이기라는 재미가 하나 늘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484개라더군요.
아 태균아.ㅠ.ㅠ ㅋㅋㅋ
김튀균 ㅋㅋ
올해도 별명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222222222222222222 좋은 별명 많이 생기길 바래요ㅠ.ㅠ 예를 들면 김사강-태균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4강 극적 진출 김vp-태균이 현진이 제치고 엠뷔피.ㅠ.ㅠ 아무나 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