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의 정체성?

[神出鬼沒]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
오세훈, 최열과 손 잡다
[2006-06-07 17:12:15]

´서울시장 당선자 공동 직무 인수위원장´에 최열 ´환경재단´ 대표(사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최 대표는 그동안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에도 참여하는 등 소위 ´진보´적 성향을 보여온 인물이란 점에서, 오세훈 예비 서울시장에 대한 정체성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지난 총선 기간중 낙천·낙선 운동을 벌였던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이기도 했다. 당시 이 단체가 낙천·낙선 후보로 거론한 정치인들은 이른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주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오세훈 당선자가 최 대표와 함께 ´환경연합´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것은 익히 알려져 온 사실이다. 환경문제 뿐 아니라 이념문제에도 목소리를 내왔던 단체에 몸담아 왔음에도, 선거 기간중에 오 후보에 대한 이념 논란은 그다지 크게 일지 않았다.

오세훈 측과의 관계를 고려해 익명을 요구한 보수성향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오세훈 당선자가 과거 환경운동연합에 가입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될줄은 몰랐다"며 "정말 실망스럽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는 속담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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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환]

오세훈도 검증되지 않아 앞으로 골치거리만 남았다. 최열은 민주당 김상현 사람인데 - - - - 어쩔것인가? 비좌파로 이념을 바꾸었다면 모르되 아직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