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은 어제 폭망하고 오늘 숙제를 해야한다며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저의 오늘 목표는 잔디깎기였습니다.
오전에는 이슬때문에 잔디깎기를 사용할 수 없어 논으로 갔습니다.
비가 올려는지 날씨가 습하고 더웠습니다.
범바윗골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관행 논 중 윗논만하려 했으나 친환경 백옥찰 논도 다 베었습니다.
그리고나니 11시 반이 되었습니다.
집에 와 좀 쉬었다가 점심을 노을과 같이 먹고 그야말로 잠깐 쉬었다가 마당으로 갔습니다.
잔디깎기의 밧데리가 얼마 쓰지못하고 멈춥니다.
애써 변명하자면 풀들이 너무 길어 부화가 많이 걸려 밧데리 소모가 많은 것이 아닌가 여겨졌습니다.
밧데리 한개를 다 사용하고 충전을 시켜놓고 다를 하나를 사용해서 두개를 다 쓰고도 아직 잔디가 많이 남았습니다.
구석진곳, 나무주변 그리고 긴풀들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예초기로 베어났습니다.
거칠게라도 예초기로 다베었습니다.
다음에 잔디깎기로 한번 더 잔디를 깎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5시가 넘어서야 끝이났습니다.
저녁을 셀러드로 먹고 혼자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오전부터 일을 많이 하고 쉬지않고 일을 해선지 산책길이 무거웠습니다.
혼자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정수집 앞을 지날 때 불이 켜져있는 것을 보았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자작골 입구까지 왔을 때입니다.
헤드램프를 켜고 갔습니다.
들꽃으로 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무리의 취객들이 와 자리를 마감했습니다.
정수가 집 근처까지 차로 대려다 주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8Km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