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태전지구~고산지구 연결하는 노선 신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오는 8월 20일 개통 예정 |  | | ▲ 광남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장면 ⓒ 교차로저널 |
[광주]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태전지구 주요 아파트 단지를 순환한 뒤 바로 전철역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내용은 광주시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5월 19일 광남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것으로 주민들 대부분은 기존 버스노선 변경 뿐만 아니라 여러 아파트 단지를 거쳐 전철역에 종착하는 버스 신설을 요구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역동을 출발해 광주역을 거쳐 대전동, 직동, 중대동, 삼동역, 목동 등을 순환하는 버스 신설도 요구하는 한편 32번과 32-1번 버스의 배차간격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광주시 버스노선 개편 획에 따르면 광남동의 경우 간선 3-1, 32, 32-1번을 비롯해 지선 1, 1-20 등 총 12개 노선에 버스가 운행 중으로 기존 9개 노선은 유지하는 대신 32-1, 1-20, 1-10번은 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내년 태전지구 아파트가 완공되면 태전동 일대의 교통난은 무척 심각해 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교통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기존 버스의 노선을 변경해 전철역을 연결하는 것도 좋지만 아파트 단지를 돌아 바로 전철역으로 향하는 순환 마을버스 신설이 더욱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권용석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버스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 공청회를 통해 다루어진 의견은 용역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 절차를 거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광주시는 태전지구, 고산지구에 대한 교통대책 일환으로 기존 32번 버스노선을 일부순환 노선으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으며 향후 고산지구 완공 시 광주역~태전지구~고산지구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교통정책과와 용역업체, 운송업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리며 이날 오전에는 오포읍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향후 주민설명회 일정은 ▶20일 오전 10시 초월읍, 오후 1시30분 도척면, 오후 3시30분 퇴촌면 ▶24일 오후 1시30분 남종면, 오후 3시30분 남한산성면 ▶25일 오전 10시 곤지암읍, 오후 1시30분 송정동, 오후 3시30분 경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은 오는 8월 20일 개통예정으로 광주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오는 6월말까지 버스노선을 확정하고 최종 보고회 개최 등을 거쳐 전철 개통 일에 맞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