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8살 핸드폰 중독
Q: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몰랐던 핸드폰 게임과 TV 만화에 아이가 요즘 너무 빠져 있습니다.
학교 친구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단지 내 친구 집에서 함께 보거나 하더니 집에서도 틈만 나면 핸드폰을 찾고 집착하는 모습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눈도 좋지 않아 최대한 막아왔고, 약속한 시간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아예 금지했더니 오히려 더 집착하고, 못 하게 하면 매번 다투게 됩니다.
아이의 이런 집착을 어떻게 줄여줘야 할지, 조금은 허용해야 하는지, 약속한 시간을 넘기면 억지로라도 끊어야 하는지 너무 고민됩니다.
A: 핸드폰 게임과 TV 시청 시간이 절제되지 않고 집착하는 행동 때문에 어머니께서 걱정이 크시고, 아이와의 갈등으로 많이 힘들어하신다는 것이 글을 읽는 저에게도 전해져 옵니다. 핸드폰 게임과 TV 시청이 언제부터 절제가 되지 않고 집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보시면 아이의 행동 원인과 그 행동을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핸드폰이나 TV 등에 집착하고 스스로 절제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내면에 결핍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욕구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할 때 불안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핸드폰 게임 등에 집착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행동 이면에 있는 결핍된 욕구와 마음을 이해해 주신 후 아이가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핸드폰 게임과 TV 시청을 아이가 절제하지 못한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걱정되는 마음에 아예 금지시키셨겠지만, 그런 방법은 아이의 행동을 더 강화시키고 어머니와의 갈등을 심화시켜 어머니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아이에 대한 관심과 핸드폰 게임, TV 시청을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공감적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맺게 되면, 어머니께서 요구하시는 시간을 아이가 조금씩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집착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에 집착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마음은 혼란스럽고 불안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부정적인 피드백보다는 차분하고 침착하며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아이의 현재 집착 행동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흡한 답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디어에 노출된 우리아이 멈춰주기
1. 진정 방식 바꾸기
아이가 짜증나거나 울 때마다 화면으로 진정해 온 경우, 갑자기 끊어 버리면 아이는 단순히 재미를 잃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익숙하게 써 오던 감정조절 도구를 잃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을 달래는 대처 방식들의 예로는 물 마시기, 안기기, 5분 산책, 쿠션 껴안기, 그림 그리기, 풍선 불기처럼 짧고 반복 가능한 진정 루틴을 만들어 주는 것이
2. 습관적 확인 구조 바꾸기
청소년기 스마트폰 문제는 단순히 오래 쓰는 것보다, 얼마나 자동적으로 손이 가는지, 끊으려 할 때 짜증과 불안이 얼마나 커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 몇 시간”만 정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부모는 “이제부터 하지 마”보다 “언제 제일 자동으로 손이 가는지 같이 보자”, “숙제 시작 전 10분, 자기 전 30분, 식사 중에는 폰을 다른 곳에 두자”처럼 확인 빈도를 줄이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침실, 식탁, 공부 자리처럼 반복적으로 손이 가는 공간에서 폰을 치우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3. 가족 미디어 문화
아이의 문제적 미디어 사용은 아이 혼자만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스트레스와 사용 방식 속에서 굳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피곤할 때마다 아이에게 화면을 건네고, 부모 자신도 늘 폰을 들여다보며, 규칙이 그날그날 달라지면 아이는 미디어를 더 강하게 붙잡게 됩니다. 그래서 개입은 아이만 통제하는 방식보다 부모의 사용 패턴, 집안의 루틴, 대화 방식까지 함께 바꾸는 쪽이 효과적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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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Radesky, J. S., Kaciroti, N., Weeks, H. M., Schaller, A., & Miller, A. L. (2023). Longitudinal associations between use of mobile devices for calming and emotional reactivity and executive functioning in children aged 3 to 5 years. JAMA Pediatrics, 177(1), 62–70. Efrati, Y., Rosenberg, H., & Ophir, Y. (2024). Effective parental strategies against problematic smartphone use among adolescents: A 6-month prospective study. Addictive Behaviors, 152, 108024. Chen, Y., Gu, Q., Zheng, Q., Hu, B., Gu, C., Hu, Q., & Cao, Y. (2025). How parental mediation affects adolescents’ problematic smartphone use: The chain mediating role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positive outcome expectations. Frontiers in Psychology, 16, 1590057.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