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도. 더. 지났다
남동생 신혼집은 대치동 살았는데
근처
창고 비슷한 곳에서
개그맨 김형곤의 라이브가 열린다고 해서
남동생
나
고종사촌 동생 부부
라이브 보러 갔었다
고종사촌 동생 남편은 그당시
kbs아나운서이고
여동생은 YTN뉴스를 진행하니
고인이 된
김형곤씨와는 엄청 친했던 기억이 난다
저녁 일곱시 되니까
김형곤이 등장해서
약간 혀짧은 말투로
속사포 같이 웃기는데
아무나 개그맨이 되긋나?
천재지능 순발력 뻔뻔함 종합예술인의
기지를 보았다
그날의 주요 토크쇼가
남자 팬티였는데
김형곤 빤쓰로 끝없는 음담패설로
좌중을 들었다 났다 들었다 났다
애인 만나러 가서
빤쓰 좋은거 입은 남자
싸구려 입은 남자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개그맨 주병진은
제임스딘이라는 속옷 사업을 했고
부산출신 나훈아님은
어느 회사 껀지는 몰라도
전국민 앞에
공개 일보 직전까지 갔다
재미있는 남자
피부가 넘 좋은 반질반질 윤이 났던
김형곤
입을 열면
한시간을 웃게 만든 놀라운 분
그도
일찍 지구별을 떠났다
흑 흑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開口白書 1
지적성숙
추천 2
조회 243
21.07.08 19:13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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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창하네요
"開口白書"
내용도 근사하고요 근대 고인이 ........
시사한바 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