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가수 16년만에 다시 연변무대에 서다
12월 15일 저녁은 올해 날씨로 가장 추운 밤이였것만 연변예술극장의 무대는 주현미가수의 열찰으로 뜨겁게 뜨겁게 달아올랐다.전날은 우리 가족의 경사였고 아들애한테서 최고로 기쁜날 사법고시통과되여 잔치를 베픈날이였는데 그 기쁨이 채가시기전에 뜻밖에 중국에서 사는 우리 인생에서 몇번 볼수 없는 관람행운이 차례졋다. 생각밖에 문뜩 vlp초대권 넉장이 생기여 오랜만에 예술극장행차를 해보았다.문화도시 연길에서 살면서 문화시민으로 살아가야하는데 무엇에 쫏기면서 사는지 모르겠다.우리 앉은 자리 표한장에 400원이라니 서민들 한달 봉급에 가깝다.
주현미의 연변행은 의미가 깊었다.16년전에 처음 연변에 왔을 때는 공연여건이 여의치 못하여 새벽3시에 출연했다고 한다. 그 잊을수 없는 사건을 추억의 뒤안길에 묻어두고 16년만에 다시 밟아보는 연변땅, 그리고 정다운 사람들 ....고향같고 가족같다는 심경을 무대에서 밝혀 더더욱 반가왔다.연변에 오기전에 한국 KBS아침마당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의 무대에 서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무대에 선 주현미가수를 처음 본것은 1990년 친척방문차로 한국에 갔다가 부곡온천무대에서 관광객들의 열광을 받는 주현미가수를 보았다.
관중석맨앞자리표 12호 좌석에서 바라보는 무대는 텔레비안방무대같이 가깝게 다가왔다.그만큼 관람의 기쁨도 감동도 컸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따쟈호우! 쎼쎄 따쟈!>>
다정한 인사말을 한국말 중국말로 올린후 <<신사동 그 사람>>으로 열창의 첫무대를 열어제낀 그는 련속 관중들한테 익숙한 여러 수의 노래를 불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희미한 불빛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빛 잊을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1988년 결혼한 해에 <<신사동 그 사람>>을 불러 한국 가수왕에 등극햇으니 이 노래는 주현미가수에게 영광과 기쁨 그리고 명성을 한아름 안겨준 노래임에 틀림없다.
안해가 좋아하고 가끔 부른다는 <<러브레터>>도 불러 안해의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다. 한곡 한곡의 노래가 끝날때마다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소리가 넘쳐났고 주현미팬들이 무대에 달려 올라가 화사한 꽃묶음을 안겨주기도 했다.사처에서 잊을수 없는 장면을 찍는 사진기플래쉬가 눈을 부시게 번쩍이였다.
십대팬들을 배려하여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불렀던 <<사랑합니다>> 노래도 불러 어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도 얻었다. 17세 자기 자식과 나이같은 애된 가수들과도 척척 호흡을 맞추는 주현미가수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주현미가수는 1961년 화교3세로 한국에서 태여나 중앙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2학년때에 기념음반 <<고향의 품에>>에를 만들어 가수의 재질을 엿보이기 시작햇다.
스므살꽃나이 대학시절에 강변가요제무대에서 <<이 바다 이 겨울위에서>>를 불러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햇다.
한국국민들이 그를 알게 한 음반은 대학졸업후 약사로 있으면서 <<쌍쌍파티>>음반을 내여 대히트를 치면서 한국에서 유명해졌다.그를 가수무대에 데뷔시킨 노래는 1984년에 부른 <<비내리는 영동교>>인데 이 노래를 계기로 약사가수로 화제를 불러왔단다
그의 주제곡 <<비내리는 영동교>>가 이날 무대에서 빠질수 없었다. 무대우와 무대아래가 함께 노래부르며 흔연일체를 이루었다.
특히 연변가수들과 함께 중국노래<<탠미미>>로 화려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또다시의 만남을 약속하여 관중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밤여덟시반 막이 내린 무대를 뒤로하고 나와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타고 방송국에 달려오니 9시5분 내가 보아야 할 방송은 아직 시작전이였다.
첫댓글 연변의 즐거운 소식 감사합니다. 또한 아드님 사법고시 합격을 충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두운곳을 밝히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첫리플 고맙습니다. 임시인님 아드님 한국의 그 엄한 사법고시에 합격되엿지요.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다시 한번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하세요
락동강님 아드님 사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09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네요. 주현미 노래 듣는 행운 부러워요.
운영자님께서 바쁘심에도 댓들 달아주시여 감사합니다. 한해가 아니라 우리 인생이 올때보다 갈때가 좋아야하는데 노력할게요.
기쁨이 쌍으로 온다는 말이 생각나네요.아드님 사법고시 합격에는 본인의 노력도 크지만 훌륭히 키워주시고 묵묵히 후원해주신 부모님들의 심혈도 크셧으리라 믿어봅니다.주현미가수의 열창과 함께 행복의 여운이 오래오래 남으시기를 기원해요.건강이 늘 락동강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꿈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해를 껵으며 이룬 꿈인지라 더더욱 기쁘답니다. 한국스타가수의 글에 가족자랑도 늘여놓은거같아 송구합니다. 좋은 나날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행운이 동서남북으로 터졌네요 ㅎㅎ 아드님이 사범고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올해도 저물어가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하시는일 뜻대로 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아마 자주 님이 올린 운수를 본덕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그 운수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재미 쏠쏠합니다. 운수도 좋아야하지만 좋은 운수처럼 잘되게 노력하고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흐믓하겠습니다 자식일처럼 기쁜일 없다고 .축하드립니다
요즘 경사가 났습니다. 아들애는 고향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성묘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절하고 오면 자기한테 좋은 생긴다면서 자신이 이룬 성과를 조상덕에 돌리니 내 마음이 흐믓합니다. 새해는 딸애와도 함께 부모님 산소에 가서 성묘하고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아드님의 사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락동강님의 글 잼있게 보고 갑니다.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드님이 법관 합격을 축하합니다. 그런데 그각시는 연변행 출연이 세번짼데 ㅎㅎㅎ 정말요. 2002년 사진이 우리집에 있어요.
그래요 주현미가수 본인이 자신이 두번째라고 무대에서 말하니 그대로 적었는데요. ㅋㅋ본인도 수학을 잘몰라 연변왔다간지 몇해던가하면서 16년이라 하데요.2002년이라 다시 정정할게요 감사합니다. 명인들은 아마 잊음도 헤픈가 봅니다. 사진도 있다니 님의 증언이 더 정확하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낙동강님 아드님의 사법고시 통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님의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간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주현미글빌어 아들자랑한것같아 송구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우시길 바라며 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락동강님의 아드님의 사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모님들의 정성과 자신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여 모두들 기쁘겠네요
가을하늘에 무지개뜬 기분입니다 축하감하구요 좋은 닉네임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락동강님과 창강 임동규 시인님, 아드님이 각기 사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모로서 자식이 이런 영광을 얻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쁠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그간 아드님 뒷바라지 하시느라 락동강님과 임동규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울러 아드님도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어둠을 밝히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수호천사님 중국관광기 잘 본기억이 납니다 정성넣어 쓴 긴 리플에 감동먹습니다. 임시인님 아드님이 한국서 사법고시에 합격되여 영광의 기쁨을 안은 사진을 보고 아들에게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락방의 고배끝에 가져온 합격이 기쁘답니다. 님의 부탁 그대로 전해드리겟습니다. 항상 잘 지우시길 바랍니다.
다정하신 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드님의 사법고시 통과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 어려운 고시를 통과하신 아드님도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가문의 영광이시구요..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영혼.
영혼님 리플 감사합니다 아들애 고시통과를 축하하여 고맙습니다. 힘들게 넘은 관문이여서 더 그런가봅니다. 중국 연변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여 더 고맙구요 카페를 통해 이렇게 통하는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코스인데.....이모든것이 부모님의 애쓴보람인가 싶네요 행복한 나날 되세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
이 지구촌 어디메 계시는 분인지? 닉네임에 유머와 위트가 넘침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대학시험 6개월 앞두고 교정폭력의 피해자로 석달간 병원에 입원하여 있었던 아들애가 자신의 피해가 더많은 사람들에게 가지 않는데 힘내겠다고 문학인의 길을 접고 법학을 전공하고 고시통과가 되여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락동강님의 아드님의 고시통과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한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