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집에 후배녀석이 놀러왔다...
그리곤 자기 컬러링이 진짜 좋다고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냥 그래그래~~
하고 넘어갔지만....-_-^
내 후배녀석은
"언니껀 그게 뭐야~~컬러링 안바꿔??"
하면서 맞아 죽기를 가고 하고있었고....
"아씨....
언더더씨가 어때서!!!!!"(참고로...진짜 경쾌하고 좋다 이노래 )
하면서 서로 티격태격 하고있다가
내가 "니꺼들어봐서 안이쁘면 따시꿍 3천5백만대 !!!"
를 외치면서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자기....
전화기 안에서 굵직한 남정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너무 놀란나머지 후다닥 끊어버리고
"야!!!잘못걸었나봐
어떤 남자가 받는데??"
그러나...-_-;;;잘못걸었을리가없다
이전 통화목록에서 후배녀석의 이름으로 바로 통화키를 눌렀고,
좀전에 우리집에 오기전까지만 해도 통화를 했는데......=_=;
내후배녀석은 나를 비웃으며...
"컬러링이야 ~~아우~~언더더씨나 해놓고있으니깐
요즘 컬러링에 뭐뭐 있는지도 모르지~~"
하면 약올렸다...ㅠ_ㅠ
속으론 뒤집어졌으면서....
신기하네~~
하면서 계속들어보고 싶어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여보세요...?"
역시나 남정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나는
"이야...진짜 같아..진짜 전화받는거 같아 나도 이걸로 바꿀까??"
이러는 사이에 전화기에선
지루할만큼...-_-
그러나 점점 하이톤으로 변하는 남정네의 <여보세요>란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아씨발....뚝. -_-;"
"얼랄라...-_- 야 요즘 컬러링은 사서함으로 안가고
그냥 끊냐??신기하네 참...-_-욕두 생생하게 하던데?"
"????욕????
뭐야 언니~~나 전화도 안울렸는데?????-_-?"
난 무슨일인지 그때까지도 모르고있다가...
통화목록을 다시 확인한뒤에야 알았다...
나는 ......
그 후배녀석의 집에다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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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때문에 내가 겪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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