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이면 연중행사 치르듯 하는 독감 예방접종을
딸내미가 전해주는 독감쿠폰으로 하곤 했었다.
몇 해 전부터 사는 아파트 몇몇 지인들께 인심을 쓰곤 했는데..
작년부터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받아 쓰던 사람들이 별 고마움도
못 느끼는 것 같아 작년부터 마음을 바꿔먹고 학창 시절
절친했던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연락을 했더니
오케이 강원도 원주에 사는 친구도 서울 사는 친구도
일부러 친구들 만나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만나 식사도 하고 근처 공기 좋은 수목원에서 놀다가곤 했었는데
올해도 어젠 원주 친구 서울 친구랑 만나 주사 맞고 나서
맛집에서 점심식사도 대접해 주니 친구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우린 가까운 화서역에 있는 서호를 산책하러 갔더니..
아니 세상에.... 와.. 깜짝.....
수 천 마리 흰뺨검둥오리 떼가 온 호수를 뒤덮고 왁자지껄
새 세상인 것이었다.
얼마나 신기해던지 우리는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 소리에 놀라 지나가던 행인이 우리에게 다가와
사진 찍어 드려요? 하길래 네.. 복창을 했다.
셋 같이 사진을 찍고 나서 호수 주변을 힐링산책하며
다음 약속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은
마음 흡족하여 즐거운 마음 절로 생겼다.
첫댓글
시인님 제 글 댓글에서 봤던 내용이군요.
아마
저 곳은 아마 낚시금지구역
그래서 먹잇감 풍부해 저리 새떼 몰렸겠군요.
힐링!
자주 하세요.
월화 이월화 시인님!~~~^0^
맞아요..ㅎ.
아니 어디서 그리 많이 날아왔을까요?
너무 놀라워요...ㅎ
수정금 의 맑은 소리
청각이 우리들 마음을 맑게 해준다는 소리들 ~~
월화 시인님이 이 음악을 좋은 이야기 글로 함께 해주셨네요
찡끗 ^&*
너무 청아한 소리가 귀가 맑아지는것
같아요. 소리가 귀청소를 해주는것 같아요.
와우 !!!
정말 저렇게 많은 새 때를 처음 봅니다
어디를 가시든지
공기 좋은 곳을 잘 아셔서
걷고 자연을 담아 오시는 월화 시인님 ^^
아마 견강 은 만점 받으실겁니다
친구가 원주에도 있나 봅니다
저도 가끔 영화를 보러 원주를 갑니다
예술회관에서 축제가 있을때도 ..
벌써 철새가 저만큼 날아 왔군요
자연의 모습들은 우리가 상상을 초월 할때가 있답니다
어디서 왔을 까요???
그런데 벌썩 독감예방을 하셨군요
전 아직 ~~~
오늘 알아봐야 겠네요 ..
그런데 이젠 예방접종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
고민입니다 ~~ㅎ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소담과 함께 해주시니 늘 감사백배 입니다
월화 시인님 ^^
사랑 합니다 ~~
아직 접종 못하셨군요.
해마다 병원나들이 귀찮아요.
어쩔 수 없이 손자 자주 보려면
예방주사 맞아야 마음 편해요.
가까이 사셨으면 동행하자고
했었을텐데.....
@月花 / 李 月花
어머나 ~~
친구 분들이시군요
마음들이 너무 포근 하실것 같아요
어느분이 원주에 사시나요 ?
그래도 가찹은 동네라서
원주를 나가면 혹시나 ?? ㅎ
늘 정겹습니다
마음이 푸근 하신 월화 시인님 친구분들이시니 ~~
저의 지인님들 ~~
뒷모습도 알아 보실려나 ~~ㅎㅎ
@소 담 가운데 친구입니다.
사진 표정이 좀 잘 안나왔네요.
제가 원주에 가게되면
가까우니 소담님 뵙고 싶네요.
@소 담 뒷모습이라 어려운데..ㅎ
왼쪽에 계실것 같아요.
@소 담 친구도 횡성에 있는 호수 자주 간다고
했어요.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며..
@月花 / 李 月花 그러시구나요 ~~
가찹은데도 전 그렇게 나가기가 어렵더라구요 ~~
와~흰뺨 검둥오리 떼를
처음 보네요.
이름도 저는 생소하네요.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고 동창들과
재미나는 가을 하모니를
만끽 하셨네요.
이 멋진 10월을 제대로
즐기셨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월화 시인님!^^
어머나 정토님 댓글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공감해 주시니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정토시인님의 시를 만나 감상하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만날까요?..
글도 모시고 오시어요....
극락정토에 모셔 두고 몸만 오셨나요?...
꼭 보고 싶습니다...
오늘 목요일..
목화꽃 피는 밭길 거닐며 가을 향기 느끼고 싶어지는 오늘
행복한 발걸음 가시는 곳곳마다 즐거움 샘솟는 날 되오소서..
감사합니다...
맑고 청아한
힐링을 하고 오신 월화 시인님
자연은 고로
우리를 평안함 속으로
그죠!
아효.. 저 지금 물향기수목원에
와 있어요.
근데 베베시인님 혹여 계실까 하고
찾아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