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특별점검·연구활동 등 계획 수립...
지난 해 5월 경기도 남양주 진접 주공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횡단 중이던 어린이(7세, 남)가 신호를 위반한 승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12월에는 경남 합천군 버스터미널에서 후진 중이던 버스에 보행자(80세, 여)가 치어 숨졌다.
이처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 및 정보공개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한 결과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199개소,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508개소였다. 또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453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들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지난달 30일부터 공단 홈페이지 내 ‘통합DB TAAS’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이외에도 사고감소를 위한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약자 취약지점 특별점검 추진=우선 공단은 본부와 각 시·도지부 합동으로 전국의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103개소(어린이보호구역 포함)와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76개소, 아파트 13개소에 대한 취약지점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그 결과를 해당 지자체와 경찰서에 통보하고,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사고예방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신호체계도 개선한다.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강화=보행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특성을 반영한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관련자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 명예교사’를 양성해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노인대학, 노인정 등을 찾아가 연내 8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자 급증으로 자전거 교통사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장취재 및 특집방송 실시=공단 본부 교통방송본부와 지방 8개 교통방송본부에서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장취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련 전문가와 청취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한 중점사항을 중심으로 전국 교통방송을 연결해 교통약자 사고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편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관련 연구 강화=근본적인 교통약자 사고감소를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및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자동 감지해 보행시간을 연장하는 보행자 친화형 횡단보도 신호시스템 연구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방법으로 사고를 감소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령운전자 사고예방대책 연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타당성 연구, 무단횡단 심리분석 및 보행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교통약자 교통사고 감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적용 중심의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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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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