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롯데푸드 - 악재는 많이 반영되었다 - 대우증권
15년 4Q Preview, 육가공 판매가 중요
롯데푸드는 4Q에 매출액 2.2% 증가, 영업이익(36억원) 356.1% 증가를 예상한다. 육가공이슈로 인해 기대 수준의 이익은 아니다. 육가공(매출액 5,500억원, 비중 33%, 햄/소시지/냉동 매출은 3,500억원, 식육 2,000억원 추정)은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라는 호재도 있지만, 10월말 이후 햄/소시지 등에 대한 인체 유해 논란에 의한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4Q에 할인 판매, 판촉 활동 등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되어 이익이 부진할 수 있다.
Food Service(F/S)의 높은 성장성
롯데푸드의 향후 먹거리는 FS(식자재, HMR, 단체급식)로 본다. 식자재(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단체급식업체 등에 납품)는 산업화, 기업화, 현대화 초기 단계에 있어 시장 성장성은 크다. 향후 롯데푸드는 소싱력 향상과 물류센터의 구축 등에 투자가 있을 전망이다. HMR은 성장 산업이다. 롯데푸드는 3개의 HMR 공장이 있고, 현재는 주로 편의점(세븐일레븐 등)에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납품하지만 향후에는 롯데마트+롯데수퍼 등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기존 HMR 매출액은 14년 1,400억원, 15년에 1,600억원 정도이다. 롯데마트와 연계된 HMR 제품은 15년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롯데마트와의 협업, 소비자 반응 등으로 출시 시기가 지연되었다. 연말 출시 제품수는 25~30개 정도, 16년 1Q에 50~60개로 보며, 16년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본다. 판매 기능을 가진 롯데마트가 HMR을 확대한다면 제조 기능을 가진 롯데푸드에게는 성장의 기회이다. 또 롯데푸드는 그룹의 채널(편의점, 할인점, SSM)과 연결되어 있어 채널별 제품 개발에서 타사보다 강점이 있다. 단체급식은 14년 220억원, 15년 33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롯데그룹 Captive가 1,300억원에 달해 시간이 걸리지만 매출 확대는 확실해 보인다.
중국 분유 수출 기대
분유 수출(대부분 중국향)은 14년 270억원에서 15년에 340억원. 16년에 4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분유 수출은 13년 이전에는 PB(Private Brand)가 대부분이었으나. 15년부터 이익이 좋은 NB(National Brand, 자가 브랜드로 그랑노블 등)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악재를 많이 반영, 목표주가 1,200,000원 유지
롯데푸드는 WHO에 의한 햄/소시지 인체 유해 논란과 HMR 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주가가 큰 조정을 받았다. 햄/소시지 소비는 16년 2~3월부터 회복될 것이고 HMR도 15년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악재를 많이 반영한 것으로 본다. 일시적 악재를 만나 잠시 주춤한 것이지 장기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목표주가는 120만원을 유지한다.
강스템바이오텍 - 줄기세포치료제 분야 강력한 다음 주자 - BNK투자증권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제대혈 유래 성체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10년 제대혈줄기세포 응용사업단(ASCRC)의 연구 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설립. 동사는 제대혈 기반 동종 줄기세포에 대한 줄기세포 분리 및 대량 배양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Furestem-AD(아토피 피부염): '15년 5월 서울성모병원에서 32명 대상 임상 1&2a상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 완료. 고/저용량군에서 아토피 피부염 관련 유의적 감소 확인. 후기 임상을 거쳐 '18년 상업화 계획 중. Furestem-RA(류마티스 관절염): 환자(8명)를 대상으로 임상1상 완료. Furestem-CD(크론병/건성): 2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2a상을 진행중이며, 임상2상 후 조건부허가 계획. 이며, 신경계질환을 타겟으로 유도신경줄기세포(iNSC)를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를 글로벌 제약사(ORIG3N)와 공동개발 진행 중. 공모희망가액은 8,000~10,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105~1,382억원이며, 공모금액은 160~200억원 예상. 공모금액은 생산을 위한 신규 줄기세포 GMP센터 구축 등 시설자금과 퓨어스템 및 후속적응증에 대한 임상 등 연구/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임. 상장예정일은 '15년 12월 21일.
2018년 이후 퓨어스템-AD 상용화와 함께 실적 성장 예상
동사의 투자설명서(추정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줄기세포 배양 배지, 줄기세포 배양액 등 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로 '17년 흑자전환, 퓨어스템-AD의 상업화를 계획 중인 '18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음. '17년 예상순이익 기준 PER 88~110배, '18년 17.6~22.0배 수준.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제대혈기반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의 시장 가치를 투자시 고려해야 함.
코오롱인더 - 안정에 성장을 더하다 - 대우증권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춘 안정적인 복합 화학 기업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사업 등을 영위하는 복합 화학 업체이다. 타이어코드, 에어백, 석유수지 등 세계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필름/전자재료 사업부는 다양한 용도의 PET, 나일론 필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패션 부문은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다각화된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산업자재/화학 부문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과 패션 부문의 선수 교체 1) 타이어코드 시장은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 물량이 소화되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11-12년 동안 타이어코드 대규모 증설로 공급이 증가했지만 이후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해 시장에서 증설 물량이 소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였던 도요보의 사업 철수, 타이어 수요 회복으로 기존 증설 물량이 소화되며 14년 이후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의미 있는 증설이 없는 가운데 타이어코드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 석유수지는 Cash cow로서 화학부문 실적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는 석유수지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원재료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두 자리수 마진을 향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3) 패션부문은 액세서리/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과 중국 시장 진출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둔화를 상쇄하며 다각화된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쿠론/슈콤마보니/럭키슈에뜨 등의 신규 브랜드의 빠른 성장과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6년을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가치합산방식(Sum of the parts)으로 도출하였다. 현 주가는 16년 기준 PER 7.6배, PBR 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그동안 듀폰과의 아라미드 관련 소송, 필름/전자재료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 합의로 회사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 및 확장이 가능해졌다. 필름 시황의 회복은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고,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된다. 산업자재부문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 성장과 화학부문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