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기에다 전의비는 오는 26일 정기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에 관해서 논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주 1회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환자들의 외래 진료나 수술 일정이 밀리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증 환자를 비롯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시민들은 의료 파행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KCPRC)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지연·취소 그리고 외래 진료 연기로 환자와 가족은 초인적인 인내심을 가지고 겨우 버텨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주 1회 수술과 외래 진료를 멈추는 것은 암 환자들에게 죽음을 선고하는 것"이라며 휴진 정례화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어머니가 서울대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올라온다는 직장인 최모(29)씨는 "서울대병원 같은 빅5는 원래도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서 예약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런데 일괄적으로 하루씩 진료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애가 탄다"고 말했다. . .
살인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