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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안현 산간에 한 주민이 밤에 일어나 보니, 옆집에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을 쫓으며 억지로 그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사람은 들어가려 하지 않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그의 돈을 겨우 서푼 밖에 빚지지 않았는데, 여기 들어가라 한단 말인가?"
쫓던 자가 지팡이로 때리자 그제서야 들어갔다.
주민은 자못 기이하게 생각하며 이튿 날 옆집으로 가보니, 어제 밤에 돼지 한 마리를 낳았다는 것이었다.
주민은 속으로 '돼지의 값이 서푼 밖에 안된단 말인가?'하고 의심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돼지가 뒷간에 떨어져 죽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그 돼지를 서푼에 사가는 것을 보자 의심이 풀리게 되었다.
우익대사 <견문록> 중에서 ~
첫댓글 햇살님 시인님의 좋은글 "우익대사 <견문록>"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마하반야바라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