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개더스발
KBO 낫아웃 관련해서
하루에 상반되는 흥미돋는 상황이 생긴거 같아서 글쪄봄
(나만 흥미돋을 수 있음)
낫아웃
삼진의 종류 중 하나로,
삼진에서도 유일하게 출루가 가능한 삼진
2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
포수가 이 공을 놓칠경우
타자는 아웃 당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 1루로 뛸 수 있음
1루 주자로 향하고 있는 타자를 아웃시키려면
1루에 송구하거나(포스아웃)
타자를 태그해야함(태그아웃)
(고의낙구로 인한 병살유도를 방지하기 위해 1루에 주자가 없어야 허용되는데,
단 2사상황에서는 병살이 안되기 때문에 주자가 1루에 있더라도 낫아웃이 성립)
상황1 : KIA-LG 전
타자 삼진콜이 나온 상황 -> 포수의 포구 실패
1사 상황이지만 1루에 주자가 없어서 낫아웃 성립
타자 1루로 뜀
상황상 무조건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포수가 뜬금없이 투수한테 토스
늦은 송구로 인해 타자 세이프
마냥 포수의 실책으로 보였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타자의 비큐(?)가 더해진 상황이었다고 함
당시 상황을 두고 신민재는 "처음부터 1루로 뛰는 게 보였으면 (포수가) 바로 1루에 던질 것 같아서 뒤로 돌아서 뛰었다"며 '혼신의 연기'를 돌아봤다.
나중에 이 상황이 나비효과가 되어,
LG가 유리한 상황이 됨
상황2_KT-SSG전
2사 2스트라이크 1볼 상황 투수가 네번째 공을 투구
ABS 판독결과에 맞게 주심은 스트라이크 선언
때마침 포수가 포구 실패
2사 상황이라 1루에 주자가 있어도 됨,
낫아웃 성립
이를 파악한 1루주자는 포구안된거 보자마자
2루로 진루하고 있었음
그런데, 타자가 본인은 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이 되니까 매우 빡쳤나봄
ABS에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
낫아웃 상황임에도 진루 의사를 취하지 않고
열받은 나머지 타석에서 헬멧을 바닥에 던짐
과격한 행동으로 심판판정에 항의해서
바로 퇴장조치
그대로 이닝 종료
투구위치와 정지화면으로 봤을 때는
ABS 판독상 스트라이크가 맞음
포구를 실패하면서 포수글러브가
바깥쪽으로 빠졌기 때문에
타자입장에서는 볼이라고 판단했던것 같음
KIA와 LG 상황을 미루어봤을때
만약 포기하지 않고 룰대로 1루를 향해 뛰었다면
예상치 못한 행운이 와서 또 다른 기회로 빚어질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타자가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
상황판단을 잘 못한거 같음
안타까움
교훈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어떤 상황이 빚어져도 룰에 맞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게 또 다른 기회로 이어질지 모름
그것이 바로 프로니까bbb
문제시 그럴수도 있지뭐~~~
둥글게 둥글게
-----------
+댓글보고 추가
<자매품>
김재환 선수의 낫아웃 상황에서의
덕아웃 들어가는 척 혼신의 연기
https://youtube.com/shorts/tO7EByCbqW0?si=rBMLk31geyVzZQTu
https://youtu.be/rZ9c-7m4cnY?si=q3rvBksLjvNn9DLG
첫댓글 얼마전에도 김재환인가가 삼진인척 아쉬워하다가 1루로 질주했잖어, 비슷한 일이 두 번이나..
공부 완.
진심 김ㅌ군은 연봉 도로 뱉어내라.. 보는 내내 개빡쳐가지고 진짜.. 하....... 베테랑이 어케 낫아웃을 모름???? 상대 선수도 잘 대처한 건 맞는제 김ㅌ군은 걍 아무 생각도 없었던 것 같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7 02: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7 02:42
황재균꺼는 4구째보다도 1 3구 스트판정은 좀 엥싶긴하네...그래도 본인이야 억울할수도있겠지만 그렇다고 저런 태도는 본인과 팀만 피해입으니..ㅠ
와 낫아웃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보니 이해 쏙쏙 되네 알고나니 진짜 흥미롭다
아이고....
김태군 한번만 더 이래봐 그물타고 찾아간다 맞다이 까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연기 아닌거같은데…(엘지팬)
4 연기 전혀 없고 바로 넥스트 플레이 맞음ㅋㅋ 기자가 야알못린듯
민재 비큐 안좋은데 뭔잏이노
연기아닌것같은데..타자도 엥?하고있는데 심판이 손짓하니까 그때서야 뛰는것같은디
김태군은 야구 하루이틀하냐...
ㄱㅌㄱ 어휴
오 그렇구나 그럼 황재균도 포구 안돼서 1루로 뛰어서 혹시 공보다 빨리 오면 세이프린거네?? 신기한 야구룰...
근데 황재균은 134구 전부다 좀 라인이 저래서 ㅋㅋㅋㅋ 빡친건 이해간다...
김태군 하..
신민재 연기라기 보다는 엘지는 공이 앞으로 튀어서 포수가 주자가 뛰는지 바로 볼 수 없는 상황이고, 케이티는 주자가 안 뛴거긴 하지만 공이 앞으로 가지않은
아침부터 기분 저기하네 또 빡쳐ㅠㅠㅠ
아 진심 어제 직관갔다가 전부 다 ...?????????? 진심 전부 다 벙쪘다...........
으이구 황재균 ㅡㅡ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뭐 집어던지는건 아니지 애들도 본다
2번째 딴 데서 보고 제구 ㅁㅊㄷ 했는데 글에 있는 사진이랑 약간 다르네
오오 앞에서 봤을때랑 뒤에서 봤을때 차이인가보다 딱 반전되어있네
이것도 추가할게! 고마워!
난 며칠 전에 김재환 연기가 너무 웃겼는데 ㅋㅋㅋㅋㅋ
고의낙구로 인한 병살유도를 방지하기 위해 1루에 주자가 없어야 허용되는데,
단 2사상황에서는 병살이 안되기 때문에 주자가 1루에 있더라도 낫아웃이 성립
이거는 일부러 포수가 공 놓쳐서 낫아웃 상황 못만들도록 하는 규정인거지? 잘 이해했나..?
[포수가 공놓침>타자 1루진루>1루주자 2루진루] 를 병살로 못잡게 1루 주자 없을때만 된다는?
어어 내가 잘 이해했고만 글쓴여시 글이랑 댓 둘다 쏙쏙 이해잘도ㅣ게 써준다 고마워!
일부러 병살잡으려고 낫아웃 상황을 만들수 있으니까
무사나 일사상황에서는 1루에 주자가 있으면 안됨
(만약 일사상황에 1루에 주자가 있어도 낫아웃이 성립되게 된다면
포수는 병살 잡아서 이닝 종료시키려고 일부러 공놓침-> 재빠르게 2루 송구,2루진루주자아웃->다시 1구 송구,1루 진루주자아웃 ->병살
이렇게 되어버림)
2사상황에서는 어차피 한명만 잡으면 이닝종료되니까
1루에 주자가 있어도 되는거구!!
타자가 1루로 뛸수있도록 선행주자는 1루를 비우고 2루로 뛰어야해
그래서 케이티전 보면 1루주자가 2루로 달리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개더스발 오….! 헷갈렸는데 바로 이해됐어 대박쓰
이런글 너무 재밌다
하...............어제의 화남이 아직까지안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