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화려한 데뷔전!
내 나이는 19세 현재 대학팀에서 뛰고있다.
대학팀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많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 것은 생략하겠다.
역시 우리 팀에는 항상 그렇다는 듯이 훈련을 한다.
아직 경기도 없는데....
아무튼 우리팀 모두가 열심히 하려고 한다.
완전히 서로 살아남으려고 기를 쓰는 것 같다. 나도 그 중에 한명이다.
그런데 어느 날,
" 야! 스카우터들이 와서 너희들 기량을 보고 프로팀에서 스카우트 하겠다는 구나,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
이렇게 우리팀 감독이 말했다.
나는 이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 기량을 마음껏 펼쳐야지...'
며칠 뒤..
스카우터들이 찾아왔다.
먼저 우리들끼리 연습게임을 하였다. 나는 감독의 지시대로 최전방 포워드로 뛰었다.
자 경기가 시작되었다!
나의 팀의 선축으로 공격이 시작되었다. 나는 얼른 옆 선수에게 공을 넘겨주었다.
서로 서로 넘겨 주며 공격기회를 잡았다. 내가 공을 잡았다. 그런데 그 많은 스카우터들이 우리를
보니 나도 모르게 긴장을 했다.
패스하면 되는데 나는 무의식적으로 공만 질질 끌다가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상대팀의 보란치가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벌써 역습당했다.
좌측 미드필더가 공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다행히도 골키퍼가 잡았다. 골키퍼가 나를 보며 바로 패스했다.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나의 기량을 펼쳤다.
한 명 두 명 이렇게 수비수들을 추풍낙엽처럼 제치고 들어가서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약간 빗나갔다.
다시 상대 골키퍼가 길게 찼다. 우리팀의 수비수들이 헤딩으로 차단 했다.
우측 미드필더가 나를 보며 크로스를 올렸다. 나는 그 순간 무의식적으로 다이렉트 슛을 날렸다.
내가 선취골을 뽑았다.
이렇게 해서 앞서나가게 되었다.
서로 서로 공방전을 펼치다가 결국 경기는 1:0으로 우리팀이 이겼다.
그 스카우터들이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 이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겠어! "
모두 이런 소리였다.
그 중에 한 스카우터가 말하기를,
" 이 선수를 1억에 영입 하겠습니다. "
그래서 우리감독은 흔쾌히 허락했다.
나는 내가 꿈에도 그리던 프로축구팀에 입단했다. 프로축구팀에서 열심히 하면 국가 대표팀에
까지도 들어갈 수 있다.
" 이 짜식, 드디어 서울에 입단했구나. 좋겠다 프로축구팀에 들어가도 나 잊지 말어라 "
" 이 녀석 운이 더럽게 좋군, 열심히 해라!"
그래서 다음 날 나는 서울로 올라가 계약을 맺고 서울에서 뛰기로 하였다.
서울 감독이 나를 보며 말하기를,
" 니가 최영환이냐? 얘기 많이 들었다. 앞으로 열심히 뛰어주길 바라네. 아직은 2군에서 훈련과정
을 거쳐야 겠다. "
다음 날, 나는 혹독하게 훈련했다. 그런데 연습게임 도중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끊어보니 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는 것이 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입단한지 하루만에 부상이라니....
다시 훈련소로 돌아와 감독이 좀쉬어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 쉬다가 나는 좀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재활훈련을 거쳐 다시 훈련을 받았다.
이제 부상에서 벗어나 다시 훈련으로 들어갔다.
나는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그런데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이제 전기리그가 시작 되었다는 것이
었다.
나는 감독에 마음에 들기위해 내 기량을 마음껏 펼쳐 선발출장은 아니지만 교체로 나가게 되었다.
첫 상대는 성남 아주 강팀이다. 결코 만만하게 봐서 안되는 팀이다.
경기가 아직 한시간이 남았다. 감독은 우리에게 작전지시를 하였다. 내가 최전방이 아닌 우측 미드필
더로 뛰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 이제 경기가 시작되었다!
성남의 선축으로 공격이 시작되었다. 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역시 성남의 페어플레이에 나는 감탄을 했다.
지금 우리팀은 공격기회를 잡지 못하고 성남에게 끌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 이렇게 말하는 순간 성남이 골을 넣었다.
아직 경기시작 1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시 우리팀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번번이 패스미스를 연발하였다.
또 역습을 허용하였다. 이번에는 수비수가 아주 잘 막았다.
감독은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내 몸을 풀게했다.
드디어 내가 출장기회를 잡게되었다. 데뷔전인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
전반 26분 우측미드필더와 교체되었다.
다시 경기는 시작 되었다. 나는 패스를 받고 열심히 뛰었다. 한 명은 거뜬하게 제꼇지만 갑자기
수비수 세명이 나한테만 몰려 왔다.
헉! 태클에 걸렸다, 하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프리킥으로 우리팀의 공격 프리킥은 내가 찼다.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헤딩 슛~!
아쉽지만 골대위로 약간 빗나갔다.
그래도 감독은 흡족한 표정이었다.
골킥으로 성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성남의 좌측 미드필더가 나를 제치려고 했지만 나는 그 공을
빼았아 공격수에게 롱패스 했다.
공격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슛 했다.
그 선수는 김은중 선수였다. 아주 비운의 스타이다. 내가 어시스트 했다는 것만으로 너무 기뻤다.
나의 어시스트로 경기는 다시 원점
성남의 파상공세가 시작 되었다. 역시 최강팀 다운 플레이를 했다.
그런데 전반 초반과는 달리 우리 수비수들은 잘 막았다.
이런 상황속에서 전반이 끝이 났다.
나는 선수들과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감독은 아주 흡족한 표정이었고 내 패스를 받은 김은중
선수는 나를 보며 힐끗 웃어 주었다.
드디어 후반 우리 서울의 공격으로 시작 되었다.
김은중 선수가 바로 나에게 주었다.
나는 그 공을 받고 열심히 돌파했다. 수비벽이 내 개인기 앞에 모두 무너졌다. 나는 골키퍼
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너무 기뻤다.
첫 경기를 이렇게 멋지게 장식하다니!
감독은 나에게,
" 그래 좋았어! 역시 영환이 너를 영입하기 잘 했어!"
상황은 우리가 다시 휘어 잡았다.
우리팀이 코너킥을 얻었다.
코너킥은 내가 찼다.
상대 수비수의 헤딩에 튕겨나와 좌측 미드필더인 김동진 선수가 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슛팅을 해
쐐기골을 뽑았다.
이제 경기는 우리가 장악했다.
드디어 후반경기가 끝나고 나의 데뷔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기자들이 나를 위해 집중적으로 인터뷰 했다.
" 아 그렇게 칼날 같은 크로스를 어떻게 올리셨나요? "
" 어떻게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슛을 넣었나요? "
나는 쑥쓰러워 대답을 못하고 그냥 갔다.
이렇게 우리팀은 전기리그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하고 리그 1위를 달렸다.
그런데 또 1주일 있으면 2006월드컵 예선 5차전 레바논전이 열린다고 해서 요하네스 조 본프레레
감독이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다고 했는데, 나는 운좋게도 리그 데뷔전을 보던 본프레레 감독의
마음에 들어 엔트리에 뽑혔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베이루트에 가게 되었다.
좀 있으면 국가대표선수들이 더 올것이다.
2002년 월드컵 첫 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을용 선수와 유상철 선수 그리고 안정환, 박지성 선수등등등 이 와 있었다.
점심을 먹고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생각 했던것 보다도 훈련의 강도가 너무나도 높았다.
그래도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이번에는 선발출장해서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국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
아직 국가대표팀 경기출장은 처음이다!
이 데뷔전을 리그 데뷔전과 똑같이 멋지게 장식 해야겠다.
레바논은 약체이지만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으로 아주중요한 경기이다.
자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홈 팀인 레바논은 홈팀의 이점을 안고 유리한 경기를 펼치겠지....
"삑"
주심이 휘슬을 부는 동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너무 떨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어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본프레레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놀래서 열심히 뛰었다.
레바논의 초반 공세가 아주 매서웠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유상철선수가 이영표 선수에게 패스하자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나는 발리슛을 날렸다.
그런데,
"탱"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안도의 함성소리가 들렸다. 나는 가슴이 답답했다.
주위 선수들은 나를 격려 했다. 다시 김두현에게 공이 갔다. 김두현선수가 나를 보고 그대로 패스했다.
나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네트가 갈라지면서 골이 들어갔다. 나는 너무나도 기뻐 코치와 감독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갔다.
그렇게 무섭던 본프레레 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이렇게 두번째골은 김두현의 헤딩골, 세번째골은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라커룸으로 돌아와 감독은 우리에게 새로운 작전을 지시했다.
4백을 3백으로 전환하고 3-5-2전술로 바꿨다.
이번에 나는 우측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후반에는 우리팀의 선축으로 공격이 시작 되었다.
시작 하자마자 이영표선수가 돌파를 시도하고 슈팅을 시도해서 골을 넣었다.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게 되었다.
또 다시 나의 크로스로 이동국 선수가 헤딩골을 넣고 안정환 선수가 중거리 슛을 날려 골을 넣었다.
이제 이천수 선수와 교체되었다.
현재는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 이천수 선수의 시원한 프리킥골로 6:0
이번엔 레바논 수비의 자책골로 7:0 또 조병국 선수의 골로 8: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렇게 시원스럽게 경기를 진행해서 나는 너무나도 기뻤다.
이제는 몰디브만 이기면 되니까 걱정이 없다.
다시 귀국해 소속팀에 돌아가 열심히 훈련하였다.
1편 끝 잼없어두 끝까지 보신분들은 정말로 감사해요.. 잘못된 부분 지적좀 해주세요. 욕을 말구요
첫댓글 읽을 엄두가 안나네.. 공백이 너무 없네요..-_-;
ㅋㅋ 괜찮은데요. 근데 대화가 너무 없어요..ㅋㅋ 앞에 최만기 님은 대화가 압권이었는데.. 그리고 너무 줄줄이 썼네요.. 문단 나눠서 쓰시고요..ㅋㅋ 잘쓰셨어요 재밌어요
최만기네 형인감 -0-;; 축동겟판에 올리는건 좀 자제; 재밌긴 재밌는데
.......
레바논 부디 8:0으로 이기길.... 박지성선수는 아쉽게 부상으로 레바논전 참가 못한다고 들엇어요.. 제생각으로는 3:1로이길것같은데...
줄좀 바꿔가면서 쓰세요 -_-
축동말고 다른데로..
번지수가 잘못됐는데요..
눈알 빠지겠다,,
혹시 읽는분 존경스럽네요.. 수고 ;;
거의 우리나라 법전 뺨치겠는걸
절대 못읽을것 같아요~~^^;;; 저거 머여요..8대0 ?? 우아~~ㅋㅋ
정말 끝까지 읽는 사람에겐 감사하셔야겠군요. -_-
재밌나...?
읽으신분 평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