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소설가 한강이 과거 이 노래와 관련된
사연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어느 날 <작별하지 않는다>의 초고를 쓴 후
택시를 탔을 때 이 노래가 나왔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던 노래였으나
그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왔고,
그중에서도 마지막 가사인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라는 가사에서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사연 있는 사람처럼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가사)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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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이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노래
페야스토야코빛
추천 2
조회 8,062
26.04.20 12: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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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사 좋네요.
악뮤 노래 중 낙하와 함께 최애하는 노래입니다